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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가볼만한 곳 짜오프라야 강 수상 택시 타고 수상시장 수상가옥 새벽사원(왓 아룬 사원) 조망


태국 방콕 가볼만한 곳 짜오프라야 강 수상택시 타고

수상시장 수상가옥 새벽사원 조망

굴&사진/산마루 231001

태국 방콕 가볼만한 곳 짜오프라야 강 수상 택시 타고 수상시장 수상가옥 새벽사원(왓 아룬사원) 조망 관광을 하는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가족 해외 패키지여행으로 방문한 태국 방콕 여행 2일차 10월 1일, 아직 한국에서는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중이라 고속도로는 귀성하는 차량으로 연일 북새통일 것으로 짐작됩니다. 하지만 태국 방콕은 추석이라는 명절이 없으니 시내는 제법 한산해서 여행하는데 별 무리 없이 진행이 이어집니다.

이른 아침부터 서두른 탓에 태국 방콕 가볼 만한 곳 왓포 사원 구경을 마치고 나온 시각이 오전 10가 조금 넘었더라고요.

왓포 사원 구경을 마치고 가이드를 따라 이동하다 찾은 미슐랭 가이드 맛집입니다.

아름다운 꽃들과 싱그러운 식물로 인테리어한 모습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옥상 루프탑에서 여유롭게 스카치 한잔하면서 태국 방콕 여행의 맛을 느끼고 싶은 맘이 꿀뚝 같았던 곳이었네요

뉴욕타임스에 맛집으로 소개된 신문 내용이 대형 패널로 인쇄되어 식당 앞에 전시된 걸 보니 찐 맛집으로 인증합니다만 다만 구경만 했을 뿐입니다.

주인은 어디 갔는지 문은 오픈되어 있는데 내부에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부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미슐랭 인정 맛집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다양한 술을 즐길 수 있는 스탠드형 바도 있고 암튼 멋진 식당을 눈으로만 구경하고 수상시장으로 이동해서 배에 탑승했습니다.

우리 일행을 태워갈 배가 오기 전에 수상시장은 아니고 강 풍경입니다.

저기 몰리 보이는 것이 왓 아룬사원(새벽사원)이라고 하는데 실제 사람은 살지 않고 사원만 덩그러니 있다고 하며 배에서 조망만 했네요.

그런데 방콕에서는 우리가 기다리는 배가 수상 택시라고 하더라고요.

말만 수상 택시기 그냥 모터가 달린 여객선으로 상상하면 됩니다.

암튼 해외 패키지여행 시 가이드를 제대로 만나야 한다는 걸 코로나 이전 유럽 여행 시 절감했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배정된 한국인 현지 가이드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언어 소통 문제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하지만 제대로 역사 공부도 좀 하고 해외여행 나온 사람 입장에서 세심하게 설명을 해주는 것이 임무이건만 그냥 쓸데없는 이야기 몇 번 하고는 끝이라 너무 아쉽더라고요.

암튼 방콕 현지인 가이드를 따라 배를 타고 수상시장과 수상가옥을 찾아가는 뱃길 강 이름이 뭔지도 알려주지 않아서 인터넷에 찾아봤습니다.

온통 흙탕물로 뒤범벅이 된 강의 이름은 짜오프라야 강이더군요.

강물 색깔 한번 보세요. 완전 흙탕물에 둥둥 떠다니는 풀 등 지난밤에 폭우가 내린 줄 알았다니까요?

하지만 우리도 어젯밤은 방콕에서 첫날밤을 숙박했으니 비는 오질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그래도 푹푹 찌는 방콕 날씨에 짜오프라야강을 오르내리는 수상 택시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강물 위를 달리는 맛은 꽤나 괜찮았습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 아룬 사원(새벽사원)은 수상 택시 안에서 조망 관광으로 대체하고 수상시장과 수상가옥을 찾아 짜오프라야 강물 위를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짜오프라야 강

태국 짜오프라야 강

아룬 사원(왓 아룬)

158 Thanon Wang Doem, Wat Arun, Bangkok Yai, Bangkok 10600 태국

짜오프라야강을 오고 가는 수상 택시를 타기 전에 둘러보았던 왓포 사원도 보이고 태국 왕이 거처하는 왕궁도 지나갑니다.

