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맛집 4 동해 드라이브 중 배고프다면 꼭 들러봐야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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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빠지면 섭할 동해 드라이브. 탁 트인 수평선을 따라 시원하게 뻗은 7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어느새 조용한 매력을 간직한 바닷가 도시, 삼척에 도착하게 되죠.

드라이브의 설렘과 바다 풍경에 취하다 보면 문득 배가 고파지기 마련인데요. 이럴 땐, 지역의 맛이 가득 담긴 현지 삼척 맛집에 잠시 들러 허기를 달래보는 것도 삼척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동해 드라이브중 정말 맛있고 끝이 기분 좋은 삼척 맛집 4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봉평막국수

봉평막국수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봉평막국수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주소 : 강원 삼척시 회강길 609-28

▶운영시간 : 11:00-20:00 [14:30~16:30 브레이크]

※막국수 10,000원 

삼척 맛집다운 포스, 현지인도 줄 서서 먹는 진짜 막국수 맛집인 봉평막국수입니다. 동해 드라이브 도중 허기진 속을 달래줄 시원한 한 끼를 찾는다면 봉평막국수를 찾아보세요.

끝내주는 막국수 하나로 유명해진 곳이지만 녹두 부침과 감자부침 또한 별미랍니다. 메밀의 담백함에 더해 감칠맛을 더해주는 수육까지 곁들이면…현지 식자재를 아낌없이 사용하는 삼척 맛집인 만큼 그 맛의 깊이가 남다른 곳입니다.

별미인 녹두전 / 사진=한국관광광사@TourAPI
별미인 녹두전 / 사진=한국관광광사@TourAPI

오복미가

오복미가 / 사진=한국관광광사@TourAPI
오복미가 / 사진=한국관광광사@TourAPI

▶주소 : 강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511 오복미가 해도지횟집

▶운영시간 : 11:00-21:00 [15:30~16:30 브레이크]

※돌솥특정식(1인) 27,000원

삼척해변 근처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 중이라면, 오복미가를 추천합니다. 점심에는 돌솥 정식, 저녁엔 모둠회와 물회까지 모두 가능한 삼척맛집으로,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를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요.

특히 돌솥특정식은 생선구이, 제육볶음, 간장게장, 잡채, 시래기찜 등 한정식 못지않은 구성으로 누구나 만족할만한 한 끼를 제공합니다. 바다 향 가득한 물회는 이 집의 또 다른 자랑. 근처에 쏠비치 리조트가 있어 숙박과 연계해서 들르기에도 딱 좋습니다.

동막막국수

동막막국수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동막막국수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주소 : 강원 삼척시 근덕면 문의재로 3777-12

▶운영시간 : 10:00-19:00 [14:30~16:00 브레이크]

※막국수(물/비빔) 9,000원

근덕면의 조용한 동네에 자리한 삼척 맛집, 동막막국수는 여행 중 일부러 찾아갈 만큼 만족스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메뉴는 단순하지만, 오히려 그게 이 집의 자신감이죠. 건물 외관 또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중 선택 가능한데, 양념이 넉넉히 올라가 있어 입맛을 확 당기게 만드는데요. 시원한 육수 맛과 메밀 면발의 조화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곁들여 나오는 백김치까지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주문은 좌석마다 설치된 태블릿으로 스마트하게! 예약은 따로 받지 않지만, 회전이 빨라 대기 시간은 길지 않은 편이에요.

만남의식당

곰칫국(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IR스튜디오
곰칫국(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IR스튜디오

▶주소 : 강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84 만남의식당

▶운영시간 : 08:00-15:00 | 월요일 휴무

※곰치해장국 20,000원

바닷내를 맡으며 동해 드라이브를 달리다 보면 속이 얼큰한 국물이 당기는 순간이 오죠. 그럴 땐 삼척의 만남의식당으로 향해보세요. 이곳은 곰치해장국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삼척맛집입니다.

보기엔 투박한 곰치지만,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살과 얼큰한 국물은 속까지 시원하게 풀어주죠. 가게 안 천장과 벽면에 가득한 메시지는, 이곳이 왜 만남의식당인지를 말해줍니다.

곰치가 제철이 아니라면 대구탕이나 생태탕으로 대체할 수 있으니 아쉬울 것도 없어요. 아침부터 문을 여니, 해장 메뉴를 찾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삼척 맛집은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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