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더워서 마트에 갈 때면 주류 코너를 기웃거리는데요.
일주일에 한두번 가량 한잔 술을 저녁에 기울이는데,
그럴 때 요새는 우리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요새는 워낙 다양한 전통주가 많이 나와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
그럴 때 고르기 좋은 지표가 있어서 소개를 합니다.
바로 라벨을 보면 농식품 국가인증인
술 품질 인증제도를 통해 술 마크가 붙어 있는
제품들이 있거든요.
우리술의 품질 향상과 고품질 술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서
정부에서 도입을 한 것이며 이 마크가 붙어 있다는 것은 다양한 측면에서
퀄리티가 높은 전통주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효주 4개 주종인 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와
증류주 3개 주종인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및 기타 주류 중
현재 144개의 술이 인증을 받았어요.
그리고 술품질 인증 제도에는 가형과 나형 두가지가 있는데요.
가형은 술품질 인증제도 인증기준에 따라서 품질인증을 받은 모든 제품에 사용이 가능하고요.
나형은 그 중에서도 주원료와 누룩 제조에 사용된 농산물이 100% 국내산인 경우에 사용 가능해요.
즉, 가형 + 주원료와 누룩 제조에 사용된 농산물이 국내산인 경우가 나형이라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인증을 받으면 완료된 후에도 생산제품의 품질 기준 준수 등을 통해서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하기 때문에 탈락할 수도 있기에 믿을 수 있는 인증제도에요.
저는 바로 술 품질 인증제도를 통해서 인증마크를 획득한
우리술을 구입해 보았는데요.
바로 제주 고소리술입니다. 제주 지역의 전통주 중에서 하나에요.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도자기병에 담아져 있고
믿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이 되는 우리술이었죠.
제주 고소리술은 증류식 소주로 인증 유형은
나형인데요. 주재료와 누룩에 사용되는 원재료가 100%
국내산 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술의 향부터 남다르더라고요.
우리의 재료로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들기 때문에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주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술을 한잔 기울일 때 곁들이기 좋은
전통주 안주 하나 준비를 하였습니다.
집에서 혹은 캠핑 가서 만들어 먹기 좋은 감자전이에요.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감자 1 ~ 2개, 감자전분 2 큰 술, 물 약간,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을 준비합니다.
감자는 껍질을 깎고 물과 함께 믹서기에 담아서
곱게 갈아 주세요.
그리고 감자전분을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이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넓게 부어주면 됩니다.
중불에서 바닥이 노릇해지면 뒤집거나
혹은 전병 스타일로 말아 가면서 구워주면
완성이에요.
간단하게 만든 전통주 안주인데요.
감자전은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술 마실 때 향과 맛을 더 잘 살려 줍니다.
그래서 술맛이 더 좋아지는 느낌이었네요.
술품질 인증 제도를 통해서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먹어보니 확실히 남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웃님들도 우리술을 마트 등에서 고를 때
(전통주는 온라인에서도 구입이 가능해요.)
술품질 인증 마크를 꼭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술품질 인증제품은 아래의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니 참고하세요.
https://www.naqs.go.kr/lms/portal/main.do
“본 게시글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