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 현대랑 공동개발 하더니”포터 위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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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사 카누 (Canoo)가 전기 픽업트럭 아메리칸 불독(American Bulldog)을 공개했다. 카누는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로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을 기반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랑 공동개발 파트너십, 상당한 경쟁력의 카누 (Canoo)

카누는 앞서 지난 2020년 현대차그룹과 전기차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맺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브랜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메리칸 불독은 카누가 미 육군에 납품한 스크리밍 이글의 양산형 모델이다.

아메리칸 불독의 외관은 전형적인 카누 특유의 디자인이 반영됐다. 여기에 3개의 LED 램프를 배치한 헤드램프와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과격한 범퍼 디자인과 진입각을 고려한 지상고가 눈에 띈다.


같이 하자고 할 때 알아봤어야..?

아메리칸 불독은 2열까지 마련된 크루캡 모델이다. 국내로 치면 포터 더블캡과 유사한 구성이다. 카누사의 특유의 곡선이 강조된 디자인과 전면 유리가 특징이며, 루프 상단에는 활용성을 더하기 위한 루프랙이 적용됐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전용 휠, 타이어를 적용했고, 각진 오버펜더 플레어를 적용해 한층 더 강인한 모습을 연출했다. 적재함에는 다양한 구조물을 부착할 수 있는 타공 격벽을 적용했고, 최대 적재 중량은 800kg 수준으로 알려졌다.


실내는 심플하고 간결함이 포인트다. 기능성을 강조한 구성으로 각진 사각 형태 스티어링 휠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좌측에 적용했다. 또한 카누 라인업 대부분은 캡오버 트럭과 비슷한 스타일이 반영됐지만, 운전석 앞쪽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의 아메리칸 불독의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배터리 용량 80kWh 이상,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0km 이상을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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