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 왜 거기서 나와? 국악 공연에 등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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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관광청,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홍보 나서
-국악으로 듣는 캘리포니아 민요 ‘클레멘타인’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 /사진= 국립극장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 /사진= 국립극장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국악 선율을 통해 캘리포니아 관광 홍보에 나섰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지난 7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브런치 콘서트인 ‘정오의 음악회’를 통해 캘리포니아를 알렸다.
 
관광청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민요인 클레멘타인(Clemetine)을 국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색 공연을 선보였다. ‘정오의 여행’ 코너에서 한국의 도라지타령과 함께 편곡한 형태로 소개했다.
 
클레멘타인은 죽은 딸을 그리워하는 광부의 이야기를 담은 미국 서부 민요로, 한국에서도 친숙한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연에서는 도라지타령과의 편곡을 통해 상실감을 극복하고 희망찬 내일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보였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푸른 대지, 하늘, 바다 등 캘리포니아의 광활한 자연을 보여주는 홍보 영상을 제공해 캘리포니아 여행의 정취를 더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정오의 음악회는 매번 다른 테마로 선보인다. 9월에는 오렌지를 테마로 진행됐다. 지난 7일 공연에서는 채길용 지휘자, 이금희 아나운서, 가수 조성모 등이 참가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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