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 일부 암벽 등반지역 폐쇄 “15년간 한 번도 본 적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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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관광 명소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일부 암벽 등반 지역을 잠정 폐쇄 조치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 사진=플리커
요세미티 국립공원 / 사진=플리커

AP뉴스 등 외신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슈퍼 슬라이드(Super Slide)라 불리는 로얄 아치(Royal Arches) 지역을 출입 금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공식 홈페이지에는 “균열로 인해 거대 암석 기둥이 분리됐고, 여전히 균열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경고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로얄 아치(Royal Arches) / 사진=플리커
요세미티 국립공원 로얄 아치(Royal Arches) / 사진=플리커

제시 맥가헤이(Jesse McGahey) 요세미티 국립공원 관리인은 “등반을 하던 지질학자가 이를 발견했고 절벽이 갈라지는 소리를 들었다”며 “요세미티에서 15년 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 일”이라 전했다.
 
국립공원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은 지난 달 30일 해당지역과 주변 등산로를 폐쇄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조사를 마칠 때까지 봉쇄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균열이 이미 약 60m에 달해 철저한 조사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판단한 것이다.
 
국립공원관리청에 따르면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매년 자연 현상으로 인해 많은 낙석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지난 2월 요세미티 국립공원 북쪽에 위치한 엘 캐피탄(El Capitan)에 대규모 낙석이 발생한 이후 일부 도로와 지역을 봉쇄했고, 3월에는 폭설로 인해 공원을 무기한 폐쇄한 바 있다.
 

글=구소정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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