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특급 정보야’ 가성비甲 대만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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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관광 사업을 활성화하면서 대만을 찾는 여행객이 많아지고 있다.

싱가포르 매체 라이프스타일 아시아(LIFESTYLE ASIA)는 저렴하게 다닐 수 있는 대만 여행지를 소개했다.

대만 / 사진=언스플래쉬
대만 / 사진=언스플래쉬

▲스린 야시장(士林夜市) / 사진=대만 관광국 공식 홈페이지

스린 야시장(士林夜市)은 대만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야시장으로 타이베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지상 1층과 지하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지상에는 게임장이 많고 지하에는 대규모 푸드 코트가 있다. 굴 오믈렛, 튀긴 문어볼, 찹쌀 소시지 등 먹거리를 파는 포장마차가 500개 넘게 거리에 늘어져 있다. 대부분의 먹거리가 우리 돈으로 약 2000원에서 3000원 정도다. 대만 전통 옷, 중국 차, 도자기, 각종 악세사리를 파는 다양한 잡화점도 있다. 야시장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자성궁(慈諴宮) 골목에 있는 초대형 3D 아기호랑이. 큰 벽면에 비치는 아기호랑이가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먹거리와 놀 거리가 많아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명소다.

▲양밍산국립공원(陽明山國家公園) / 사진=대만 관광국 공식 홈페이지
▲양밍산국립공원(陽明山國家公園) / 사진=대만 관광국 공식 홈페이지

번잡한 대도시를 잠시 벗어나 갈 수 있는 경치 좋은 하이킹 코스가 있다. 입장료가 무료인 타이베이의 양밍산국립공원(陽明山國家公園)’이다. 양밍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치싱샨(Qi Xing Shan)’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삼림욕과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전망 좋은 온천과 무료 족욕탕도 있다. 200만 년 이상 보존된 대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타이베이 동물원의 동물들 / 사진=타이베이 동물원 공식 홈페이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베이 동물원에서는 이국적인 동물을 구경할 수 있다. 86년 장수한 아시아 코끼리가 가장 유명하다. 코알라, 반달가슴곰, 회색캥거루, 미어캣까지 쉽게 볼 수 없는 이색 동물 종들이 많다. 6세 미만의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성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그 외 방문객은 2달러(2600)에 입장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월담(日月潭) / 사진=플리커

대만에서 가장 큰 고산 호수 일월담(日月潭)’은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일월담은 대만 난터우현 위츠향에 있는 대만 주요 관광지 중 하나다. 이른 아침에 가면 몽환적인 안개가 낀 모습이고, 일몰 때는 호수가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호수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다. 호수 주변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카누 체험도 무료로 할 수 있다.

한편 대만 교통부 관광국은 지난 17일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인당 5000대만달러(21만원)의 소비 지원금을 지급하는 대만여행, 황금기(Taiwan, the Lucky Land)’ 이벤트를 진행했다. 장시총(張錫聰) 대만 교통부 관광국 국장은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으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글=구소정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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