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138위’ 안강건설, 법정관리 신청
시공능력평가 138위인 안강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강건설은 지난 2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날 회생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안강건설의 재산 일체에 대한 강제 집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안강건설은 지난 2015년 설립된 비교적 신생 건설사로 경기 김포와 용인 등에 'The 럭스나인' 오피스텔을 시공했다. 2022년에는 판교대장 디오르나인과 안산 성곡동 물류센터를 건설했다. 같은 해 안강건설 골프단을 창설하는 등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 인수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최대 주주인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이로써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해 항공업에 본격 진출한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 계열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라디오스타’ 빠니보틀, 노홍철과 남극 여행 5000만원…”조회수 수익으로 충당 안돼”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남극 여행의 추억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서바이벌 피플, 피의 플레이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장동민, 홍진호, 빠니보틀, 허성범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빠니보틀은 “노홍철 형님이 여행을 진짜 많이 가신다. 저보다 더 많이 다니신다”라며 “이제 형님은 어딜가야 만족할까. 우주 정도는 되어야 할까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나가는 말로 남극을 안가보셨다고 해서 나중에 같이 가자했다. 시시가 맞아서 같이 갔다 왔다”라며 “정확히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
증선위, 분식회계 이트론 철퇴…검찰 고발키로
코스닥 상장사 이트론이 분식회계로 과징금과 검찰 고발을 당했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와 에코바이브도 징계를 받았으며, 감사인에 대한 조치도 이뤄졌다.
배민, 서울 강남서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 개시
배달의민족이 서울 강남구에서 무인 자율주행 로봇배달을 시작한다.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역삼동 일부 지역에서 배달 로봇 '딜리'가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한 로봇배달 서비스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1.5㎞ 반경 내 약 300개 건물이다. 30분이면 입구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배민은 오는 5월 이후에는 로봇배달 서비스 가능지역을 약 100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서비스 이용자는 강남 논현·역삼 로봇배달 권역에서 배민앱
“대게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3월 14∼17일 영덕서 대게축제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북 영덕의 특산물인 대게를 소재로 한 '제28회 영덕대게축제'가 영덕 강구면 해파랑공원에서 열린다.25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대게 낚시, 대게 통발잡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다.또 축제추진위는 대형텐트 안에서 대게김밥, 대게떡볶이, 멍게비빔밥 등 특산물 요리를 판매한다. 어린이 존에서는 가상현실체험, 물고기 잡기,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축제추진위는 대표 체험, 먹거리, 일반 체험 운영부스에 무인단말기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
쿠팡, 경남 김해에 AI스마트물류센터 조성…1900억원 투자
쿠팡이 1930억원을 들여 경상남도 김해에 인공지능(AI) 스마트 물류센터를 조성한다.26일 물류기업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경남 김해시에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스마트물류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쿠팡로지스틱스는 전자상거래기업 쿠팡의 자회사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김해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내년 3분기까지 김해시 안동에 AI 기술을 활용해 물류창고, 배송 거점을 복합화한 스마트물류센터를 조성키로 했다.경상남도와 김해시는 투자가 차질 없이
‘나이롱 환자’ 보험금 지급 막는다…정부,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차단 추진
앞으로 자동차 사고 시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는 장기치료 보험금을 받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는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을 발표하고 자동차 사고 경상 환자에 대한 '향후치료비' 지급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향후치료비란 치료가 종결된 뒤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치료에 대해 사전적으로 지급하는 금액을 말한다. 제도적 근거 없이 보험사가 조기 합의를 위해 관행적으로 지급해왔다.2023년 경상 환자에 지급된 향후치료비는 1조4000억원으로 치료비(1조3000억원)보다도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정부는 향후치
대명소노, 항공업 진출 꿈 이뤘다…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 확보
호텔·리조트 전문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인 예림당 및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항공업에 진출한다.당초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경영권 확보를 위한 표 대결을 예고했다. 하지만 예림당이 지분 인수 협상에 응하면서 경영권 분쟁은 조용히 막을 내렸다.26일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이 예림당과 나춘호 예림당 회장, 나성훈 예림당 부회장, 황정현 티웨이홀딩스 대표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5234만주(46.26%)를 2500억원
잇따른 악재로 시퍼렇게 질린 가상자산 시장…코인 불장 끝났나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천정부지 치솟은 가상자산 시장이 새파랗게 질렸다. 비트코인은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고, 알트코인도 줄줄이 약세다. 원화 시장에서의 거래량도 지난해 11월 정점을 찍을 당시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26일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1억2818만원에 거래됐다.지난달 20일 장중 1억6332만5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이달 중순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지난 24일 1억3000만원대 초반까지 큰
