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한 심야시각 가야 하는 ’24시 서울 근교’ 토스트 맛집 BE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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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토스트국수. / 업체등록사진

송도토스트국수. / 업체등록사진
토스트 자료사진. / Kittibowornphatnon, Brent Hofacker-shutterstock.com
토스트 자료사진. / Kittibowornphatnon, Brent Hofacker-shutterstock.com

지친 일상에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밤늦게 갑자기 드라이브를 떠나는 경우가 있다. 한밤중 도로는 한산하고 공기는 선선하지만, 출출함은 피하기 어렵다. 이럴 때 간단하지만 든든하고 뜨끈한 토스트 한 입이면 피로가 풀린다. 토스트는 설탕 뿌린 계란부침과 야채, 케첩이 어우러진 전통 분식형 토스트부터 두꺼운 햄과 치즈를 넣은 포장마차식 토스트까지, 심야 드라이브 후 먹으면 왠지 더 맛있다.

서울과 수도권에는 24시간 운영하며 심야 시간대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토스트 전문점이 있다.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고, 차 안에서 간단히 먹기에도 적당하다. 24시간 문을 여는 서울 근교의 토스트집 중, 드라이버들 사이 입소문 난 3곳을 소개한다. 

1. 심야에도 줄 서는 로컬 맛집 ‘송도토스트국수’

송도토스트국수. / 업체등록사진
송도토스트국수. / 업체등록사진

인천에 위치한 ‘송도토스트국수’는 인천 주민들 사이에서 이미 잘 알려진 로컬 토스트 맛집이다. 심야 시간에도 줄을 서서 먹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노포 분위기의 이 집은 옛날식 토스트로, 철판에 마가린을 두르고 구운 식빵 사이에 양배추와 당근, 계란을 넣고 설탕과 케첩으로 마무리한다. 바삭한 식감에 단짠 조합이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익숙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송도 토스트 외에도 햄 치즈, 치즈 토스트, 어묵, 사발면 같은 간단한 식사류와 커피, 녹차, 쌍화차, 율무차, 유자차, 미숫가루, 복숭아 아이스티까지 갖춘 음료 메뉴도 운영해 간단한 요기부터 따뜻한 한 잔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

매장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가게 앞 공간에 주차할 수 있으며, 맞은편 공영주차장도 가까워 차량 이용 시에도 불편 없다. 포장 속도도 빠르고, 내부에 4~5석 정도의 테이블도 마련돼 있다. 

2. 감성 낙낙한 파주 ’24시 김밥과 토스트 마리솔 & 야간 포차’

토스트 자료사진. / 위키푸디
토스트 자료사진. / 위키푸디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이 집은 이름만 보면 카페 같지만, 사실 24시간 김밥·토스트·분식·야간 포차를 겸하는 매장이다. 밤이 되면 감성 조명과 함께 야외 테이블이 열리며 노포 분위기를 연출한다. 

토스트 메뉴도 다양한데, 야채토스트부터 치즈, 햄, 햄 치즈, 베이컨, 감자, 햄버그, 새우, 고구마 토스트 등이 있다. 토스트뿐만 아니라 햄버거, 떡국, 만국,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계란말이, 오뎅탕, 파전, 김밥, 과일 등 메뉴가 다양하다.

이 집의 토스트는 철판에서 구운 방식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기본 야채토스트는 계란과 채썬 양배추가 부드럽게 섞이고, 케첩과 설탕이 적당히 들어가 고소하면서도 단맛이 살짝 돈다. 햄이나 치즈, 감자, 베이컨을 더한 조합은 더 묵직한 식감을 준다. 특히 고구마 토스트는 달콤한 무스 형태의 고구마가 들어가 디저트처럼 부드럽다.

원칙적으로 24시간 운영되지만, 월요일은 휴무이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시간에 영업이 종료된다. 라스트오더는 월요일 오전 1시 30분으로, 실제 마감 시간은 오전 2시에서 2시 30분 사이로 유동적이다.

화요일 오전 6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그 이후로는 일요일 새벽까지 24시간 운영된다. 일정 확인 없이 방문할 경우 해당 시간대에는 영업이 중단됐을 수 있으니, 일요일 심야 방문 시에는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3. ATTO커피 본점

토스트 자료사진. / 위키푸디
토스트 자료사진. / 위키푸디

이 집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카페로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과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라, 강남에서 늦은 시간 출출할 때 들르기 좋다.

카페답게 아메리카노, 라떼, 주스 같은 음료는 물론, 디저트류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곳의 진짜 인기 메뉴는 토스트다. MZ세대를 겨냥한 감성 메뉴가 눈에 띈다. 카야 버터, 누텔라, 허니 피넛버터 크런치, 로투스 등 한 입만 베어도 단맛이 확 느껴지는 조합들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아토 에그마요 토스트’는 단골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다. 삶은 달걀을 으깨어 부드럽게 만든 에그 샐러드에 마요네즈를 더해 촉촉함을 살렸다. 빵은 겉을 바하게 구워내고 속은 부드럽게 유지해 식감 대비가 좋다. 중간중간 씹히는 달걀의 고소한 풍미와 마요네즈의 짭짤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 단맛이 강한 토스트가 부담스럽다면, 이 메뉴가 적당하다.

포장도 간편하고 조리 시간도 짧아, 테이크아웃해서 차 안에서 먹는 손님들도 많다. 강남권에서 심야 간식이나 간단한 식사를 찾는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방문 시 유의 사항

1. 송도토스트국수

– 위치: 인천 연수구 청량로 163, 1층

– 영업시간: 24시간 운영

2. 24시 김밥과 토스트 마리솔 & 야간포차

– 위치: 경기 파주시 야당동 178-29

– 영업시간: 24시간 운영,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3. ATTO커피 본점

–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33길 34, 1층

– 영업시간: 24시간 운영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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