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뭘 볼까] 이혼하고 고향에 돌아온 톱스타의 인생 찾기 ‘써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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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데이’의 한 장면.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이창무 / 출연 : 최다니엘, 정혜인, 한상진 / 제작 : 삼거리픽쳐스 / 배급 : 트리플픽쳐스 /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 상영시간 : 98분 / 개봉 : 2월19일 

유명 배우인 오선희가 오랜만에 고향 완도를 찾아온다. 슈퍼스타로 고향의 자랑인 선희는 이혼 소송으로 심신이 지친 상태. 고향에서 로스쿨을 때려치우고 틀어박혀 사는 첫사랑 동필을 만난 선희는 그동안 잊고 지낸 순수한 시절을 떠올리면서 삶의 의미를 되찾아간다.

‘써니데이’는 꿈이 좌절된 순간에 인생도, 사랑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선희는 고향에서 어린 시절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는다. 하지만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이 완도에서 무리하게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영화는 예상 가능한 이야기로 긴장감을 형성하지만 존재 자체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고향의 따스한 정서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인다. 위안을 주는 힐링 영화로도 주목받고 있다.

배우 정혜인이 선희로, 최다니엘이 동필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정혜인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로 주목받은 연기자로 오랜만에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정혜인은 “시나리오를 보자 마자 실제와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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