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폐점예정 점포 리스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홈플러스 측은 신용등급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신용평가에서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낮아졌다.
결국 단기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사전 예방 차원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영업 정상 유지… 금융 부담 완화 기대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신청과 무관하게 전국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몰 등 모든 사업 부문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법원이 회생절차를 개시하면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임직원 급여 역시 예정대로 지급될 방침이다.
현재 홈플러스는 금융채권이 유예되면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 특성상 매출의 상당 부분이 현금으로 발생하며, 한두 달 동안 1000억 원가량의 잉여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가 밝힌 실제 금융부채는 운영자금 차입을 포함해 약 2조 원이다. 반면 부동산 자산은 4조7000억 원 규모로, 회생계획이 확정되면 금융채권자들과의 조정도 원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 폐점예정 점포 리스트 확산… 일부는 재입점 가능성

홈플러스는 회생절차와 별개로 매출 부진을 이유로 일부 점포를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폐점 예정인 홈플러스 점포들’이라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내용에 따르면 폐점 예정인 점포는 서울 강동점, 금천점, 동대문점, 방학점, 잠실점을 비롯해 전국 18곳이다. 다만 일부 점포는 주상복합 건물이 완공된 후 지하층에 다시 입점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 코로나로 인한 소비 패턴 변화, 이커머스 성장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영업 실적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홈플러스 폐점예정 점포 리스트다.
「홈플러스 폐점예정 점포 리스트」
서울 : 강동점, 금천점, 동대문점, 방학점, 잠실점
인천 : 작전점
경기 : 동수원점, 부천상동점, 부천소사점, 수원영통점, 안산선부점
충북 : 동청주
충남 : 천안점
세종 : 조치원점
경북 : 죽도점
대구 : 대구칠곡 내당점
전남 : 순천풍덕
부산 : 부산반여 센텀시티점
경남 : 삼천포점 진주점
매출 부진, 일부 점포는 주상복합 완공 후 지하에 재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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