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볼만한 곳, 해변부터 문화까지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한낮 초여름 날씨는 보이는 요즘, 짧게 바닷가 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강원도 강릉은 어떨까. 강릉은 푸른 바다와 전통 문화, 감성 카페 거리로 구성된 여행지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강릉 가볼만한 곳 중 가장 대표적인 명소는 안목해변 커피거리다. 해변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카페에서는 동해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정동진은 필수 방문지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유명한 정동진역과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해돋이 명소인 썬크루즈 리조트 전망대 등이 어우러져 있다. 여름에는 해수욕, 겨울에는 일출 감상지로 제격이다.

경포호와 경포대 일대는 강릉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공간이다. 고즈넉한 정자와 호수 둘레길이 조화를 이루며, 봄에는 벚꽃 명소로도 손꼽힌다.

인근에는 오죽헌이 위치해 있으며, 조선시대 학자 율곡 이이와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삶을 기념하는 교육·역사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BTS 앨범 촬영지로 유명해진 BTS 버스정류장, 솔향수목원, 참소리축음기박물관 등도 젊은 층 사이에서 감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강릉 월화거리와 중앙시장 야시장도 활기를 띠며, 맛과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강릉은 바다, 역사, 감성, 먹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당일치기부터 1박 2일 이상의 일정까지 다양한 여행 목적에 맞춰 구성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동해안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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