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맛집 AmaZing SuKi & 알카자쇼 야시장 관람 어때요
글&사진/231001
태국 파타야 맛집 AmaZing SuKI, 알카자쇼, 파타야 야시장 관람했습니다.
태국 방콕&파타야 패키지여행 2일차 방콕에서 왓포 사원과 짜오프라야 강을 거슬러 오르내리며 수상시장과 수상가옥 그리고 새벽사원을 조망한 뒤 다음 여행지인 파타야로 이동했습니다.
파타야 맛집 AmaZing SuKI
방콕 맛집인 김대감 한식집을 떠난 버스는 약 4시간 정도를 달려 파타야에 도착한 뒤 바로 어메이징 수키 식당으로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하루 피로를 풀어줄 전신마사지 2시간 체험을 하고 식당에 왔습니다.
마사지 체험은 패키지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만 마사지사에 대한 팁은 개인별로 2불 별도 지불해야 합니다. 17년 전에는 1불이었는데 그동안 팁도 올랐습니다. 마사지 숍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그냥 패스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17년 전 캄보디아를 거쳐 태국 방콕의 왕궁을 구경한 뒤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파타야로 왔던 기억이 있는데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더라고요
파타야를 다녀간 연예인들의 친필 사인이 전시된 것을 보니 파타야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암튼 파타야 어메이징 수끼 사장님이 전직 연예계 출신인지는 알 수 없지만 구본승, 최성국, 마라토너 이봉주, 2AM 창민, 자연인으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윤택이, 트로트 가수 홍수아 등 많은 연예인들이 다녀간 곳이었습니다.
파타야 맛집인 어메이징 수끼 인테리어도 핫하더라고요.
태국 파타야 어메이징 수끼 식당에 저녁을 먹으러 왔으니 맥주도 한잔해야겠죠.
태국 맥주인 LEO 맥주 표지에는 표범이 한 마리 그려져 있습니다,.
태국 현지식인 수끼는 어떤 음식일까요?
한마디로 한국에서 자주 해먹는 샤부샤부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육수가 끓을 때 먼저 준비된 채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다가 얇게 썬 돼지고기를 살짝 익혀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입니다.
육수와 함께 내온 접시에는 눈송이 버섯과 어묵, 대파, 배추, 양배추, 당근, 옥수수, 돼지고기,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 등이 담겨 있습니다.
가스레인지에 불을 붙이고 먼저 채소를 넣고 익는 순서대로 건져 먹다가 나중에 돼지고기를 넣어 살짝 익혀 먹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아주 오래전 제주도 건축기행에서 돼지고기 샤부샤부를 맛본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태국 파타야까지 와서야 맛을 보게 되였네요.
비교적 파타야에서 이름난 맛집이라 그런지 채소는 신선했고 직원들도 친절하더라고요. 부족한 것은 몇번이고 리필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체로 샤부샤부 집에 가면 소고기와 새우 등이 제공되는데 이곳에서는 돼지고기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소고기는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태국 현지 맥주인 레오 맥주를 반주로 태국 현지식인 수끼로 저녁을 먹은 뒤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파타야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어둠이 내리며 더위도 한풀 꺾여 화려한 파타야의 밤 여흥을 즐기기 딱 좋은 날씨와 시간입니다.
파타야 알카자 쇼 (ALCAZAR SHOW)
파타야 대표적인 여행 상품인 알카자쇼에는 성인 전용 게이 쇼와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쇼로 구분됨
17년 전 파타야 알카자 쇼장에서 얼굴을 붉혔던 기억이 있어 또 그런 쇼 장면이 나오면 어쩌나 했는데 이번 알카자쇼는 일반 트랜스젠더들이 나와서 춤을 추는 형식이었습니다.
