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대표적인 인기 휴양지, 발리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나라입니다.
큰 섬은 총 다섯 개로 ‘수마트라’, ‘칼리만탄’, ‘술라웨시’, ‘자바’, ‘파푸아’와 같은 섬들이 있지만, 그 외에 수많은 작은 섬들 또한 있어 총 17,000개 정도의 섬이 있다고 합니다.
섬이 너무 많아 인도네시아 사람들조차 다 가보지 못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여생을 바쳐도 모든 섬을 둘러볼 수 없는 광활한 인도네시아는 볼 것도 많고 자연도 예쁜 매력 있는 나라입니다.
사람들은 “인도네시아에 간다”라는 말보다 “발리에 간다”라는 말을 더 많이 합니다.
발리(Bali)는 한국에서도 있기 있는 여행지인데요. 사실 이러한 발리가 인도네시아에 있다는 걸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발리’라는 곳이 하나의 인기 여행지가 되면서, 발리를 하나의 지역이 아니라 하나의 나라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인도네시아에는 수많은 여행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발리에만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인도네시아 현지인이 추천하는 여행지 1위 또한 단연 발리입니다. 발리는 제주도의 2.7배 이상의 크기인 섬으로, 동남아 휴양지 내의 최고의 인프라가 구축된 곳으로 알려져 있죠.
휴양지인 만큼 예쁜 바닷가뿐만 아니라 수많은 건축물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리조트가 많다고 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상상하는 모든 레포츠를 다 즐길 수 있어 발리는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발리는 우리나라 대표 신혼여행지로도 알려져 있죠.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섬은 발리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설명했듯 인도네시아에는 17,000개 정도의 섬들이 있는데요. 그중 발리 외에도 인도네시아 현지인이 추천하는 여러 여행지가 있습니다.
② 수많은 섬으로 구성된 나라
여행지로 동남아 휴양지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아름다운 해안가에서의 ‘물멍(물을 보며 멍때리다)’을 위해서이죠.
인도네시아는 수많은 섬으로 구성된 나라인 만큼, 아름다운 해안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발리뿐만이 아닙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해안을 지닌 인도네시아의 섬 중 두 곳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먼저, tvN ‘윤식당’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롬복(Lombok)입니다. 롬복은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의 전쟁포로들을 가두는 섬이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인도네시아에서 발리와 더불어 대표 휴양지라고 불리죠.
롬복은 발리에서 비행기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곳이지만, 문화, 자연, 사람, 언어조차 다른 섬입니다.
롬복에는 탁 트인 만달리카 해변과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 높은 린자니 산이 있어, 발리를 간접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롬복만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죠.
이 때문에 “발리에는 롬복이 없지만, 롬복에는 발리가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곳에는 오토바이가 많아 시끌벅적한 다른 섬들과 달리, 자전거가 많은데요. 덕분에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휴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인기 휴양지에서의 활기보다, 조용함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안성맞춤인 휴양지이죠.
아름다운 해안가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여행지는 라자 암팟(Raja Ampat)입니다. 라자 암팟은 인도네시아 서파푸아 뉴기니 섬 소롱 도시 근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7,000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의 여러 여행지 중 라자 암팟에만 15,000개가 넘는 자그마한 섬이 있는 것이죠.
인도네시아 10만 루피아 지폐의 앞면에 라자 암팟 사진이 걸려 있을 정도로, 이곳의 자연경관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최후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기도 하죠.
‘스쿠버다이빙에 관심이 있는 사람 중 라자 암팟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라자 암팟은 전 세계 최고의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제자연보호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75% 이상의 해양생물을 라자 암팟에서 볼 수 있다고 하죠. 이러한 이유로 매해 수많은 외국인이 1주일 이상 배를 타며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Liveboard를 체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③ 인도네시아 자연 속 여행지
아름다운 해안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의 대표 여행지로 발리, 롬복, 라자 암팟을 살펴보았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는 아름다운 해안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 살고 있는 수많은 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여행지 또한 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용의 고향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 이유는 코모도 드래곤(Komodo dragon)이라고도 불리는 지구에서 가장 큰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의 고향이 인도네시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사는 곳이 바로 인도네시아의 라부안바조에 위치한 ‘코모도 섬(Komodo island)’이죠.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 또한 이 섬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코모도 섬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코모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코모도 국립공원이 있어, 이곳에서는 코모도왕도마뱀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에는 바다거북의 고향인 ‘부나케 섬(Bunaken island)’, 말을 타는 문화가 있는 ‘숨바 섬(Pulau Sumba)’, 그리고 오랑우탄, 표범, 들소뿐만 아니라 살아생전 처음 보는 야생동물이 살고 있어 아마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칼리만탄 섬(Pulau Kalimantan)’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인도네시아에는 발리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안가 리조트뿐만 아니라, 스쿠버 다이빙과 사파리 등의 수많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인도네시아의 관광지들을 함께 살펴보았으니, 기회가 되시면 위의 여행지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