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시, 한정판 모델 ‘슈퍼 베놈 머스탱’ 공개
미국의 고성능 차량 튜닝 업체 헤네시(Hennessey)는 26일(현지시간) 85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 베놈 머스탱(SUPER VENOM Mustang)‘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헤네시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으로, 총 91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헤네시 슈퍼 베놈 머스탱은 포드 머스탱의 다크 호스 및 GT 트림을 기반으로 하며, 전체적인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모델이다.
이로 인해 고성능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 특히 남성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머스탱 GT 기반 모델이 149,950달러(약 2억 1,600만 원), 머스탱 다크 호스 기반 모델이 163,950달러(약 2억 3,600만 원)로 책정되었으며, 빠른 계약이 필수적이라는 시장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외관 디자인
헤네시 슈퍼 베놈 머스탱은 외관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91 아이콘’ 리버리와 함께 디자인되어 강렬한 인상을 주며, 블랙, 실버, 레드의 세 가지 색상 옵션이 제공된다. 기본 바디 컬러와 대비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량 외부에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베놈 에어로’ 키트가 장착되어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대형 보닛 벤트,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윙 등이 추가되어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공격적인 외관을 뽐낸다.
20인치 경량 휠과 ‘H’ 배지, 카본 파이버 엔진 커버 역시 적용되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머스탱의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개인 취향에 맞춘 실내 인테리어
실내는 고급스러운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되어 있으며, 블루와 블랙 색상 옵션이 제공되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헤네시 로고가 엠보싱 처리된 시트는 기본 컴포트 시트 외에도 레카로 스포츠 시트 옵션이 제공되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차량의 고유한 시리얼 넘버가 새겨진 센터 콘솔과 계기판은 차량의 한정판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내 디자인과 마감재는 고성능 차량으로서의 특성을 잘 드러내며, 각각의 부품에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은 구매자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850마력의 강력한 파워트레인
헤네시 슈퍼 베놈 머스탱의 파워트레인 성능은 단연 돋보인다. 이 차량은 포드 머스탱의 5.0L V8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기본 출력인 500마력을 무려 85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기본 모델에 비해 70% 가까운 성능 향상으로, 최대 토크 또한 57.2kg·m에서 90.0kg·m로 증가하였다.
헤네시는 고성능 슈퍼차저, 고유량 흡기 시스템, 강화된 연료 인젝터와 연료 펌프, 전용 엔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출력을 달성하였다.
이러한 기술들은 차량의 성능을 극대화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2초 만에 가속한다.
변속기 옵션으로는 10단 자동 변속기와 6단 수동 변속기를 제공하여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추고 있다.
헤네시 슈퍼 베놈 머스탱은 현재 인증된 포드 딜러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오직 91대만 한정 생산되는 모델로서, 독특한 소장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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