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결혼한 배우 김수로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수로는 1993년 영화 ‘투캅스’로 데뷔 후 ‘주유소 습격사건’ ‘화산고’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신사의 품격’ ‘돌아와요 아저씨’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는데요.
연기자로서는 물론 탁월한 입담과 대담한 태도로 ‘상상플러스’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진짜 사나이’ ‘으라차차 만수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죠.
김수로는 2006년 서울예술대학교 동문인 6살 연하 배우 이경화와 1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아내는 김수로의 첫사랑입니다. 방송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의 모습이지만, 알고 보면 엄청난 ‘아내 바보’라는데요.
김수로는 “자정 전에 무조건 귀가하는 것이 아내와의 약속이며 11년째 지키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원래 불교 신자였던 김수로는 모태신앙인 아내를 기독교로 종교까지 바꾸었다는데요. “아내가 주일학교 선생님이라 같이 교회에 간다”고 전했죠.
두 사람의 결혼 계기가 독특한데요. 연애 시절 나이트클럽에 간 아내가 부킹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본 김수로가 그 자리에서 결혼을 결심한 거죠.
서울예대에서 유명한 캠퍼스 커플이었던 김수로와 이경희는 13년 긴 연애를 하며 헤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연애 6년 차에 김수로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 출연하며 바빠지는 바람에 여자친구에게 소홀해지면서 이별 통보를 받았는데요.
무명 시절을 겪었기에 연기하는 시간이 소중했던 김수로는 이별 후 자유를 만끽했지만, 곧 아내에게 용서를 구하고 재결합했다고 합니다.
김수로는 “사랑의 유효기간은 의리다. 평생 가며 중간에 다른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면서 “다른 사람을 만났어도 아내와 바람 폈을 거다. 다음 생에서도 함께 살고 싶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연기와 예능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역량을 증명한 김수로는 10년째 연극학교를 운영하며 후배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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