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속 아트홀 ‘Dani L(다니엘)’, 오늘 두 번째 뮤직 & 토크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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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월 8일 오후 7시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2층 갤러리
첼리스트 ‘홍지영’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Dani L(다니엘)’의 두 번째 뮤직 & 토크 콘서트가 오늘 오후 7시 인사아트프라자 2층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8월 18일 테너 강창련에 이어 두 번째 막을 올리는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첼리스트 홍지영이다.

첼리스트 홍지영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성악을 공부하다가 3학년 때 첼로를 시작하면서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를 수석으로 입학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조선일보콩쿠르 1등 수상을 계기로 미국의 대학교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어 줄리어드 예비학교로 스카웃 되었다.

평일에는 일반 학교를, 주말에는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다니면서 줄리어드음대를 수석으로 입학 및 졸업한 그는 줄리어드 재학 중 핀란드국제콩쿠르 우승으로 각종 독주회와 협연을 하며 명성을 쌓기 시작했고, 졸업 후 예일대음대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면서 줄리어드 예비학교 강사로 활동했다.

2001년에 귀국해 국내 활동을 시작하면서 삼성생명 공익재단 총감독을 4년간 역임하였고, 수원대 음대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을 쏟으면서 동시에 예원, 서울예고, 계원예중고, 선화예중고 강사로도 활동했다. 2006년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동국대 100주년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했다.

SP공연예술기획이 함께 하며 댄허코리아 허영훈 대표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비발리 소나타 등 명곡에서부터 우리 귀에 익숙한 You Raise Me Up, 리베르탱고, 아베마리아, 시네마 천국 등이 연주될 예정이며,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폴킴의 ‘안녕’ 등도 첼로의 선율로 만날 수 있다.

갤러리 속 아트홀 'Dani L(다니엘)',뮤직 & 토크 콘서트
갤러리 속 아트홀 ‘Dani L(다니엘)’,뮤직 & 토크 콘서트

이번 공연에 대해 첼리스트 홍지영은 “사람이 살면서 아무리 잘 산다고 해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흥망성쇠가 좌우되고 인생의 희로애락이 좌우됨을 깨달았다”며, “모든 욕심을 버리고 손가락만 움직인다면 첼로와 함께 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힘든 세상 클래식과 친해질수 있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려고 한다”는 말을 전했다.

댄허코리아 허영훈 대표는 “홍지영 첼리스트를 모실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니엘 공연의 예술적깊이가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연주 외에도 그의 삶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진솔하게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부푼 기대를 전했다.

‘인생 2막’ 연주를 담은 유튜브 채널 ‘오마이첼로’를 제자와 함께 만들면서 다시 첼로를 잡게 된 홍지영은 힘겨운 코로나 팬데믹 시절을 지나 지금은 재기를 위한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내딛고 있다.

이러한 첼리스트 홍지영의 새로운 도전은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난 국내 많은 예술가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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