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도 넘지 못한 ‘벽’ 국립중앙박물관의 매력, 서울 가볼 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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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문화 수준은 박물관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하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은 그 말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서울 가볼 만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무려 아시아 1위, 세계 6위라는 명성.

일본, 중국조차 넘지 못한 이 벽은 문화와 역사 전시의 품질을 넘어선 ‘가치의 깊이’를 의미합니다. 수천 년을 뛰어넘는 유물과 스토리, 그리고 누구나 ‘무료’로 누릴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문화의 얼굴’입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서울아카이브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서울아카이브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은 ‘압도적’인 규모와 ‘방대한’ 소장품의 매력을 가진 서울 가볼 만한 곳입니다.

총 6개의 상설전시관과 1만 점이 넘는 유물을 통해 한국사의 흐름을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대부터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 대표 유물들은 당시 사람들의 삶과 예술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총 3층으로 구성(전시공간)되어 있으며, 1층의 선사·고대관, 중·근세관에서는 인류의 시작부터 고대 왕조의 유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2층의 서화관과 기증관에서는 한국 미술의 정수를, 3층의 조각·공예관(불교조각, 도자공예 등)에서는 시대별 예술품의 변화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죠.

2024년 기준, 42만 점이 넘는 유물들은 세계적인 박물관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한국 문화 향유의 장’입니다.

무료로 누리는 아시아 1위 박물관

무료로 누리는 아시아 1위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서울아카이브
무료로 누리는 아시아 1위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서울아카이브

국립중앙박물관이 아시아 1위, 세계 6위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핵심 요인 중 하나는 높은 접근성입니다. 상설전시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 이는 입장료가 비싼 해외 유명 박물관과 비교했을 때 더 빛나는 장점입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은 규모만 큰 것이 아닙니다. 무료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고 수준의 전시 기획과 유물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데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다양한 특별 전시(일부 유료) 또한 방문객들에게 늘 새로운 문화적 영감을 선사합니다.

내국인 외국인 누구나 부담 없이 그 나라의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국립중앙박물관의 가치를 확고히 한 것이 아닐지 생각됩니다.

전시를 넘어선 문화 휴식의 장

거울못 야간 산책 / 사진=서울아카이브
거울못 야간 산책 / 사진=서울아카이브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 시민은 물론 방문하는 모든이들에게 훌륭한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용산 가족공원과 인접해 있는 부지는 현대적이고 웅장한 건축미와 조화를 이루는 야외 공원도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도 좋죠.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건물 뒤편에 자리한 ‘석조물 정원’에서는 국보급 석탑과 석등을 비롯한 석조 유물을 감상할 수 있고, 야간에는 거울못과 정원이 은은하게 빛나 로맨틱한 밤산책도 즐길 수 있어요.

이외에도 정문 앞 야외 계단 구간 정면에서면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주소: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운영시간: 10:00-18:00 [평일] 10:00-21:00 [수, 토]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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