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새로운 ‘어반 크루저’ 전기 SUV 모델 공개
토요타는 최근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어반 크루저(Urban Cruiser)’를 최초 공개했다. 이 차량은 기업의 차세대 콤팩트 전기 SUV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함께 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새로운 어반 크루저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배터리 옵션은 49kWh 및 61kWh 그리고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와 관련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제작된 디자인
새로운 어반 크루저는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을 자랑한다.
특히, 독창적인 해머헤드 스타일의 전면 그릴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차량은 지난해 소개된 어반 SUV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현재까지는 유럽 전용 모델로 알려져 있다.
차량의 차체 크기는 전장 4,285mm, 전폭 1,800mm, 전고 1,640mm, 휠베이스 2,700mm로, 경쟁 모델인 기아 EV3에 비해 전장이 소폭 짧지만, 휠베이스는 20mm 더 길다.
실내 편의성 및 첨단 기능
신형 어반 크루저의 실내는 운전자가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낮고 수평적인 계기판과 높은 시트 포지션으로 설계되었다.
차량의 디지털 계기판은 10.25인치 크기를 자랑하며,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운전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다.
또한,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선택 가능하며, 슬라이딩 기능을 가진 2열 시트와 충분한 적재공간이 제공되어 실용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성능 및 파워트레인 옵션
어반 크루저는 전륜구동(FWD) 및 사륜구동(AWD) 두 가지 운영 옵션을 제공하며, 배터리 옵션은 49kWh와 61kWh가 있다.
이 차량의 출력 범위는 전륜구동 모델에서 144마력과 174마력, 사륜구동 모델에서는 최대 184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
어반 크루저는 EV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고속 성능과 에너지 절약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출시 일정 및 시장 전망
토요타의 새로운 어반 크루저는 2025년 브뤼셀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유럽 내 출시 가격은 나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2035년까지 제로 배출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어반 크루저를 포함한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토요타의 전기차 라인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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