짜오프라야 강을 중심으로 강 옆으로 대부분 사원들이 줄지어 있고 관공서도 보입니다.

짜오프라야 강을 수상 택시를 타고 약 20여 분 유람하며 살펴본 사원들과 건축물들은 대부분 화려해서 그래도 태국의 수도 방콕에 온 실감이 났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도시의 이면에는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만 도시화에 밀려난 현지인들의 고달픈 삶은 존재했습니다.

노를 저어야 움직일 수 있는 작은 나룻배에 몇 가지 생필품을 싣고 관광객들의 배를 찾아가 싣고 온 물건이 팔리기만을 애원하는 눈빛이 안쓰럽더라고요.

낡은 수상가옥에는 흙탕물을 퍼올려 빨래를 한다는 현지 가이드의 설명인데 참으로 암담했습니다.

수상시장과 수상가옥을 수상 택시 안에서 스쳐지나며 둘러보고 강기슭에 배를 정지하더니 식빵을 팔더군요. 식빵 한 봉지 값은 1달러,

구매한 식빵 봉지를 뜯어 강물 위에 던지니 어디선가 물고기들이 떼로 몰려와서 받아먹기에 정신이 없더라고요.

물고기들은 자세히 보니 가물치도 있고 잉어도 있어 상당히 고급 어종인데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빵 부스러기를 먹이 삼아 살아가는 녀석들의 삶도 치열해 보였습니다.

우리 배 옆에도 또 한 척의 배가 도착하더니 역시나 배를 몰고 온 선장은 식빵을 팔고 관광객들은 그 빵을 사서 물고기들에게 먹이 주는 체험을 하며 태국 방콕 수상시장 수상가옥 투어는 끝이 났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태국 방콕 파타야 3박 5일 노 팁/풀옵션 패키지여행의 마지막 날 역시나 짜오프라야 강을 오르내리는 욧시암 크루즈에 탑승하는 관광 코스가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방콕 보석 쇼핑센터에서 바라본 시내 풍경

아침부터 호텔식으로 조식을 든든히 챙겨 먹고 왔지만 배꼽시계는 12시를 넘기니 출출해지기 마련이라 버스에 탑승해서 방콕 시내 어딘가에 있는 식당으로 점심 먹으러 가는 줄 알았더니 다름 아닌 패키지여행만의 스케줄인 쇼핑센터 방문이 기다리고 있었더라고요.

이번 방콕 파타야 패키지여행에도 쇼핑센터 4곳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보석판매장입니다. 태국은 보석의 나라라고 할 만큼 다양한 보석이 생산되는 나라여서 제법 가격도 착하다는 소문입니다만 오랜만에 해외여행 왔으니 쇼핑하는 재미도 느껴보아야겠죠.

진주, 오팔, 금 등 다양한 보석이 진열된 보석 쇼핑센터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거의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입니다. 패키지여행 특성상 아예 태국 방콕 관광 코스에 포함되어 있으니 혼자 별도로 행동할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쇼핑센터 방문은 덤터기를 쓰는 호갱이 될 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현란한 말 솜씨에 넘어가 목걸이, 팔찌 등 한두 개는 사기 마련이지요.

그래야 또 가이드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커미션이 떨어지니 가이드 기분도 좋아지게 되고 가이드가 기분 좋아지면 관광객들은 덩달아 여행 기분이 업 되는 그런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 해외 패키지여행만의 불편한 진실입니다.

시원한 음료수 한 잔씩 얻어먹고는 20여 분간 보석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이어서 다음 시간은 점심 먹으러 가는 일정이 기다리고 점심 먹은 다음에는 태국 최고의 휴양지인 파타야로 이동합니다.

파타야의 철썩이는 푸른 파도가 벌써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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