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막히고 애플페이 확산…카드산업이 말라간다[S마켓 인사이드]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카드사의 총자산이익률이 급락하며 생존 위기에 처했다. 애플페이 확산과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규제까지 겹쳐 카드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반도체특별법 놓고 설전…”野 실세는 진성준” “일괄타결만 해법이냐”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주 52시간 근로 예외 조항과 연금 개혁 등에서 합의 실패. 상속세 공제 확대에 일부 공감대 형성.
[문화의 창] 다산의 사랑
“六十風輪轉眼翻(육십풍륜전안번) 육십년 풍상의 세월, 순식간에 흘러갔는데 穠桃春色似新婚(농도춘색사신혼) 복사꽃 화사한 봄빛은 신혼 시절 같구려生離死別催人老(생리사별최인로) 생이별과 사별은 늙음을 재촉하건만 戚短歡長感主恩(척단환장감주은) 슬픔은 짧고 기쁨은 길었으니 임금님 은혜 감격하네 此夜蘭詞聲更好(차야란사성경호) 이 밤의 향기로운 말은 소리 더욱 다정하고 舊時霞帔墨猶痕(구시하피묵유흔) 그 옛날 하피의 먹 흔적이 아직 남았네 剖而復合眞吾象(부이부합진오상) 헤어졌다 다시 만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 留取雙瓢付子孫(유취쌍표부자손) 한
과기정통부, 48개 연구기관장과 내년 R&D 투자 논의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과 함께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과기정통부는 20일 한국기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수립을 위한 연구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매년 3월 15일까지 마련해야 하는 정부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의 기본 지침을 수립하기 위한 절차의 일환이다.이날 간담회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
공매도 전산화·대체거래소 출범…”증시 인프라 혁신과 성공적 정착 필요”(종합) [증시 인프라 개선...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이 무차입 공매도(불법 공매도)를 차단하는 전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내달 출범하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투자자 선택 폭이 확대되고 거래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 넥스트레이드(대표 김학수) 공동으로 '증시 인프라 개선 열린 토론'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은 지난 6일 1차 증시 활성화 토론에 이어 두 번째 토론이다.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당국은 공매도 전산화와 대체거래소 출범을 중심으로 증시 인프라 혁신과 성공적 정착을 위해 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러한 제도들이 우리 자본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된다면 글로벌 투자자들에 대한 우리 시장의 매력도가 제고될 것이 자명하지만, 최초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시행 전까지도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대체거래소는 미니 거래소"로 표현하며, 거래 기능만 하고 이외 시장감시 등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 기준에 따라 운영돼 변동성 우려에 대해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한국 증시는 오는 3월 말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있다. 이날 기관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KB증권은 공매도 잔고관리 시스템 운영 프로세스를 설명했다. 잔고관리시스템을 통해 독립거래단위와 관련한 독립거래단위 등록, 승인, 담당직원, 운용상품을 통합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실무부서가 임의로 독립거래단위를 입력·정정할 수 없도록 준법부서 승인 체계를 구축한다. 개별 독립거래단위 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에 대해서도 기관내 내부대차거래를 반영한 실시간 매도가능잔고를 산출 및 관리한다. 무차입공매도를 사전 차단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종목별 실시간 잔고 산출을 통하여 매도 주문 수량 대비 매도가능수량 부족시 해당 주문을 사전에 막는다. 기관이 매영업일의 종목별 잔고정보 등을 T+2까지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에 보고하고, 거래소는 불법 공매도, 보고누락 등 의심거래 적출하여 공매도 법인에 통보하며, 기관은 증빙 자료 및 사실관계 확인서를 작성해서 거래소에 송부하는 구조다. 오는 3월 4일 '국내 1호' 대체거래소 첫 발을 뗄 넥스트레이드는 ATS 출범에 따른 투자환경 변화를 설명했다. 우리 자본시장은 주식투자 규모확대, 투자자수 증가 및 증권상품 다양화 등 양적 성장을 시현했으나, 거래시간, 거래비용 등 측면에서 한계점이 노출됐다며 이번에 복수시장 체제가 출범하게 된 배경을 짚었다.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경쟁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동시에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후로 8시~8시50분의 프리(Pre)마켓과, 15시30분~20시의 애프터(After)마켓을 운영한다. ATS가 본격 출범하면 복수 시장 체제에서 증권사들은 투자자 주문을 가장 유리하게 체결해야 하는 최선집행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동주문 전송 시스템(SOR, Smart Order Routing System)을 가동한다. 