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바로 상품으로…코레일관광개발의 기발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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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시장에 나온다면 뿌듯함을 넘어 신기하지 않을까. 기차여행과 관련한 청년들의 개성있는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최한 ‘기차여행 관광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5개 콘텐츠 중, 2개의 아이디어를 일부 활용해 실제 상품으로 선보인다.

그 주인공은 ‘당신의 쉴 틈’이란 경북 안동 당일치기 상품과 ‘자연과 함께하는 옥천웰니스투어’를 주제로 한 충북 옥천 당일여행 상품이다.

경북 안동 월영교 / 사진 = 한국관광공사
경북 안동 월영교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어른이’를 위한 혼행 기차여행 콘셉트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동 당일치기 상품은 힐링, 성장, 경험을 중시하는 관광객이라면 주목할 만 하다. 예술의 끼가 있는 마을인 예끼마을과 안동의 관광 명소인 월영교에 방문하며, 지역에서 생산하는 재료로 맥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안동브루잉컴퍼니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혼행러를 위해 연계차량 내 좌석의 적정 거리를 유지해 배치하는 등 사색 시간을 위한 배려도 더했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안동역에 도착한 뒤 예끼마을, 안동브루잉컴퍼니, 월영교, 안동구시장을 거쳐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충북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충북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 사진 = 한국관광공사

4팀의 우수상 수상작 중 한 팀의 작품인 ‘자연과 함께하는 옥천웰니스투어’는 ‘자연과 함께하는 ’향수‘의 고장’ 상품으로 출시된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활동인 자연 및 풍경 감상 위주로 구성했다. 대청호의 경관과 수생식물이 어우러진 천상의 정원, ‘수생식물학습원’을 코스에 넣었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안양, 수원, 평택을 경유한 뒤 대전역에 도착한다. 이어 수생식물학습원, 옥천공설시장, 농심테마공원, 옥천구읍 등을 둘러보고 서울역으로 복귀한다.

2개 여행상품은 11월까지 운영하며, 상품가는 성인 1인 8만9000원부터이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청년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기차여행 상품에 반영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의 기차여행 관련 창작의식을 고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차 연계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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