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호수공원 맛집 솔솥, 든든한 밥집으로 추천!

제가 요즘 너무 바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신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동탄에서 센터를 오픈 준비 중이라서 정신이 더 없는 것 같습니다. 같이 사업을 준비하는 태용이랑 오전에 가서 인테리어 현장을 둘러보고는 점심을 먹으러 동탄 호수공원 방향으로 이동했어요. 이날따라 왠지 한식 밥집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동탄 호수공원 근처에 새로 생긴 솥밥을 전문으로 하는 한식 밥집 솔솥이 생겼더라고요. 해마랑 솥밭을 많이 먹다 보니 익숙해져서 그런지 바로 먹으러 향했어요.

솔솥 – 동탄 호수공원점

주소 :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 3길 28-18 1층

전화 : 070-8864-1257

운영시간 11:00 ~ 21:00

동탄 호수공원에서 경부고속도로 사이에

동탄 호수공원 맛집 솔솥은

빌라가 밀집해 있는

먹자골목 안에 있었어요.

바로 동탄 호수 공원과 붙어있어서

찾아오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건물의 모습이

새로 오픈 한지 얼마 안 된 신축이라

깔끔하면서 매우 모던한 모습이었어요.

가게 위에는 솔솥 식당의 로고가

자리해 있었는데 상당히 깜찍한 모양의

솥으로 표현해서 눈에 직관적으로

밥을 먹는 곳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메뉴 배너가 있는데

솥에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스테이크와

도미 관자의 모습이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빠르게 점심을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들어가서 보니 아직

12시 점심시간이 되기 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편하게 앉고 싶은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었어요.

안쪽으로는 바로 동탄 호수 공원이

창문으로 보이는 곳이라 그런지

인기가 많은 자린지 금방 사람들이

차서 자리가 만석이 되더라고요.

저희도 저기 앉을까 했는데

멀리서 봐도 괜찮겠다 싶어서

친구와 홀 중앙에 자리를 선택했어요.

각 테이블 구슬 물과 컵이 준비되어 있었고,

한편에 용기에 담긴 것이 있었는데

무엇인지 궁금했어요.

열어서 보니 솥밥을 덜어내고 나서

누룽지를 만들 때 함께 넣어서 끓이면 맛있는

누룽지 건더기였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밥 먹고 누룽지는

거의 참지 못하고 먹는 것이 국룰..ㅎ!

배가 고팠기에 빨리 메뉴판을 보고

친구는 도미관자 솥밥을

저는 스테이크 솥밥을 주문하고

사이드로 유린기 한 접시까지

주문을 빠르게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먹으면 더욱 맛나게 먹을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자와 안내판이 있어서

먹을 때 참고하면 좋겠더라고요.

주문한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빠르게 준비해서 메뉴들이 나왔어요.

나온 모습만 봐도

깔끔한 한정식이 잘 차려져

나온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뚜껑을 열어서 메뉴들을 보는데

상당히 놀랬습니다.

보통 메뉴들은 배너나 메뉴판에서

보던 모습과는 괴리감이 있기 마련인데,

동탄 호수 맛집 솔솥에서 나온 메뉴들은

정말 보고 왔던 그 모습이 그대로

나온 것 같아서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더라고요.

공통적으로 나온 기본 반찬들은

김치와 샐러드, 오징어 젓갈과 와사비와

장국이 이렇게 기본적으로 함께 나왔어요.

스테이크 솥밥에는 비빌 때 필요한 소스까지

함께 나온 것이 작은 차이였고

나머지 반찬들을 기본 세팅이

같게 되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 친구 용이가 주문해 나온

도미 관자 솥밥은

진짜 우리나라 전통 한식이 고급스럽게

나온듯한 정식의 비주얼이었습니다.

수저로 쉐킷쉐킷 비벼서

도미 관자와 위에 있던 야채들이

함께 잘 섞이도록 잘 비벼줍니다.

그리고 제가 주문한 스테이크 솥밥은

보는데 정말 ‘와~’ 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고기도 푸짐하고 색감도 너무 예뻐서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노른자까지 올려져 있어서

빨리 비벼서 먹고 싶은

충동이 계속 들더라고요.

스테이크 솥밥에 함께 나온 소스를

솥 밭 위에 뿌려서 비벼주는데,

안내판에는 짤지도 모르니

적정량을 넣으라 했지만

저는 일단 다 넣었다는.. 사실 ㅋㅋ

그리고 사이드로 주문한 유린기도

노릇하면서 바삭하니 잘 튀겨져 나온 모습이라

딱 먹기 좋아 보였습니다.

각자의 솥밥을 잘 비빈 후 그릇에 덜어낸 후에

빈 솥밥에 누룽지를 해먹을 수 있게 물을 담고는

뚜껑을 닫고 옆으로 놓고 식사를 시작해요.

아까 보았던 누룽지 건더기도

좀 넣고 물을 함께 넣어주었어요!

도미관자 솥밥은 다 비빈 후에 먹어보니

매우 고소하면서 부드럽게 먹기 좋았어요!

솔직히 스테이크 솥밥은 조금 짤까

생각이 들었었는데 전혀 짜지 않고

오히려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기 편하더라구요!

다 먹고 후식으로 누룽지까지

정말 완벽하게 먹어서

용이와 함께 둘 다 너무 만족하면서 먹었던

점심 식사였습니다.

동탄호수 공원에서 무얼 먹을까 하다가

점심에 너무 잘 온 것 같은

솔솥에서의 식사였어요.

솔솥 동탄호수공원점

경기도 화성시 동탄순환대로3길 28-18 1층 101호

앞으로 동탄에서 센터를 오픈하고 다니면서 가끔 와서 먹어야겠다 생각이 들던 동탄 호수 공원 맛집 솔솥 식당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고급 진 한식을 먹는 듯한 기분과 함께 푸짐한 한상이 너무 매력적이었고, 자극적이지 않은 메뉴들이 한 끼 식사로 최고였습니다. 특히나 솥밥에 우리 전통 한식 메뉴들뿐만 아니라 장어, 도미, 스테이크, 전복 등으로 다양한 정식을 맛볼 수 있어서 다른 메뉴들도 먹으러 가봐야 할 것 같네요. 동탄호수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데이트하시다가 식사시간에 맞춰 솔솥에서 이어가셔도 좋을 것 같은 공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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