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 가볼 만한 곳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 의왕 백운호수 둘레길

경기도 의왕 가볼 만한 곳으로 여러 곳을 손꼽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성향을 가득 담아 바라산 자연휴양림을 가장 먼저 손꼽고 이어 의왕 백운호수 둘레길을 추천하고 싶단 생각을 해봤다.

아래 네이버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과 의왕 백운호수 둘레길은 매우 가까우며 물길로 따지자면 바라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백운호수로 흘러들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의왕 가볼 만한 곳으로 둘을 연계하여 다녀오면 좋을 곳이다.

의왕바라산자연휴양림

경기도 의왕시 바라산로 84

백운호수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 숲 치유 프로그램 참여

경기도 의왕시 바라산로 84에 위치한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경기도 수도권에 위치하여 도심지 또는 도시를 둘러싼 숲과 다양한 자생식물 그리고 계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경의 보고라 하겠다.

많은 물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흐르는 계곡수는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이 지닌 신선함에 청량감을 더한다.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에는 백운산동, 바라산동, 청계산동이라 명명된 숙박 시설이 운영되고 있고 야영장도 운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야영장은 2023년 리모델링 공사 진행 중이기에 2023년 5월 현재 운영을 중단하고 있어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운영 재계를 하게 될 것이다. 그 시기는 아마도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라 보인다.

바라산 자연휴양림 이용안내

  • 1박 숙박료 : 49,000원 ~ 200,000원(비수기 평일, 주말, 사용 시설에 따라 금액이 차등되어 있다.)

  • 세미나실 대관료 : 60명 기준 4시간 : 200,000원(의왕시 소재 기업, 학교, 단체 140,000원)

  • 시설 이용 없는 1일 1대 주차료 : 경형 1,500원 / 소형, 중형 3,000원 / 대형 5,000원

  • 목공예 기계류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 5,000원(재료비 별도 부과)

  • 목공예 공구류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 3,000원(재료비 별도 부과)

  • 목공예 단순 소품 체험 프로그램 : 1,000원(재료비 별도 부과)

  • 산림치유 프로그램 : 무료(산림치유 사무실 031-8086-7337)

  • 숲 해설 프로그램 : 무료(숲 해설 사무실 031-8086-7481)

  •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 : 무료(유아숲 사무실 031-8086-7481)

  • 기타 프로그램은 별도 문의 :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 031-8086-7482

무료로 진행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강사님을 따라 걷는 시간이 그리 긴 시간이 아님에도 이미 숲에 동화된 나 자신을 느낀다. 답답했던 가슴에 싱그러움이 들어차고 텁텁했던 입안에 청량감이 까끌까끌했던 눈에 부드러움이 물드는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 아닐까 싶다.

숲으로 숲으로 점점 깊이 들어가는 느낌이다.

녹색의 숲을 지나 나를 맞이하는 숲 바람.

그 청명한 공기를 마시는 내 가슴이 점점 녹색으로 물들고,

나의 모든 것이 신선해지는 기분일 수밖에 없다.

“벌써”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아쉬움.

오늘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구성은 숲을 느끼며 걷고 호흡하기 – 명상 – 몸에 담겨 있는 긴장감을 털어내기 위해 실시하는 간단한 요가 동작 – 그리고 누워 하늘 바라보기, 눈 감고 바람 느끼기 – 차 마시기.

시작부터 들고 온 매트를 바닥에 깔고 참여자 모두 각자의 자리를 잡는다.

이어지는 명상과 요가 동작.

누워 명상하기, 누워 바람 느끼기, 누워 숲과 하늘 바라보기.

릴랙스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지금.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소리라고만 생각했건만

눈을 떠보니 바로 머리 위에서.

그리고 차 마시기.

위에서 바라볼 때와 달리 옆에서 바라보면 숲의 초록이 담긴다.

그리고 그 초록의 숲을 마신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무료인 이유도 있겠지만 인기가 상당하다.

저렇게 놓아둔 매트는 곧바로 다음 시간의 참여자들이 그대로 이용하게 되므로 되가져 가지 않아도 된다.

물론, 다음 참여자가 있을 때 한해서이고 주말엔 미리미리 예약을 하지 않는 한 참여가 거의 불가능할 듯하다.

산림치유 프로그램까지 마치고 이제 다시 주차장까지 걷는 길이 아쉽기만 하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될 때는 아마도 야영장의 리모델링 공사가 다 끝난 뒤 캠핑과 함께일 것이란 생각을 해봤다.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 숲 치유 프로그램 영상 37초.

점심 식사.

서울에서 출발해 하후현 성당을 들렀다가 곧바로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에서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기 때문에 은근 배가 고프다. 식당 이름이 뭔지 기억나진 않지만 무척이나 맛이 좋았던 곳.

제육볶음과 오리고기구이 그리고 초록의 쌈으로 먹는 점심은 건강과 함께 맛도 보장한다.

의왕 백운호수 둘레길

의왕 백운호수(白雲湖水)는 1953년 9월 안양, 평촌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저수지로 만들어졌으나 평촌이 농촌에서 신도시로 변모하며 백운저수지에서 백운호수로 그 용도가 바뀌었고 주변에 청계산, 백운산, 모락산 등의 산세가 좋아 유원지로 유명세를 치르게 되었다.

의왕 백운호수는 이미 그 자체로 지닌 환경이 좋지만 최근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만든 소재가 의왕 백운호수 둘레길이다.

걷는 내내 아름다운 백운호수의 절경을 감상하게 되고 그리 길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이 없는 둘레길 트레킹은 매우 매력적인 데이트 코스로도 이름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백운호수 주변으로는 호반 카페로서의 멋진 뷰를 자랑하는 곳, 라이브 카페로서의 흥이 있는 곳, 맛이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의왕 맛집 등이 고르게 갖춰져 있어 경기도 데이트 코스로서의 자리매김을 다지고 있다.

또한 새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분들이 자리를 잡고 노력을 경주할 만큼 다양한 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햇살이 가득할 땐 피부가 아주 예쁘게 탈 가능성이 농후한 백운호수이니 선크림이나 챙 넓은 모자는 필수이고 가능하다면 양산 하나를 필히 지참하시라 권하고 싶다.

의왕 백운호수 둘레길을 걷다 보면 오리 배를 만날 수 있는데 이게 또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만일, 경기도 데이트 코스를 찾는다면 이곳 의왕 백운호수 둘레길 + 주변 식당 + 주변 카페를 추천하고 싶다.

카페의 음료 가격으로 껄끄러움이 있긴 하지만 기대 이상의 뷰를 보여주므로 그냥 용서한다. ^^;

의왕 백운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만난 파란 하늘과 구름은 마치 오늘을 축하해 주는 듯하다.

경기도 의왕 가볼 만한 곳, 경기도 남부권 드라이브 또는 데이트 코스를 찾는 분들이라면 의당 고려해 보시라 권하고픈 곳이고 주말 당일치기 여행지로 최적으로 추천드린다.

의왕 백운호수 둘레길 영상 3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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