자본시장법 제68조에 따라 증권사는 투자자의 주문을 최선 거래조건으로 집행하기 위한 최선집행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주문을 집행하여야 한다. 단순한 시장구조, 균등한 대량매매 요건도 넥스트레이드의 특징이다. 다양한 호가 유형이 나오고, 낮은 수수료(20~40%)도 예고돼 있다. 대체거래소 거래 종목은 처음 10개 종목으로 시작해서, 점차 800개 종목까지 확대한다. 이날 발표에서 키움증권은 복수시장에서의 주문배분시스템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ATS 출범에 대비해서 증권사 최초로 자체 SOR 시스템을 구축했다. 키움증권의 SOR은 장 운영 시간에 따른 SOR 판단, 거래소 분할 주문 등 옵션 제공 등 복수 거래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시스템 안정성도 특징으로 꼽았다. 원장 연동형 방식을 채택해서 매매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상대응도 용이하다고 제시했다. 대고개 서비스에서 고객 선호 방식으로 SOR 판단 기준 변경이 가능하고, 중간가 및 종가매매 SOR 주문 지원을 할 수 있다. 고객 요구 및 시장 변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내재화도 키움증권 SOR 시스템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60억 추징’ 이하늬, 경찰 조사받나…의혹 해명에도 고발장 접수
배우 이하늬가 세금 탈루 등의 의혹으로 고발됐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하늬에 대한 세금 탈루 및 횡령·배임 등 의혹에 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장에는 이하늬가 세무조사에서 6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으며 그가 대표이사로 있었던 법인 호프프로젝트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상시근로자가 없음에도 27억원의 급여를 지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설립 당시 자본금 1000만원에 불과했던 호프프로젝트가 설립 2년만에 서울 용산구 소재의 62억 상당의 부동산을 배입했으나 자금 출처가 불분명
헌재, 尹 탄핵심판 25일 변론 종결…내달 선고 전망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을 25일 종결한다. 국회가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때로부터 73일 만이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열린 10차 변론기일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기일은 2월 25일 오후 2시”라며 “양측 대리인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겠다”라고 고지했다. 윤 대통령과 국회 양측 모두 이 결정에 별다른 이견 없이 수용했다. 이에 따라 최종 결정 선고는 다음 달 중순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는 다른 변수가 없다면 약
[금융 이모저모] 정진완 우리은행장 “어려운 순간에도 스스로를 믿고 도전하는 용기를”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우리은행이 '우리 꿈.꾸.당(堂)' 2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합니다. '우리 꿈.꾸.당(堂)'은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을 지원하는 우리은행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날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어려운 순간에도 스스로를 믿고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면 반드시 꿈을 이룰 것"이라며 참석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하는데요. 목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O...우리은행, '우리 꿈.꾸.당' 2기 발대식 개최우리은행이 본점에서 '우리 꿈.꾸.당(堂)'
이오수 경기도의원 “GH·경기신보 동북부 이전, 혈세낭비…전면 재검토해야”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경기북부 이전 추진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이오수 경기도의회의원(국힘·수원9)은 20일 "GH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융합타운 신사옥에 정상적으로 입주해 이미 운영 중인데 이들을 다시 이전해야 한다고 한다. 저는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문제의 시작은 이재명 전 도지사 시절 대선을 불과 5개월 앞두고 충분한 논의 없이 '균형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정치적으로 급하게 추
국세청,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코빗 세무조사 착수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세청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코빗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이날 업비트와 코빗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세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통상적으로 국제거래조사국은 외국 기업, 다국적 기업 등 해외거래 비중이 큰 기업 대상 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역외 탈세 방지 등에 대해 조사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현대차, 사상 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진은숙 ICT 담당 부사장
