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빚투도 위축…투자자 이탈 가속화
증시 빚투도 위축…투자자 이탈 가속화 4거래일 연속 16조원대서 머물러 ‘주식 대기자금’ 예탁금도 50조 횡보 국내 증시가 휘청이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쪼그라들고 있다. 빚투는 물론 증시 대기 자금도 줄어드는 등 투자자의 증시 이탈 현상이 포착되는 가운데 연말까지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2일 기준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6조6782억 원을 기록했다. 18일(16조9469억 원) 16조 원대로 내려온 5거래일 연속 16조원대다. 이날 신용거래융자잔고는
압구정 현대, 최고 높이 250m로 재건축…’70층 길’ 열렸다 [집슐랭]
압구정2구역이 250m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2606가구 규모로, 공공시설과 보행통로도 포함된다.
현대오토에버, 생성형 AI 기반 ‘H chat’으로 업무 혁신 노린다
현대오토에버가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H Chat'을 개발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 기능을 강화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단독] DI동일 감사 해임안 부결됐지만…국민연금·외국인은 소액주주 손 들어줘
DI동일 임시 주총에서 감사 해임안이 부결되었으나, 국민연금과 외국계 기관은 해임에 찬성했다. DI동일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확대 계획을 밝혔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이번주 순차 발표… 사업성·분담금 ‘암초’
정부가 이번 주부터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재건축 선도지구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원자잿값·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급등, 높은 공공기여 비율 등 사업성을 저해할 수 있는 암초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에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선도지구 호재가 작용한 틈을 타 빠르게 집을 팔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1기 신도시 관할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재건축 선도지구를 발표한다. 선도지구는 각 지역에서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시작하는 일종의 시범단지로, 안전진단 완화·면제,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상향, 인허가 통합심의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이에 한때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단지별로 주민 동의율 확보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기도 했다. 지난 9월 5개 신도시에서 162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61%에 해당하는 99개 구역(15만3000가구)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특히 분당의..
IBM-인텔 출신 슈퍼컴퓨터 전문가, 2년 만에 삼성전자 퇴사… HP로 이직
IBM과 인텔 출신 슈퍼컴퓨터 전문가 로버트 위즈네스키 부사장이 영입된 지 2년 만에 삼성전자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버트 위즈네스키 부사장은 올해 7월 삼성전자에서 퇴사해 현재 HP엔터프라이즈에서 인공지능(AI)과 HPC(고성능 컴퓨팅) 관련 업무를 총괄 중이다. 그는 1997년부터 2012년까지 IBM에서 근무했고, 2012년부터 2022년 초까지 약 10년간 인텔에서 슈퍼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설계했다. 이후 2022년 4월 삼성전자로 영입돼 종합기술원 산하 미국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소를 총괄해
기관 ‘사자’에 2530선 안착 노리는 코스피… 코스닥은 2% 상승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 상승, 코스닥도 2% 오름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종목들이 상승 중이다.
“국장 탈출엔 다 이유가 있었네”…기업가치 저평가에 ‘한숨’
국내 증시의 절반 이상이 저평가 상태로, PBR 1배 미만 종목이 50.87%에 달한다. 기업 성장 둔화와 강달러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융 이모저모] 우리은행, ‘장금이 결연’ 통해 전국 59개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우리은행이 '장금이 결연’통해 전국 59개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한다고 합니다. 11월 22일 강서구 6개 전통시장과 협약 체결했으며, 전국적으로 59곳에 대한 상생금융지원에 나섭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전담창구 마련, 대출 금리 우대,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 등 금융지원한다고 합니다. 금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O...우리은행, ‘장금이 결연’ 통해 전국 59개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우리은행이‘서울 광장시장 장금이 결연 1호’를 시작으로 전국 59개 전통시장과‘장금(場金)이 결연’을 맺으며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게 됐다.
빗썸, 불공정거래・보안위협탐지 시스템으로 투자자 보호 강화
빗썸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빗썸은 불공정거래 사전 차단 및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시스템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빗썸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불공정거래 감시를 위해 신설한 전담 조직 ‘시장감시실’에 전문 인력을 대거 충원하는 한편, 공익 제보 및 임직원 비위 행위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제보 채널을 운영하고 보상금도 강화했다. 또한 주요 이상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잘나가는 엔비디아에 SK하이닉스가 웃는다…블랙웰 효과도 기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 잔치에 미소 짓고 있다. AI 칩 구동에 필수로 꼽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최신 AI 칩 '블랙웰..
