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끄란’연휴엔 ‘한국 봄꽃여행’오세요!…태국 해외여행 성수기 겨냥, 한국관광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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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송끄란’연휴엔 ‘한국 봄꽃여행’오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태국의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 ‘쏭끄란 연휴(4.12~16)’를 겨냥해 지난 한국관광 홍보 판촉 행사 ‘러브 코리아(Love Korea)’를 22일-23일 양일간 방콕에서 개최했다.  

지난 주말 방콕 시내 대형 쇼핑몰인 시암파라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항공사, 여행사, 지역관광전담기구(RTO), 글로벌 OTA 등 총 25개 기관이 참가해 방한상품 특별 판촉전을 펼쳤다. 

러브 코리아 행사장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러브 코리아 행사장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즐기는 벚꽃여행, 제주 유채꽃 여행 등 봄 시즌 관광상품이 큰 관심을 끌었다.

이틀 동안 성사된 상담은 3,400여 건으로 사전 온라인 판촉을 포함한 추정 매출액은 15억 2천만 원에 달한다.

또한, 태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K-팝을 주제로 미니콘서트를 열고 한국관광 토크쇼, 현지에 진출한 비비고 K-푸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약 5만 명의 소비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23일에는 (여자)아이들 멤버 중 태국 출신 ‘민니’의 공연으로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우수 방한관광 콘텐츠 시상식, K-팝 댄스 경연대회 등에 많은 태국인이 참여해 한국문화와 한국여행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23일 열린 K-팝 댄스 콘테스트 최중 수상자 단체사진/사진-한국관광공사
23일 열린 K-팝 댄스 콘테스트 최중 수상자 단체사진/사진-한국관광공사

공사 김종훈 국제마케팅실장은 “2019년 방한 태국인은 약 57만 명으로 태국은 동남아시아 제1의 방한시장이었으나, 작년에 한국을 찾은 태국관광객은 32만여 명으로 방한회복률은 56.7%에 그쳤다”며 “이는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행 이후 입국 불허 사례가 전해지며 태국 내 방한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태국 내 K-컬처에 대한 호감도는 여전히 높다는 점에 착안해 문체부와 공사는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거 전했다.

실제로, 2024년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태국의 한국 문화콘텐츠 전반에 대한 호감도는 83%로 26개국 중 3위였다.

김실장은 이에 “공사는 앞으로도 태국 내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활용하여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태국의 방한관광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오는 5월 말까지 트래블로카 KKday 등 글로벌 OTA와 협력해 방한관광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한국행 항공권을 사면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1 항공권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방한객의 지역 방문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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