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가볼 만한 곳, 고대 유적과 대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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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르고원 (출처=픽사베이)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내륙에 자리한 고산국으로, 웅장한 자연과 깊은 역사를 품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파미르 고원을 중심으로 한 산악 지대부터 수도 두샨베와 전통 도시 후잔트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명소들이 존재한다.

파미르 고원은 ‘세계의 지붕’으로 불릴 만큼 해발 고도가 높은 고원지대로, 험준한 도로와 웅대한 산맥이 펼쳐지는 절경의 장소이다. 이곳은 이스모일 소모니 봉과 레닌 봉과 같은 최고봉으로 유명하며, 키르기스스탄의 오시에서 출발하는 경로가 일반적으로 추천된다.

수도 두샨베는 유럽풍 건축물이 늘어선 거리와 함께, 전통적인 바자르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이다. 루다키 거리와 국립박물관은 대표적인 방문지로, 다양한 유물과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타지키스탄의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북부의 도시 후잔트는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아르밥 문화 궁전과 판즈샨베 바자르가 여행자들의 발길을 끈다. 바자르 인근에는 모스크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지역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이사르 요새는 3천 년의 역사를 지닌 고대 실크로드 유적으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상징적 장소다. 고지대에 위치한 이 유적은 등산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자연 속 탐험과 유적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처럼 타지키스탄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히는 지역들은 고산 자연과 도시 문화, 고대 유적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서, 여행자에게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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