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한 봄에는 입맛이 없어서 살이 좀 빠졌는데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니 낮보다 밤에 뭘 먹기 시작해서
살이 좀 쪘더라고요. 그리고 평소 지방이 많은 음식과 백미, 백밀로 만든
빵만 먹다 보니 건강에 대한 염려도 생기고요.
그래서 며칠 전 부터는 통밀베이글을 이용해서 간단한
토스트를 만들어 아침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가벼우면서 씹을 수록 구수한 맛이 퍼져서 기분 좋으면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러한 통밀로 만든 빵은 다이어트빵으로 먹기 좋은데요.
흰 밀가루와 통밀은 흰쌀밥과 현미밥과 같은 분류이며
때문에 통밀의 영양이 훨씬 더 우수합니다.
통밀은 밀의 배젖을 제거하지 않은 밀인데요.
배젖에는 식물로 자라나는 배에 영양을 공급하는 부위로
식이섬유와 다양한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다른 음식물의 소화를 지연시켜서
포만감이 높아지기에 자연스럽게 소식을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섬유질이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장에서는
소금기와 섬유질이 결합을 해서 배출해주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우리의 몸에 이롭습니다.
그래서 하얗고 부드러운 흰빵 보다 통곡물빵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고, 또 권장하는 이유가 바로 그때문인데요.
문제는 통밀을 이용한 빵의 경우 식감이 거칠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저도 직접 만들어 보았지만 돌빵이 나올 때도 있고, 씹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턱이 아프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건영당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통밀빵은 그냥 통밀빵이 아닌
발아통밀빵으로 거친 느낌 없이 부드러우면서도 구수한 풍미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건강빵입니다.
건영당 발아 통밀베이글은 당일 생산을 해서 당일 출고하기 때문에
구워진 다음날 바로 받아 볼 수 있어서 신선하게 맛을 볼 수 있고요.
수입산이 아닌 국내산 발아통밀을 이용하기 때문에
맛도 좋지만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1봉에 5개가 들어 있어서 먹을만큼 꺼내 먹고 나머지는
냉동을 해서 보관해 두었다가 (냉동 보관시 30일 보관 가능)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구워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저는 바로 통밀로 만든 베이글을 살펴 보았습니다.
전체 구성 중에서 통밀이 85%나 포함이 되어 있어서
그 자체의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데요.
경북 김천에서 자란 통밀을 직접 발아시켜서 제분해 사용하기 때문에
섬유질이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맛볼 수 있어요.
그리고 계란이나 우유, 버터와 같은 유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다이어트빵이라 체중 감량을 할 때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요.
설탕이나 소금 등도 최소한으로 들어 가며
다른 화학적인 첨가제 등도 들어가지 않아서
빵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분들도 문제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바로 베이글을 이용해서 토스트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베이글을 그대로 굽는게 아닌 횡으로 썰어서 구워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밀베이글을 얼릴 때에도 통으로 얼리지 말고 이렇게
썰어서 얼리게 되면 먹을 때 간편하게 꺼내서 먹을 수 있기에
꼭 한번 썰어서 얼려 주세요.
이렇게 반으로 썬 뒤에 밀폐 비닐백에 넣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이러면 한달은 충분히 보관할 수 있고요.
냉동해두면 먹고 싶을 때 한두장씩 꺼내서
에어프라이어 180도로 5 ~ 6분 정도만
구워주면 됩니다. 혹은 토스트기에 넣어서 단면을 구워 내도 되고요.
저는 토스트를 만들기 위해서 통밀베이글을
바삭바삭하게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주었습니다.
180도로 5분 가량 구웠는데 단면이 노릇해 보이도록 구워주면 되고
더 바삭하게 구워서 크래커처럼 먹어도 됩니다.
다이어트빵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버터를 발라서 먹기 보다는
저당으로 직접 만든 수제 감귤잼과 꾸덕하게 만든 그릭요거트를
곁들여 주었습니다.
크림치즈나 리코타 치즈 등을 곁들여도 좋으며 좀 더 가볍게 먹고 싶다면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를 뿌려서 먹어도 됩니다.
해썹 인증으로 위생적인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진 통밀베이글이라서
왠지 더 건강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일반적인 베이글보다
좀 더 바삭하고 씹는 맛이 좋았고요.
바로 플레인 그릭요거트를 듬뿍 발라 주었습니다.
시큼한 요거트의 맛과 구수하면서 고소한 베이글의 맛이
꽤 잘 어울립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맛의 밸런스입니다.
여기에 저당으로 만든 수제잼을 약간 곁들여 발라서 먹어주면
통곡물빵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급하게 먹기 보다 아침으로 책을 보면서 천천히 한입 베어 물고
씹으면서 음미하기에 좋다는 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통밀베이글이지만 거친 느낌이 없어서
가볍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고요.
물론 백밀 보다는 씹는 맛이 있지만 천천히 먹음으로
포만감도 더 빨리 찾아보고 맛을 오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이글을 토스트해서 먹을 때는 이렇게 바삭한 느낌이
살짝 들도록 구워서 잼이나 치즈 등을 발라 내야
더 맛이 좋은데요. 샌드위치로 먹는다면 살짝 데워서
말랑말랑한 상태로 속을 채워 먹는게 식감이 더 좋습니다.
다이어트빵으로 먹기 좋은 통밀빵이라서
점심에는 샐러드를 준비해 베이글을 잘게 썰어 위에
뿌려 한그릇 베이글 샐러드로 먹기에도 좋을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통밀이 듬뿍 들어 갔지만 부드럽다는 점도 포인트였고요.
토스트로 구워서 먹으니 바삭한 식감과 함께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고 구수한 맛이 매력적인 통곡물빵입니다.
플레인 그릭요거트와 아주 잘 어울렸어요.
체중 감량을 하거나 보다 건강한 빵을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을 하는 통밀베이글으로 아침식사로 먹기 안성맞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