임원 승진 13% 줄이고 조직 슬림화…’정중동’ 쇄신 나선 LG
LG그룹은 2인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며 임원 승진을 줄이고 슬림화에 나섰다. 젊은 인재 발탁과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 사업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전문가, 1년 이내 최대 리스크 ‘美 대선 이후 정책...
한은, 21일 ‘2024년 시스템리스크 서베이 결과’ 발표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 및 주요 경제전문가 총 81명 설문 단기 리스크로 미 정책변화 70.5% 가장 높아…자영업자 부실 확대·국내 경기부진 뒤이어 “미 정책 변화·주요국 자국우선주의 산업정책 강화, 금융시스템 영향력 높아”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과 경제전문가들이 1년 이내 단기리스크로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자영업자 부실 확대, 국내 경기부진 등을 지목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시스템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금
경제전문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최대 리스크 요인은 가계부채”
국내외 금융, 경제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가계부채를 꼽았다. 국내 경기부진과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 등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거론됐다. 21일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 및..
서울시 땅에 지어진 이촌중산, 55년만에 재건축 시동건다
1970년 준공된 서울의 중산시범아파트가 서울시 시유지 매입을 통해 재건축을 추진 중이며, 소유주 75% 이상이 찬성하였다.
“전력수요 98% 늘 때 송전설비는 겨우 26% 늘어”…전력망특별법 통과 목소리
대한상의 SGI ‘전력공급 최적화 방안’ 보고서 발표20년간 최대전력 수요량 98% 증가…송전설비 26% 증가전력 수요처 공급제약과 발전사업 성장 저해 등 우려 전력수요가 늘고 있으나 전기를 수요처로 연결하는 송전망 건설 확충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재계에서는 국가기간 전력망을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0일 “최근 20년간 전력수요량은 98% 증가했지만, 송전설비(회선길이)는 26% 증가에 그쳐 송전망의 적기 확충을 위한 국가적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
우리금융, 조병규 연임 불가 판단…박장근·유도현·정진완 차기 행장으로 부상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여파에 따라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사회가 다음주 차기 행장 후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장근 우리금융그룹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 유도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정진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등이 주요 차기 행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금융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어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데 뜻을 모았다. 사외이사 7명 전원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 구성원으로서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다음주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들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조 행장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 행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조 행장은 앞서 자진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부터 우리은행을 이끌어왔다. 임기는 다음달 말까지다. 대부분 은행은 통상 신임 2년 임기 뒤 1년 단위로 연장하는 ‘2+1’ 임기를 부여한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과거 검찰 수사대상에 오를 경우 해당 임직원에 대해 직무배제 조치를 취해 왔기 때문에 조 행장의 연임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은 이전부터 제기됐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은행장을 비롯한 자회사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들어갔으나 아직 은행장 후보군을 공개하지 않아 선임 과정이 ‘깜깜이’로 이뤄지고 있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4명의 1차 롱 리스트(Long list·1차 후보군)와 쇼트 리스트(최종 후보군)를 공개했던 작년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우리금융 측에 따르면 차기 행장 후보는 이전과 달리 롱리스트나 숏리스트 발표를 거치지 않고 최종 후보자를 한 번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임 우리은행장 후보로는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 겸 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 유도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장근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현재 우리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을 맡고 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우리은행 리스크총괄부부장을 맡은 후 영업부와 중소기업전략부를 거쳐 2016년 리스크총괄부 부장 겸 본부장, 지난해 3월 우리금융 및 우리은행 CRO 등을 역임한 리스크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유도현 부행장은 1968년생으로 전략기획부, 인사부, 우리아메리카은행, 런던지점장 등을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지난해 3월부터 경영기획그룹을 이끌고 있다. 더욱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체재 아래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관행·제도 개선 솔루션 액트(ACT)'를 맡아 현장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반영해 관행을 신속히 개선하고 해결하는 임무를 수행중이다. 정진완 부행장도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1968년생으로 우리은행 기관영업전략부와 중소기업전략부를 거쳐 삼성동금융센터 금융센터장, 본점영업부 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중소기업그룹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 취임 후 파벌 갈등을 없애고 있지만 후보군 출신은 여전히 관심사다. 박장근 부사장과 유도현 부행장은 상업은행, 정진완 부행장은 한일은행 출신이다. 그간 우리은행장은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이 번갈아 행장을 맡아오는 일종의 '관례'가 있는데 조병규 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우리은행장 레이스에 현 조병규 행장과 함께 참여했던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한 차례 검증을 거쳤던 만큼 후보군으로 올리는데 대한 자추위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