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애리자연생활공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입구.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을 생활에 조금 더 가깝게 소개하고 확장하는 장소라고 생각하면 맞을 듯하다.
제주여행을 하며 여름에도 방문을 했던 곳인데 오늘은 가을여행 장소로 찾아왔다. 제주 감귤 체험도 할 생각이다.
어쨌든 가장 큰 이유는 핑크뮬리.
제주 휴애리 초입으로 매번 들러가는 곳.
언젠가는 사람이 포함된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은 장소.
입구에서부터 동일하게 걷고 있는 외국인 부부.
외국인이 제주여행을 와 이곳 휴애리에서 마주칠 가능성은 몇 퍼센트나 될까?
제주 자연생활공원 초입의 포토존.
휴애리 내에서도 핫플레이스가 된 장소다.
여름엔 못 봤던 포토존이 생겼다.
가을여행 장소로 핑크뮬리가 손짓을 하는가 싶었는데 억새도 함께 살랑살랑 손짓을 한다.
가을여행에서 뜨고 있는 제주 휴애리 포토존.
제주 휴애리는 어쩌면 제주여행 중에 느끼게 되는 제주 자연환경을 집약해 놓은 곳이 아닐까도 싶다.
그만큼 예쁘게 관리되고 있는 곳이고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곳이라 생각된다.
제주 휴애리 핑크뮬리, 야자수와 어울려 가을여행 핫플레이스임을 자랑하고 있는 듯하다.
측백나무일까?
정확한 수종은 모르겠지만 살짝 무릎을 구부려 촬영하면 멋진 사진촬영 장소가 된다.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내부에서 딱 한 곳인 장소.
이곳은 휴애리 온실인데 이곳에는 조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멀쩡하게 피어 있는 수국을 만날 수 있다.
보통은 여름 수국이라 말하는데 온실 속에서는 가을에도 여름처럼 헛갈리게 만드는 제주여행이다.
제주도 휴애리의 수국축제는 아직도 진행 중.
하지만 실외의 제주도 휴애리는 다르다.
휴애리 핑크뮬리는 하늘공원을 제외하고는 화분에서 자라고 있어 그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경한다.
덕분에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휴애리 핑크뮬리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물론, 화분을 들었다 놨다 힘을 써야 하는 것이 문제겠지만 생각해 보면 지게차 등 힘 좀 쓴다 하는 기계가 동원되지 않을까 싶다.
이 외국인 부부는 계속해서 동선이 동일하다. 그동안의 제주여행 중에 긴 시간 동안 외국인과 동일하게 마주쳐 본 것은 처음인 듯하다. 그러고 보면 걸음 속도도 비슷하다.
제주도 휴애리는 기본적으로 여자들이 좋아한다.
예쁘니까.
그리고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도 같다.
덕분에 남자들보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성분들이 제주도 휴애리를 더욱 선호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곳은 제주도 휴애리 토굴 속의 포토존.
여기 이곳이 땅이 심어진 핑크뮬리.
부분적으로는 또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 기억 속의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핑크뮬리가 땅에서 자라는 건 이곳 하늘공원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이유로 휴애리 핑크뮬리를 즐기고자 한다면 필히 하늘공원을 들러야 한다.
우선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과 넓은 공간을 가득 메운 핑크뮬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리고 가장 멋진 것은 휴애리 핑크뮬리를 앞으로 두고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아마도 이러한 풍경은 여기 제주 휴애리 핑크뮬리가 유일할 듯.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휴애리 핑크뮬리.
이곳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말고도 전국적인 가을여행 장소에 핑크뮬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한라산 배경의 사진은 제주도 휴애리에서만 가능하다.
제주 휴애리 핑크뮬리를 만나기 위해 휙 지나쳤던 흑돼지.
당근 자판기에서 한 봉지를 꺼내 돼지와 교감을 해본다. 별것 아니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나름 여행의 재미다.
휴애리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해 돼지 두 마리가 함께하는 포토존.
이곳은 까멜리아 하우스.
안으로 들어서면 온통 동백이 가득하다.
나무만.
동백꽃을 보려면 시기를 맞춰야 할 듯.
까멜리아,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그곳을 지나쳐 제주 감귤 체험 장소로 향한다.
1인 8,000원의 가격으로 들어가서 먹고 싶은 만큼 마구 먹고 제공된 봉지에 가득 담아서 나오는 체험이다.
제주 감귤 체험의 다른 곳 가격은 모르겠다. 지금까지의 제주여행 중 제주 감귤 체험을 해본 것이 이번이 두 번째일 뿐이다. 그리고 그 첫 번째는 10년 전쯤인 듯.
일단, 노랗게 익은 감귤은 시식한다.
몇 개의 감귤을 와구와구 먹어주고, 약간 푸른빛이 도는 감귤 중 동글동글 예쁘게 생긴 것을 따서 봉지에 담기 시작.
이렇게 가득가득 담아낸 다음 전지가위를 다시 반납하고 나오면 되는데, 오늘 숙소에서 먹을 생각이다.
생각해 보니 그동안의 제주여행 중에 감귤 따기 체험을 해 본 경험이 별로 없다. 아마도 이번이 두 번째인 듯.
꽤나 열심히 돌아다녔던 것 같다.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카페.
잠시 엉덩이 붙이고 쉴 생각이다.
헛!
잠깐 사라지셨다 싶었는데 카페에서 또 만나는 외국인 부부.
괜히 반갑다. 몇 마디 못하는 영어로 대화를 걸어볼까 하며 바라보고 있는데 남자분이 슬쩍 돌아보다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빙긋 미소를 지어주길래 나도 빙긋!
그게 끝이다.
끙 ~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핫도그 하나를 뚝딱 해치우고 바로 앞 휴애리 핑크뮬리 밭을 조금 더 돌아본다.
그냥 보기만 해도 좋은 걸.
오늘의 제주여행 컨셉은 가을여행.
주제는 휴애리 핑크뮬리.
옵션은 제주 감귤 체험.
꽤나 알찬 여행지라 생각된다.
그리고 여러 곳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지나,
끝자락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기념품은 안 사고 천혜향 한라봉 100% 착즙 주스만 산다.
운전하며 졸려 울 때마다 마시려고.
제주여행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 휴애리 핑크뮬리 영상 3분 26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