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벤자민 캐런
- 출연
- 바네사 커비, 제니퍼 제이슨 리, 재커리 곳세이건, 스테판 제임스, 랜들 파크, 줄리아 폭스, 마이클 켈리, 일라이 로스
- 개봉
- 2025.08.15.
경제적 절박함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사회 스릴러 영화「밤은 늘 찾아온다」 정보 출연진 관람평 줄거리 결말 리뷰입니다.
밤은 늘 찾아온다 정보
감독:벤자민 캐런
출연:바네사 커비,제니퍼 제이슨 리, 재커리 곳세이건
장르:드라마,스릴러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108분
내 평점:7/10
넷플릭스 신작 영화 〈밤은 늘 찾아온다〉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배우 ‘바네사 커비’가 주연으로, 하루 동안 집 계약금을 마련해야 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경제 불평등과 인간의 생존 본능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사회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10점 만점에 6.6점으로 무난하지만, 시나리오 완성도에 대한 불만이 많다. 시나리오 때문인지 연기력 때문인지 감정적 무게는 가벼웠다. 꼭 봐야 할 영화는 아니고 무난한 영화라 7점이 적당한 것 같다.
영화는 주인공이 피를 흘린 채 매물 딱지가 붙은 집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남긴 채, 이야기는 하루 전으로 돌아가 리넷의 숨가쁜 여정을 따라간다.
주인공이 처한 상황은 절박하다. 내일 아침까지 계약금을 마련해야 하지만, 단 하루 만에 2만 5천 달러를 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누가 쉽게 거액을 빌려주겠나 싶다. 과거 알고 지냈던 사람들을 찾아가 거래를 시도하지만 여정은 험난하다.
영화 속 압박감은 주거 불평등과 경제적 절박함을 현실감 있게 반영하며, 생존을 위한 선택과 가족에 대한 책임이라는 주제를 드러낸다. 궁지에 몰린 인간이 얼마나 거칠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범죄로까지 내몰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회 스릴러지만, 동시에 시간과 싸우는 인간 드라마이기도 했다.
출연진 정보
리넷 (바네사 커비)
하루 동안 2만 5천 달러의 집 계약금을 마련해야 하는 주인공.
도린 (제니퍼 제이슨 리)
리넷의 어머니. 계약금 대신 차를 구입하며, 결국 집을 살 생각이 없다고 밝힌다.
케니 (잭 고츠젠)
리넷의 다운증후군을 가진 오빠.
스콧 (랜들 파크)
리넷과 사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만 유부남인 남자.
글로리아 (줄리아 폭스)
리넷의 어린 시절 친구로 부유한 남자에게 얹혀 살고 있다.
코디 (스테판 제임스)
리넷과 같은 바에서 일하는 동료. 금고를 열기 위해 합류하지만, 자신도 돈이 필요하다고 밝힌다.
토미 (마이클 켈리)
리넷의 과거 연인이자 어두운 과거의 원인 제공자.
블레이크 (일라이 로스)
토미가 소개한 마약 구매자. 리넷이 최종적으로 거래를 시도하는 위험한 인물.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 리넷
영화 초반 뉴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급등해 경제가 어려워졌다는 보도가 흘러나온다.
미국 경제의 근간인 고용 시장과 주택 시장이 무너지고, 식료품 가격이 치솟아 100달러로 장을 보던 시절은 지나고 이제는 200달러를 써도 장바구니를 채우기 힘들다는 내용이다.
가계의 30%는 월세로 소득의 3분의 1 이상을 지출하고, 미국인 30%가 1,000달러조차 비상금으로 갖고 있지 않다고 나온다.
퇴거율과 실업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리넷 가족 역시 대출 연체로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인다. 노숙은 단 한 번의 삐끗으로도 시작된다는 경고로 시작해, 임금 하락 물가 상승 집값 폭등이라는 통제 불능의 현실을 압축해서 보여주며 시작한다.
하루 동안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리넷의 오빠 케니는 다운증후군이 있어 시설로 갈 가능성이 있지만, 엄마는 계약금 대신 차를 구입해버린다.
혼자서는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엄마의 서명이 필요하지만, 엄마는 이미 돈을 써버렸고, 리넷은 하루 동안 2만 5천 달러를 마련해야 한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바에서 일하던 그녀는 급히 돈줄을 찾아 나선다.
첫 번째로 만난 사람은 스콧이다. 연인인가 싶지만 사실 유부남으로, 리넷과는 돈을 주고 만나는 관계였다. 즐기려고 여자를 만나는 스콧이 돈을 빌려줄 리 없었고, 잠시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스콧이 벤츠 차키를 두고 간다. 순간적인 충동으로 그 차를 몰고 사라진다.
다음으로 찾아간 사람은 어릴 적 친구로 보이는 글로리아다. 글로리아는 부유한 남자에게 얹혀살고 있었고, 리넷이 예전에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그 집에서 눈에 띈 건 남자의 금고였고, 리넷은 돈을 훔치기로 마음먹는다. 같은 바에서 일하는 코디에게 금고를 열 수 있는지 묻다가 동행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위험한 상황도 마주한다.
코디 역시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상황은 점점 복잡해지고, 리넷의 행동은 점점 벼랑 끝으로 치닫는다.
벤츠를 팔려다 실패한 리넷은 금고에서 꺼낸 마약을 팔기 위해 과거 연인이었던 토미를 찾는다. 하지만 토미는 16살에 가출한 리넷을 다른 남자들에게 넘기고 돈을 벌었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인물이었다.
토미가 소개한 마약 구매자 블레이크 역시 위험한 인물이었다. 범죄와 부상을 당하면서까지 돈을 맞춰낸 리넷은 새벽 5시 23분, 마침내 집에 도착한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변수는 엄마였다. 리넷이 힘겹게 모은 계약금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그 집을 살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가족을 떠난 남편과의 기억이 깃든 집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진작에 이야기하지..리넷이 고생하고 오니 이야기한다.
리넷은 16살에 가출했을 때 엄마가 필요했다고 토로하지만, 엄마는 리넷을 구제불능 문제딸로 보는 것 같다. 엄마는 다운증후군 있는 아들과 함께 모니의 집으로 가겠다며 리넷에게 자유롭게 떠나라고 한다.
하룻밤 동안 가족을 위해 미친 듯이 싸웠지만, 엄마의 말에 상처받은 리넷은 뒤늦게 깨달았다. 가족이 아닌, 자신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을..
그제야 모든 것을 바로잡을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영화는 끝난다.
그동안 가족에게 집착했던 건 리넷이었는지 몰랐고 리넷은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진 듯한 모습의 결말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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