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만나는 관문,
KTX 안동역 열차시간표, 카페 플랜비, 안동터미널
글&사진/산마루 231126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만나는 관문 KTX 안동역 안동터미널을 통해 안동을 만나고 왔습니다.
진성이 부른 ‘안동역에서’ 노래비가 세워진 구 안동역은 이제 안동 문화도시 플랫폼 모디 684로 바뀌었고, KTX-이음이 운행되며 지금의 KTX 안동역은 송현동 안동터미널 옆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청량에서 출발하는 KTX-이음 열차의 종착역이자, 청량리로 출발하는 KTX-이음 열차의 시발역이기도 합니다.
우리 전통 한옥의 문살에 적용되는 격자무늬를 인테리어로 적용한 안동역이 안동시 운흥동에서 송현동으로 이전한 날이 2020년 12월 17일이라고 하니 벌써 햇수로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2022년 11월 5일부터는 그동안 운행이 중단되었던 ITX-새마을 열차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열차가 지나가는 육교 밑은 일반 도로와 연결되어 열차에서 내리는 여행객들을 마중 나온 차량과 열차를 타기 위해 정차하는 차량들로 늘 붐비고 있습니다.
안동역 바로 앞이 안동터미널이어서 버스에서 내리는 손님들과 열차를 이용한 손님들이 한 번에 만나서 이동하기도 참 편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안동 홈플러스가 들어선 자리가 안동버스터미널이었고 터미널을 지나 차량으로 한참 이동해야 안동역이었으니 얼마나 편해졌는지 격세지감입니다.
옛 안동 시외버스터미널 입구에는 학다방이 있었고, 군대 시절 학다방에서 안동 아가씨와 미팅했던 추억도 남아 있던 곳입니다.
경북 북부 지역민들에게 정들었던 버스 터미널도 송현동으로 이전해오면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회 되며 다시 구 안동역을 시외버스터미널로 만들자는 이야기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KTX 안동역에 입구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문만 열고 들어가면 KTX-이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고 오른쪽 도로만 건너면 안동터미널입니다.
안동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유일한 만남의 장소, 카페 플랜비가 역에 들어오는 방향은 오른쪽에, 나가는 바양은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앞에는 여행안내소가 있습니다.
KTX-이음에서 내린 승객들이 안동역 내부로 이동하고 있는 풍경입니다. 부쩍 날씨가 추워진 탓에 두꺼운 패딩에 마스크로 중무장 승객들이 대부분입니다.
구 안동역에 있던 퇴계 이황 서체 현판을 떼어다 이곳에다 부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동에서 출발하는 열차 시간표와 여객 운임표가 있어 회전식으로 되어 있어 돌려가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열차표를 구매할 수 있는 신용카드 전용 승차권사는 곳이 2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의 코레일 앱을 통해 승차권을 구입하고 있는데 코레일 톡 연계 새로운 주차요금 사전 정산 시스템도 개발되어 편리하게 사전 정산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페 플랜비 맞은편에는 승객대기실과 역무원으로부터 승차권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부스가 있습니다.
승차권을 구입했다면 출발 시간에 맞추어 열차 타는 곳으로 나가야 하는데 앞에 보이는 이 문을 통과해서 오른쪽 1번 홈과 2번 홈은 동대구, 부전 방향이고, 왼쪽 3번과 4번은 청량리와 동해 방향 열차 타는 곳입니다.
정면 벽에도 표시되어 있지만 입간판도 세워져 있습니다. 방향마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청량리를 가기 위해 3번과 4번 방향을 따라 이동합니다.
KTX-이음 고속열차는 25,000V의 특별고압전기로 운행되는 열차이므로 철로 주변에 가까이 접근되면 감전되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방송으로도 알리고 있지만 열차가 접근할 때에는 노란 선 밖으로 물러나야겠습니다.
청량리, 동해 방면과 동대구, 부전 방면 모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열차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에스컬레이터 이동 시 경사가 심하니 손잡이를 잡고 이동해야겠습니다.
청량리, 동해 방면 열차가 출발하는 4번 홈 풍경입니다. KTX-이음을 이용하여 청량리 방면으로 여행한다면 안동역이 출발역이기 때문에 사전 열차가 정차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 중앙고속도로 안동 나들목 방향 도로가 보이고 오른쪽 멀리 보이는 산 위에는 텔레비전 송신탑 등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안동의 진산인 학가산입니다.
왼쪽에 청량리행 KTX-이음이 대기하고 승개들이 탑승하는 걸 볼 수 있으며, 안동역에 하차한 승객들은 계단을 통해 안동역 카페 플랜비가 있는 안동역 내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만나는 관문 KTX 안동역과 역 휴게 시설인 카페 플랜비 그리고 안동터미널 위치를 소개 드렸습니다. 빠르고 안전한 KTX-이음을 타고 양반의 도시, 선비의 도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안동역 (고속철도)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122-16
안동터미널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