현대차에서 첫 여성 사내이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의 여성 사내이사는 정주영 고 명예회장이 1967년 12월 29일 현대자동차를 설립한 이후 처음이다.현대차는 내달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은숙 현대차 ICT 담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진 부사장은 NHN 총괄이사 출신이다. 2021년 현대차 ICT본부장으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ICT 담당을 맡고 있다.현대차는 이번 주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그룹 총괄을 맡은
미쉐린가이드 뽑은 빕구르망 77곳은 어디…1인당 4만5000원 이하 맛집
미쉐린 가이드는 20일 올해 서울과 부산의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으로 선정한 77곳을 발표했다.미쉐린 가이드에 따르면 빕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1인당 4만5000원 이하에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선정했다. 서민들이 평상시 한끼 식사로는 가격대가 부담스럽지만 중요한 약속이나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할 때 한 번쯤 가볼만한 식당들이다. 가격 기준은 도시별로 다르며 서울에서는 평균 4만5000원 이하 가격으로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선정한다.'2025 빕 구르망
테무, ‘주소·전번·문자·나이’ 고객정보 해외이전 대폭 확대…정보 유출사고 대책은 소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급속히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가 이용자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개정해 논란을 빚고 있다.테무가 수집하는 이용자 개인정보의 범위와 이를 제공받는 제3자 기업이 이전보다 대폭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관리와 유출 사고에 대비한 방안 마련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다.21일 테무가 업데이트를 시행하면서 공지한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보면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외 제3자 기업에 (한국 고객의)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한다’며 ‘국외 이전을 거부할 경우
위생은 물론, 마약까지 검출되는 해외 직구 위해 식품…식약처, 단속 강화
정부가 식품으로 섭취가 부적합한 위해식품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위생상태는 물론이고, 다이어트·성기능개선·불면증·우울증·불안증세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는 수입 식품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사례도 적지 않아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이다.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뤄진 해외 직구 식품 검사 건 1만2030건에서 위해 성분이 검출된 건수는 1123건으로 나타났다.21일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의 구매·검사를 2배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
지난해 통신분쟁 22% 급증…무선은 SKT, 유선은 LGU+가 최다
지난해 유·무선통신서비스 관련 분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 임의 가입과 이면계약 유도, 계약서 미교부, 서비스 해지 누락, 부당한 위약금 등 이용 계약 관련 분쟁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무선 부문은 SK텔레콤, 유선 부문은 LG유플러스 관련 분쟁이 가장 많았다.2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도 통신분쟁조정 신청 및 처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통신분쟁조정 신청건수는 총 1533건으로 2023년 대비 21.8%(274건) 증가했는데 이는 2019년 6월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출범 이후 최다
LG전자, 美 차량 SW 스타트업 에이펙스AI에 전략적 투자…전장사업 확대 가속
LG전자가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용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에이펙스에이아이는 LG전자가 한국 내 첫 번째 SI로서 자사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에이펙스에이아이 시리즈B 펀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에이펙스에이아이는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최첨단 안전 인증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작년 말 에이펙스에이아이는 LG전자와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가속할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HPC) 개발에 협
2월 소비심리 개선 3년8개월 만에 가장 커…계엄 전까진 아직
지난 2월 소비심리가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높아졌다. 단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는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2로 전월..
“金투자 편하게”… SK증권, MTS 금현물 거래 서비스 개편
SK증권이 금 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MTS '주파수3' 서비스를 개편하며, 금현물 거래 접근성을 높이고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