파타야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인 알카자쇼장 앞에는 저렇게 탁자도 있어 대기하기도 좋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드는 게 당초 여행 계획서에는 파타야 첫날 알카자 쇼 또는 티파니 쇼를 관람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어떤 공연이 알카자 쇼이고 티파니 쇼인지 구분이 안 가더라고요.
하여간 가이드가 알카자쇼 구경 간다고 했으니 알카자 쇼를 보고 온게 맞습니다 맞고요~
출연진 대부분이 트랜스젠더라고 하는데 하여튼 쭉쭉 빵빵 몸매 좋은 여인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와 다양한 춤을 보여주는데 장면 전환도 빠르고 춤에 빠져들게 됩니다. 중강 중간 한국 K-팝도 부르고 장구춤도, 부채춤도 추더라고요.
공연 모습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지만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대부분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하기에 바쁘고 직원들은 레이저를 쏘며 중지 신호를 보내는 실랑이가 계속 이어집니다.(공연 초반 어수선할 때 몇 컷 찍어 왔네요 ㅎ)
태국 파타야 가볼 만한 곳 알카자 쇼와 티파니 쇼 입장요금은 대부분 비슷한데 3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뭐니 뭐니 해도 태국 파타야 관광 와서 알카자쇼나 티파니쇼는 관람하고 가야 후회 안 합니다. 암튼 알카자 쑈는 잘 모르겠는데 티파니쇼는 세계 10대 쇼에 꼽힐 정도로 인정받는 공연이라는 후문입니다.
쇼를 마치면 공연에 참여했던 무희들이 알카자 공연장 앞에 나와서 함께 사진을 찍는데 같이 사진을 찍으려면 100밧 정도 지불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많은 관람객들이 붐비는 바람에 일찍 나오느라 무희들이 도열하기 전에 알카자 쇼장을 떠나야 했어 아쉬웠습니다.
태국 파타야 야시장
태국 파타야의 밤은 알카자 쇼와 더불어 화려했으며 야시장은 열대과일과 먹거리로 여행자들을 유혹했습니다.
큼큼한 냄새가 일품인 두리안은 사실 맛 좋기로 이름난 열대과일의 황제인데요. 산더미처럼 좌판대에 올려놓은 두리안 한 접시에 280밧, 우리 돈 10,000원 정도입니다.
동남아 과일이 싸다고 하지만 요즘은 동남아 현지 과일 값도 저렴하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보다야 싸지만 말입니다.
노랗게 잘 익은 망고(망고는 싸요), 내가 좋아하는 람부탄(껍질 깐 람부탄 한 접시 80밧, 2800원 정도), 망고스틴, 파파야, 용과, 패션후르츠 등등 이름도 모르는 열대과일이 지천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더라고요.
일단 오늘 묵을 호텔에 가면 분명 여행사에서 보내온 과일 바구니가 떡하니 기다릴 것이니 눈으로, 코로 달콤한 향기만 원 없이 맡았네요 ㅎㅎ
드디어 파타야에서의 첫 일정을 마치고 예약된 브라이튼 호텔 (brighton grand hotel, 38-115-666)로 가기 위해 파타야 야시장 앞 멍멍이 조형물 앞에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아마도 멍멍이 조형물이 패키지여행객 대기 장소였나 봅니다.
이상으로 태국 파타야 맛집인 어메이징 수끼와 알카자 쇼 그리고 파타야 야시장까지 다리가 아프도록 걷고 구경하고 맛보았던 이야기를 남겨보았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파타야 관광이 시작됩니다. 호화 럭셔리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낚시 체험도 하고 코끼리도 타 볼 것입니다. 푹푹 찌는 밤공기만큼이나 화려한 파타야의 밤은 쉽게 잠들 수 없이 깨어 있어야합니다.
Amazing Noodle&Suki
태국 20150 Chon Buri, Bang Lamung District, Pattaya City, Unnamed Road
알카자르쇼
78, WVVQ+WRX, 14 Pattaya Sai Song Rd, ตำบล หนองปรือ,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