SPC그룹,“20억 할랄 시장 공략 위한 교두보 확보”… 말레이시아에 제빵공장 준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빵기업 SPC그룹이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우뚝 서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할랄 시장 공략 교두보를 말레이시아에 확보했다.SPC그룹이 2030년 전 세계 총 1만2000개 매장을 보유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순을 차례차례 밟고 있는 것.26일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주 누사자야 테크파크(Nusajaya Tech Park)에 제빵공장을 준공하고, 2조5000억달러 규모의 할랄(HALAL)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SPC그룹이 미주시장 공략을 위해
쪼그라드는 대기업 일자리…대기업 60% “상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미정”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기업들도 신규 채용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1.1%가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 중 채용계획 미정 기업은 41.3%,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19.8%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9%p, 2.7%p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업황이 악화된 건설, 석유화학, 철강업의 경우 상반기 채
유동성 우려 롯데건설, 잠원동 본사 건물도 내놨다…자산 매각으로 1조 확보 추진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잠원동 본사 사옥 및 부지 매각을 위해 회계법인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RFP를 발송한 것은 맞다”며 “매각 확정은 아니고 매각·임대,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롯데건설 본사사옥은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다. 롯데건설이 지난 1980년부터 이곳을 본사사옥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설악아파트 단지내
시장 예상치 뛰어넘은 엔비디아 실적…AI·반도체주 구세주되나
중국산 저가 인공지능(AI) 딥시크 등장 이후 글로벌 AI 산업 향방의 분기점으로 여겨지던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 393억3000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0.8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380억5000만 달러)보다 3.3% 높았으며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0.84달러)를 상회했다.엔비디아는 또 이번 분기(2∼4월) 매출이 430억 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LSEG
쿠팡, 국내 유통기업 최초 매출액 40조 돌파… 영업익 2년 연속 6000억원대...
쿠팡이 국내에서 영업하는 유통기업 중 처음으로 연간 매출 40조원을 돌파했다.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가는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으로 전년(243억8300만달러)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은 6023억원(4억36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6174억원·4억7300만달러) 2.4% 감소했지만 2년 연속 6000억원대 이익을 유지했다.작년 4분기 매출은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95.3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
트럼프 “71억원에 美 영주권 판매”…투자이민 비자는 폐지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500만달러(약 71억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다. 그린카드(Green Card·영주권)가 있는데 이것은 골드카드"라면서 "우리는 이 카드에 약 500만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는 "부자들이 이 카드를 사서 미국으로 올 것"이라면서 "그들은 성공할 것이고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 많은 사람을 고용할 것"이라
“1기 신도시 정비 정상 추진”…국토부, 부단체장급 간담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부단체장급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경기도와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선도지구별 추진 현황, 주요 이슈 대응방안 등을 점검하고, 지자체별 향후 정비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차질 없는 1기 신도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13개 선도지구와 2개 연립단지의 지구별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여, 공동 지원 사항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올해 국토부는 선
BTS ‘진과 함께 라면’…오뚜기, 진라면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전 세계를 강타한 K-라면 열풍에서 소외된 오뚜기가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진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오뚜기는 다음 달 진을 모델로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오뚜기가 이처럼 해외시장 공략을 선언하고 나선 이유는 삼양식품과 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 돌풍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오뚜기만 해외시장에서 취약한 모습이기 때문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7%에 달하고, 국내 1위 농심도 해외 매출 비중이 40%대를 차지한다. 하지
작년 189개국 고객이 올리브영 매장 찾았다…외국인 고객 매출 140%↑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89개 국적의 외국인이 매장을 방문해 942만건을 결제했다고 26일 밝혔다.작년 한 해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올리브영 매장은 1264개로 전체 1371개의 92%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전년보다 140% 급증했다.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고객의 매출이 각각 250%, 226% 급증했고 프랑스 고객 매출도 184%나 늘었다. 한류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멕시코와 튀르키예 고객 매출은 400%와 340% 증가했다.올리브영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선케어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절
LH, 8조원대 공공주택 민간참여사업 추진…역대 최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8조원 규모 민간참여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민간참여사업은 LH가 민간건설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LH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14개 지구에서 2만7364가구의 공공 주택 공급을 추진하며 총사업비는 8조원 규모로 역대 가장 많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공급 물량은 3000 가구, 사업비는 약 1조6000억원 증가했다.14개 지구는 총 32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블록을 2∼3개씩 결합한 13개 패키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