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수리 두물머리 연핫도그 먹으며 산책, 무료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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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DalDal

양평 두물머리 연핫도그

무료주차장 정보

ⓒ 네이버 지도

교각아래두물머리제5공용주차장

두물머리에서 가장 가까운 무료 주차장이다. 이름 그대로 주차장이 교각 아래에 있다. 한여름의 땡볕을 피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주차한 위치에 따라 두물머리까지 도보로 5~10분 정도 소요된다. 두물머리의 명물 연핫도그 안내 간판을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목적지에 도달한다.

두물머리연핫도그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103-8

스타의 매니저들이 출연하는 한 예능 프로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치르게 된 두물머리 연핫도그. 평일 10시, 주말은 9시에 시작해서 특이하게도 해질 때까지가 영업시간이다. 계절에 따라 일몰시간을 확인해야겠다:) 태풍, 지진, 쓰나미 같은 재난 상황일 때만 휴무라는 건 기본적으로 연중무휴라는 거.

핫도그 종류는 안에 들어가는 소시지의 종류로 나뉜다. 순한 맛과 매운맛(그렇게 맵지 않다. 살짝 매콤)으로 가격은 4,000원으로 같다. 잠시 핫도그 가격에 격세지감(세상이 예전과 크게 달라졌음)을 느낀다. 500원, 1000원의 시절이 있었는데.. (옛날 사람 인증) 곁들이는 음료로는 생수 1,000원/콜라, 사이다 2,500원/ 산미구엘 맥주 5,000원이 있다.

여기서 잠깐, 틈새 정보!

San Miguel은 스페인어로 대천사 성 미카엘을 뜻한다. 흔히 산 미구엘이라고 발음하지만, 스페인식으로는 산 미겔이라고 읽는 게 맞다. 필리핀이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름 때문에 스페인 맥주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필리핀 맥주다.

밀가루 반죽에 연잎 가루를 넣어 만드는 연핫도그. 반죽은 초록빛이 나지만 튀겨놓으면 잘 구분되지 않는다. 겉이 바삭하게 튀겨진 빵도 맛있지만 뽀득 탱글한 소시지가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낸다. 일반 핫도그와 맛이 크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소시지는 고급 지다.

길게 늘어선 줄을 소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만들어 내기 때문에 언제나 갓 튀겨낸 핫도그를 먹을 수 있다. 바로 입으로 돌진했다간 데일 수 있으니 주의하기.

요즘엔 이걸 먹기 위해 두물머리에 들르는 우리 같은 사람들도 많은 듯하다. 핫도그 먹으러 온 김에 산책하기:) 연잎 핫도그를 먹으며 연잎 사이를 거닐었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곳으로 흔히들 양수리라고 부른다. 그리고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길이 서로 만나는 곳이라 해서 두물머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두 개의 물길은 이곳에서 만나 하나의 강이 되어 서울로 흐른다. 우리가 아는 한강의 시작점이다.

누구나 한 번쯤 들러가는 포토존

결혼 전, 젊고 예뻤던 우리를 소환해 본다.

수도권에서 바람 쐬러 오기에 부담 없는 위치에 있다 보니 주말엔 이 일대가 교통지옥이 된다. 가능하다면 평일에 하루 휴가를 내어 한적한 풍경을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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