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지난 18일 알뜰폰 점유율 제한법을 처음 발의했다. 단 핵심 쟁점에서 민주당과 극명한 의견차를 보이는 만큼 합의는 여전히 쉽지 않을 전망이다.2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은 알뜰폰 독과점 방지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알뜰폰 시장이 이동통신 3사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어 요금 경쟁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 편익 증진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 발의 취지다.알뜰폰은 이동통신 재판매 제도로, 과점화된 통신 시장에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저렴한 요금으로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