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거대기술)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17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분석가들은 MS가 올해 엔비디아의 주력 칩 '호퍼'(Hopper)를 48만5000개가량 구매한 것으로 추정한다.이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22만4000개)와 아마존(19만6000), 구글(16만9000개) 등 미국 내 경쟁사들보다 두 배 이상 앞서는 물량이다. 각 23만개씩 구매한 바이트댄스와 텐센트 등 중국 경쟁사보다도 많은 수다.호퍼는 엔비디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