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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산마루 23010
대한민국의 숨 울진에 2억 5천만 년의 세월이 켜켜이 쌓인 성류굴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성류굴 총 연장 길이는 870m 수평동굴이고 동굴 내부에는 울진 왕피천공원과 연결되는 다양한 크기의 호수가 있어 잉어가 왕래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인**여행 맛집으로 통하는 아이와 가볼만한 곳 경상도 여행지 추천 코스인 울진 성류굴 입장료와 주차장, 관람시간까지 총정리했습니다.
울진 성류굴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5 054) 789-5404
이용 시간 : 09:00~18:00, (11월~2월/09:00~17:00), 월요일 휴무(공휴일과 겹칠 시 다음날 휴무)
성류굴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1
성류굴교차로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성류굴관리사무소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5
성류굴공중화장실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02
경상도 여행지 추천 코스인 울진 성류굴 가는 길은 수산교를 지나 노음교차로에서 우회전하거나, 왕피천대교에서 직진하여 동해대로를 타고 성류 모텔 방향으로 진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왕피천대교를 이용해서 동해대로를 타고 성류 모텔 앞 주차장 이용 시에는 소형 2,00원, 대형 4,000원의 주차요금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물론 거리가 조금 떨어진 공영주차장 이용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수산대교를 건너 노음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경북 동해안 지질 안내센터 방향으로 진입 시에는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코로나 이전 울진 가볼 만한 곳인 울진 성류굴 가는 길은 음식점을 지났던 기억이 있어 오랜 만에 찾았더니 예전 그대로이더라고요. 하지만 성류굴 입구 상가들도 코로나 피해를 벗어나지 못한 듯 대부분의 상가는 문이 닫혀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성류굴 탐방 뒤 은어튀김이나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잔 마시는 즐거움을 되찾기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하루빨리 국내여행이 활성화되어 오감이 만족하는 울진여행을 많이 왔어 북적이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룰루랄라 왕피천을 옆에 끼고 동굴 속 종유석을 형상화한 고딕식 기둥 아래를 지나 성류굴을 찾아 갑니다.
아이와 유럽의 어느 왕족이 살고 있는 성을 찾아가는 길이 아마도 이렇게 생겼지 않을까 대화를 나누면서 걸으니 오랜만에 아빠 노릇도 하고 기분이 최고였습니다.
요즘인**에서 울진 여행 맛집으로 난리 난 풍경 사진은 대부분 동굴 입구 기둥에 기대어 서거나 걸 터 앉아 찍은 사진이 그렇게나 멋있더라고요. 특히나 일몰이 질 때 풍경 사진은 압권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울진 성류굴에 와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동굴 여행은 아무래도 긴 시간이 소요되니 동굴 매표소 못미처 있는 화장실에서 근심을 해결하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울진 여행지 성류굴 매표소 입구에도 토산품 센타가 문을 열고 있긴 했으나 대부분 파리만 날리고 있어 제가 괜히 안타까웠습니다.
울진 성류굴 입장료를 살펴보면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500원, 65세 이상 어르신은 1,000원입니다. 울진, 포항, 경주, 영덕, 울릉지역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50%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나 한 부모 가정도 50% 할인이 있으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6세 이하 어린이는 신분증 제시 시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30인 이상 단체 할인은 어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입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울진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알아보아요.
녹색 수풀 사이로 동굴 입구가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울진 가볼만한 곳 성류굴은 선유산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굴 330m 지굴 540m 합쳐서 총 연장 길이 870m 중 현재는 270m까지만 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른쪽은 들어가는 길, 왼쪽은 나오는 길로 구분되어 있으니착어 없으시기 바랍니다. 울진 가볼만한 곳 성류굴은 통일신라시대 이미 굴의 존재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고려 말 이곡이 쓴 관동유기에서 ‘좌우측이 기이하여 깃발 같기도 하고 부처 같기도 하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부처가 머물렀다는 뜻으로 성류굴(聖留窟)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지역 사람들은 선유굴, 탱천굴, 장천굴이라 부르기도 한다네요.
성류굴 관람 시간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지만 저는 보통 걸음으로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돌아 보는데 약 40분 정도 걸렸는데 대부분 30분에서 늦어도 50분 정도면 신비한 성류굴을 탐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좁은 동굴 탐방 시 안전모는 필수이죠. 입구에서 제공되는 안전모를 쓰고 머리조심이라 적힌 오른쪽 동굴에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낮추어 첫발을 들입니다.
철 계단을 조심해서 내려가 만나는 제1광장 연무동 석실입니다. 상당히 넓은 동굴 광장이 반겨주는데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무술을 연마하던 곳이라 합니다. 신라 신문왕의 아들 ‘보천 태자’도 경상도 여행지 추천 코스인 성류굴에서 수도했다고 알려집니다.
