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을 여름휴가는 길게 한꺼번에 다녀오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쿠니처럼 잘게 쪼개서 다녀오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방법이란 것은 성향에 따라서라기보다는 아마도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국내 여름휴가지 1순위는 어디였을까?
김녕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이곳은 김녕해수욕장 주차장.
넓고 넓은 주차장에 자동차가 가득하다.
바로 앞 편의점에 들러 생수 한 병 사들고
해변의 여름바다로 향한다.
음수대와 그늘막을 지나쳐 제주도 해수욕장의 즐거움을 살펴보러 가는 길인데 오늘은 물에 들어갈 일도 없음인데 왜 이리도 내가 신나는지 모를 일이다.
제주도 해수욕장 앞에 서서 스캐닝.
바닷가라 해서 모든 이들이 여름바다에 뛰어들 거라 생각한 나의 생각은 여지없이 깨진다.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 반에 물놀이를 바라보는 분들 반이다. 그중의 반은 다시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으신 분들.
여름바다를 몸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로 즐기는 것도 하나의 피서라는 생각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
아마도 오늘 나의 상황도 그러하기 때문일 듯.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11년은 한창 가족캠핑에 빠져 있었을 때였고 제주도 여름휴가 여행을 와 캠핑과 함께 즐겼던 여름바다가 김녕해수욕장이었다. 바로 앞에 표선해수욕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김녕으로 왔는지는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
오늘은 제주도 해수욕장에 몸을 담글 계획이 없음을 알고 있어서 그런가? 더욱 물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욕심.
하지만 모든 조건과 상황이 허락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물에 들어가지 않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조금은 놀랍기도 하고 그 다양성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바닷물에 들어간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해조류가 떠다니는 모습을 보고 그때 큰 아이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미역국’이라던…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 걸으며 왜 이곳으로 제주도 여름휴가 여행을 왔던 것인지 대충 짐작건대, 표선의 길고도 긴 모래사장이 걷기 힘들어서였던 것 같고 왜인지는 몰라도 김녕이란 지명이 좋았던 것 같다.
혹시 누군가 제주도 해수욕장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아마도 난 국내 여름휴가지 추천 장소로 소개할 듯하다.
그건 첫 느낌에 기인한 것이라 해도 무방할 듯.
국내 여름휴가지 추천 장소 1순위는 기본적으로 제주도가 아닐까 생각되며 그중에서 제주도 해수욕장을 추천하라 한다면 나의 경우엔 김녕해수욕장을 손꼽을 수 있겠지만 젊은 층에서라면 함덕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주 어린아이들과 함께라면 표선을 손꼽을 수도 있을 듯하다.
제주도 해수욕장 전체에 외국인들이 많은 것인지 김녕해수욕장에만 많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많은 외국인들을 마주하게 되니 괜히 어깨가 우쭐해진다. 외국에도 우리나라의 제주도가 좋은 곳이라 소개되었다는 의미에서 말이다.
오늘의 제주도 해수욕장 파도는 좀 있는 편.
바람도 꽤 부는 편.
하지만 제주도 여름휴가 여행을 온 분들의 즐거움에는 하등의 여향을 줄 수 없다는 것.
국내 여름휴가지 추천 장소인 김녕해수욕장 여름바다는 그저 즐거움만으로 가득한 듯 보인다.
가족과 함께이든, 연인과 함께이든, 친구들과 함께이든 이 순간의 김녕해수욕장은 기쁨인 것이다.
국내 여름휴가지 추천 장소 엄지 척
모래사장을 뛰고, 모래조각을 만들고 다시 여름바다로 뛰어들기를 반복하는 아이들의 에너지는 지칠 줄을 모른다.
덕분에 부모들은 매우 바빠 보인다.
어쩌면 제주도 여름휴가 여행을 온 모든 가족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닐까 싶다.
이곳 김녕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200m 정도에 너비가 120m로 꽤 넓은 공간을 유지하고 있으며 청록의 바다가 아름다운 곳으로 가까운 곳에 김녕사굴, 만장굴, 김녕미로공원 등이 있어 여행과 관광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한 마디로 국내 여름휴가지 추천 장소인 이유가 많다.
아까부터 계속해서 눈길을 사로잡 연(카이트).
카이트 서핑은 우리나라에 2000년 경에 도입되어 동호인들 중심으로 전파되고 있는 스포츠인데 1990년대 초 유럽과 하와이 등지에서 파도가 없는 날 서핑을 즐길 수 없을까를 고민하며 고안되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이 접목된 물놀이라 생각하면 딱 맞을 듯.
지금 동호인들이 연을 날리며 조정 방법을 익히고 있다. 바람이 분다면 연이 하늘을 나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게 몸을 날리고 다시 착지하며 서핑을 즐길 것인지 연습하는 과정이라 하겠다.
꽤 해보고 싶었던 레저스포츠 분야인데 몸이 무거워지고 팔 힘이 없어지며 반쯤 포기한 상태다.
항상 관심만 있었지 가까이서 본 적이 없는데 오늘 국내 여름휴가지 추천 장소인 김녕해수욕장에서 보게 된다.
무엇을 카메라에 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꽤나 열정적인 모습.
무언가에 열정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오늘의 제주도 여름휴가 여행 포토제닉.
나만의 선정 기준에 의해서.
오늘 이곳 제주도 해수욕장에 온 많은 분들이 그러한 열정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희원…
아빠 엄마 희원.
나와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건만
괜히 미소가 지어지는 건 왜일까?
위에서 포토제닉은 선정했고
이번엔 제주도 여름휴가 여행 최고 감동 사진으로 선정.
역시 내 맘대로 기준에 이해서.
탈의 샤워실.
꽤 큰 규모이긴 하지만 탈의 샤워실이 언덕 위 이곳 한 곳뿐이므로 오가는 데 조금 힘겹다 생각할 수도 있겠다.
어느 해수욕장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공간.
구명조끼를 대여해 주고, 튜브, 에어 볼, 파라솔, 돗자리 등을 대여해 주는 공간이다.
제주도 여름휴가 여행 김녕해수욕장 국내 여름휴가지 추천 영상 1분 12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