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순간을 추억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 순간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를 두고두고 돌아보기 위해서는 사진 한 장쯤은 남기는 것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생각에 함께하는 사람이 한둘은 아닌 듯하다. 인생사진을 남기는 상품이 MZ세대의 수요를 정조준하며 조기에 완판을 기록했으니 말이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비디오몬스터의 여행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비브‘와 손잡고 내놓은 MZ세대 타깃 상품 ‘인생샷 투어 인 교토‘를 조기에 완판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약이 마감된 후에도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상품을 업그레이드해서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여행이지와 비디오몬스터는 여행지에서 자연스러운 모습과 생생한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인생샷 투어 인 교토‘을 기획했다. 오는 7월 1일 출발하는 1회차와 같은 달 8일 떠나는 2회차 구성이다. 2박 3일 전 일정 동안 전문 사진작가가 동행하면서 일본 교토와 오사카의 숨겨진 사진 명소에서 스냅 사진과 숏폼용 고화질 영상을 촬영한다.
여행객들은 ▲후루카와마치 ▲시라카와 강변 ▲폰토초 ▲기온신바시 ▲수로각 ▲남선사 ▲니넨자카 ▲아라시야마 ▲나카노지마 등 사진작가가 직접 엄선한 명소에서 스냅사진을 촬영한다. 이후 100장 이상의 원본 사진과 10장 이상의 전문 보정 스냅사진은 물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숏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화질 영상 파일을 함께 받는다. 여기에 현장에서 사진작가가 알려주는 인생샷 촬영 노하우도 들을 수 있다.
일본 교토 기온신바시, 기요미즈데라 전경 / 사진 = 언스플래쉬
인생샷 투어는 출시와 함께 MZ세대 고객의 예약이 몰리면서 빠르게 완판을 기록했다. 여행이지는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공략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완판이 된 이후에도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1~2회차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상품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휴가철에 내놓을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고객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멋진 사진을 통해 여행에 대한 추억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자 내놓은 인생샷 투어 상품이 조기에 완판될 정도로 MZ세대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이색 여행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정윤지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