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직무집행 정지 요구에 코스피 하락 전환···장중 2400선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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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코스피 지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장중 2400선 아래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까지 윤 대통령의 직무집행 정지를 요구하면서 지수 하방압력이 더 커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05분 기준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91%, 3.10% 떨어진 2419.54, 650.0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는 오전에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에는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최대 1.78%까 급락하면서 24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코스닥 역시 4% 가까이 떨어져 660선을 내주었다. 2년 2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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