‘전청조 사건은요..’ 빚 10억 떠안은 낸시랭, 그 시절 탔던 ‘이 차’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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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빚진 낸시랭 근황
전남편의 빚까지 떠안아
전청조 사건에 대한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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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에서 낸시랭은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사기 결혼 피해로 이혼한 낸시랭은 전남편의 빚을 포함해 약 10억 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의 전남편 왕진진은 고(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 인물로 밝혀졌다.

낸시랭은 결혼 후 10개월간 부부싸움으로 경찰이 출동하기도 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3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야 그녀는 이혼할 수 있었다. 낸시랭은 원금은 못 갚았다며 이자만 매달 천만 원 넘는 금액을 낸다고 밝혔다. 최근 벌어진 전청조의 사기 사건에 “제 일이 아니라 노코멘트 하겠다.”라면서도 “일단 다들 조심해야 한다”라며 의견을 전했다. 한편 그녀가 소유했던 자동차에도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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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Car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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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애칭까지 지었다
윌브이아이 샀던 이유는

그녀가 탔던 자동차는 도요타 윌브이아이(WiLL Vi)이다. 낸시랭은 차에 ‘윌비 낸시’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그녀는 과거 인터뷰에서 많은 차를 타보고 윌브이아이를 사기로 결심했다며, 처음 탔는데 편하고 익숙했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2006년 10월경에 4만km를 달린 윌브이아이를 구매해 6만km를 더 탔다고 한다. 그녀가 차를 살 때 고려했던 것은 예술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디자인을 많이 봤으며, 스케줄이 많아 자신만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경차를 선호했다고 전했다. 경차이면서도 넓은 실내 공간과 소파 같은 시트, 계기반이 가운데 있어 넓은 시야, 넓은 트렁크 공간, 연비를 장점으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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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역사상 가장 독특해
호박 마차를 모티브로 잡아

2000년도부터 2001년 사이 판매된 윌브아이는 도요타 역사상 가장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작지만 충분히 넓은 차’를 콘셉트로 잡은 윌브이아이는 전장 3,760mm, 전폭 1,660mm, 전고 1,575mm, 휠베이스는 2,370mm이다.

윌브이아이의 또 다른 콘셉트가 ‘간결한 아름다움’인 것답게 외관 디자인은 후드, 트렁크, 도어에 세 줄짜리 홈이 파여있는 것과 펜더를 각진 형태로 만들어 간결한 포인트를 줬다. 호박 마차를 모티브로 제작되어 후드 쪽과 트렁크 쪽의 디자인 구성이 비슷하고 동글동글하다. 또한 바퀴를 바깥쪽으로 배치해 마차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윌브이아이의 마력은 88마력, 최대토크는 12.5kg.m이다. 연비는 리터당 18km의 연비를 보여준다.

과거 낸시랭의 차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카닥터 변대표’
물이 새는 선루프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카닥터 변대표’

평생 소유할 거라더니 결국
근황 들은 네티즌들 반응은

낸시랭은 과거 인터뷰에서 윌브이아이를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타고다닐 거라며, 달리지 못하게 되면 내장재를 덜어내 차체를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3년도에 유튜브 채널 ‘카닥터 변대표’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차 수리비가 차 값을 넘게 되자 60~70만원에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녀의 차량은 선루프에서 물이 새기도 하고 양쪽 사이드미러로 깨져있었다고 밝혔다.

낸시랭의 근황을 들은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전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전남편의 빚을 왜 낸시랭이 갚느냐.”, “낸시랭은 피해자다”, “낸시랭 개인전을 4년동안 관람했는데 몰랐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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