이렇게 넓은 동굴이 있어 전쟁시나 위험이 닥쳤을시 대피소로 이용되기도 했는데 일제 강점기엔 마을 주민들을 이곳에 몰아 넣고 동굴문을 막아버려 많은 주민들이 사상되는 아픔도 있었다고 전합니다. 그들의 만행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연무동 석실에는 성류굴의 특징과 동굴에 살고 있는 생물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었는데요. 동굴 안은 어둡기 때문에 동굴동물의 눈은 아예 없거나 퇴화되었고 대신에 더듬이가 길어지거나 촉각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먹이는 박쥐의 배설물이나 동굴 안을 흐르는 지하수에 스며든 먹이나 심지어 왕피천을 타고 흘러들어온 낙엽을 먹이로 이용한다고 해요.
현재 성류굴 안에는 물고기부터 도룡농, 새유류, 거미류, 곱등이, 나방류 등 54점의 생물이 살고 있으며 이중 곤충류가 17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거미류 12종이 서식하고 있디고 합니다.
어떤 동굴이나 박쥐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 성류굴에도 관박쥐와 우수리박쥐 2종의 박쥐가 살고 있다고 해요. 대체로 박쥐들의 습성은 낮에는 동굴 속에서 거꾸로 매달려 자고 밤에 활동하니 가급적 동굴 안에서는 조용히 이동해야겠습니다.
헉! 박쥐는 새가 아니라 새끼를 낳는 포유동물이라고 하네요. 아이와 함께 성류굴 탐방을 와야하는 이유가 여기있었네요.
제2광장인 은하천 입구에 도착 했습니다. 조명 시설이 되어 있어 어두운 동굴이지만 걷는데 불편은 없더라고요. 다만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로 바닥이 미끄러우니 안전을 조심해서 천천히 이동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리를 건너면 제2광장 은하천으로 울진 왕피천과 연결되어 물고기들이 왕래하기도 한다는데 어두운 팃에 잘 안 보이더라고요.
어디에 숨었니? ㅎㅎ
우와! 눈앞에 펼쳐지는 종유석의 행렬에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요. 기묘한 석회암들이 마치 금강산을 보는 듯하여 사람들은 울진 가볼만한 곳인 성류굴을 ‘지하금강’이라 부르기도 한대요.
화산 폭발 인해 석회암 용암들이 층층 계단을 이루며 흘러내린 모습이 마치 3.1절 기념탑을 연상케 합니다.
2억 5천만 년의 세월이 켜켜이 쌓인 종유석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발걸음이 자꾸만 늦어졌습니다.
용궁과 촛대바위를 닮은 석순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석회동굴에서 가장 흔하게 성장하는 종유석은 탄산칼슘이 침전된 물이 천장에 매달려 자라는 것을 말하고 땅에 떨어져 자라는 것은 석순입니다.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 모양을 이룬 것은 석주라고 합니다.
지하 동굴에서 지상 최고의 서커스를 펼친 듯이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 석주가 된 현상을 제대로 관찰해 볼 수 있었는데요. 보면 볼수록 신묘한 울진 성류굴 종유석 모습에 감탄 또 감탄,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이곳은 제10광장 여의동으로 ‘이루고자 하는 신념으로 이곳을 지나면 꿈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여의동을 지나며 신비한 울진 성류굴이 무너지지 않고 영원히 우리곁에 있어주길 염원해 보았습니다.
여의동을 지나면 신기한 종유석의 행렬이 이어져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아기공룡 둘리를 닮은 ‘아기공룡둘리상’도 있고
무시무시한 마귀할멈을 닮은 마귀할멈상도 있습니다.
헉! 근데 마귀 할멈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건가요?ㅎ
동굴속을 탐방하다 보면 자연 현상에 의해 훼손된 건지 사람의 손에 의해 부러진 건지 알 수 없는 토막난 석주를 관찰할 수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모두 소중한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 후손들에게 고이 물려주어야 하지않을까요.
흡사 장군이 석주를 들고 있는 형상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고
원래부터 성류굴 동굴 안에 살았는지 왕피천을 따라 흘러 들러온건지 알 수 없는 잉어 두 마리가 큰 입을 벌리며 먹이를 달라고 시늉을 하는데 불쌍해 보여 한참 동안이나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힘내 얘들아~
동굴 안 연중 온도는 15~17도로 유지되고 있어 특히 여름철 피서지로는 이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울진 성류굴 탐방이었습니다.
층층계를 이루며 흘러내린 종유석들이 마치 피사의 사탑 모양으로 쌓이고 쌓인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신비로움 가득한 모습의 석회암 종유석을 남겨 두고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들어가는 반대 방향을 통해 동굴 밖으로 나오는 길, 성류굴 안에는 5개의 연못과 12개의 광장, 50만 개의 종유석과 석주, 석순이 현재도 자라고 있는 지하 금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