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도 동나… 발리 허니문 럭셔리 리조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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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배 폭증한 허니문 여행지, 발리

취향에 따라 즐기는 완벽한 허니문

각기 다른 매력 뽐내는 럭셔리 리조트 3곳

5월, 발리가 심상치 않다. 허니문 수요에 황금연휴까지 합치면 항공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결혼 성수기를 맞자 신혼여행지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 이코노미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에 기반해 인기 해외 신혼여행지를 알아봤다. 5월 말까지 2인 기준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기 신혼여행지 검색량이 전년 대비 급증했다. 발리는 8배나 폭증했다. 동남아 휴양지는 항공권이 동났다. 미리 계획이라도 세워보자. 발리에서 허니문을 완벽하게 보낼 수 있는 럭셔리 리조트 세 곳을 추천한다.

아만다리

현지 이색 로컬 액티비티로 채운 휴양지에 가장 적합한 리조트

글로벌 프리미엄 리조트 ‘아만(Aman)’ 그룹은 독자적 방식으로 쉼을 제안한다. 태국 푸켓에서 ‘아만푸리'(Amanpuri)를 시작으로 브랜드 컨셉을 도입했다. 여러 호텔들이 고유의 테마를 지니지만 아만이 남다른 것은 럭셔리와 프라이빗함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남다른 자연적 입지와 건축 디자인은 휴식에 진정한 몰입을 가져다준다. 주변 지형과 로컬 문화를 보존하면서 아만의 개성을 건축물에 담아낸다. 전세계 20개국에 걸쳐 리조트를 운영하는 아만은 완벽한 휴식을 선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평화로운 정신’을 뜻하는 ‘아만다리'(Amandari)는 발리 문화 수도, 우붓(Ubud) 끄데와탄(Kedewatan) 마을에 위치한다. 돌담길, 초가 지붕, 인피니티 풀이 있는 아만다리는 발리 전통 마을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현지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우붓 시내 중심과도 가까워 활동적인 허니문을 계획하는 예비부부에게도 제격이다.

우붓은 갤러리, 박물관, 궁전, 아트 스튜디오, 시장, 특색 있는 사원 등 다양한 문화 명소와 더불어 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친다. 아만다리는 투숙객을 위해 ​전문 현지 가이드가 동행하는 맞춤형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근처 장인 마을에서 발리 목각 인형, 보석, 도자기 클래스에 참여해 전통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짜릿한 경험을 원한다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액티비티로 여정을 채울 수 있다. 아융(Ayung)강 위 높은 산등성이를 따라 즐기는 정글 트레킹, 화산 하이킹과 더불어 아융강 급류 래프팅으로 무성한 열대우림을 탐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아만다리는 시설 내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페인팅 세션을 포함해 발리 댄스, 쿠킹 클래스, 요가·명상 등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선보인다. 머무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일정 내내 새로운 경험을 채울 수 있다.

객실 수는 오로지 30개다. 직원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부분 수십 년 동안 이곳에서 일했다고 한다. 객실 내 홈메이드 쿠키와 현지 예술가가 베개에 직접 그린 새 조각 등 예술의 손길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구불구불한 통로를 통해 도착하는 독립형 스위트룸은 나무와 대리석으로 지어졌다. 모든 각도에서 울창한 정글 경치를 볼 수 있는 다각도 창문이 설치돼 있다. 야외 욕조와 긴 길이의 개인 수영장, 넓은 거실 공간은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에 이상적이다.

포시즌스 발리 앳 짐바란 베이

백사장과 바다 풍경을 자랑하는 최고의 장소

덴파사르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발리 남부에 있는 짐바란 해변은 장거리 비행 후 쉬기에 좋다. 가장 큰 어시장이 있고 주로 어촌 마을로 알려져 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백사장과 청록색 바다 풍경 덕에 여러 5성급 리조트가 이 지역으로 몰려들고 있다. 외부 방해 없이 오롯이 커플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휴식에 푹 빠져보고 싶다면 ‘포시즌스 리조트 발리 앳 짐바란 베이'(Four Seasons Resort Bali at Jimbaran Bay)를 추천한다. 147채 빌라로 이루어진 이 리조트는 해안선 일부에 걸쳐 있다. 그 자체로 하나의 마을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투숙객들은 버기카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과 식물원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다.

호텔은 2019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실시했다. 모든 객실은 프라이빗하다. 플런지 풀, 실내외 샤워실, 두 사람이 넉넉히 들어갈 수 있는 욕조, 널찍한 침대 등을 갖추고 있다. 객실 밖에서는 요리부터 플라잉 요가(천장에 달린 해먹을 활용한 요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다. 3개의 수영장이 있다. 특히 57m 수영장은 해변이 내려다보이는데 풍경이 예술이다. 부서지는 파도와 함께 극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텔에는 캐주얼한 풀사이드 알루(Alu), 시그니처 칵테일과 여름 BBQ 타파스 요리를 제공하는 순다라(Sundara), 향긋한 발리 전통 요리를 선보이는 잘라(Jala) 등 레스토랑 세 곳이 있다. 조식 뷔페는 인도네시아 전통 요리부터 오믈렛, 튀김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거나 전용 수영장에서 아침 식사를 즐길 것을 추천한다.

짐바란 베이 하이라이트는 바로 스파에 있다. 발리 전통 마사지와 컬러 테라피가 결합된 독특한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120분 동안 진행되는 대부분 트리트먼트는 커플을 위해 구성했다.

식스 센스 울루와뚜

지속 가능한 여행의 선도자

태국 럭셔리 리조트 그룹 식스 센스 호텔 리조트 스파는 유럽부터 아시아, 피지, 몰디브까지 20개국에 걸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 조달한 식재료, 리필 가능한 물병, 재활용 세면도구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성에 있어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섬 남서쪽 끝 울루와뚜 절벽에 자리한 식스센스 울루와뚜(Six Senses Uluwatu)는 환경을 고려한 식스 센스의 접근 방식을 그대로 보여준다. 절벽 석회암을 깎아 만든 건물,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허브와 채소, 모든 각도에서 보이는 바다 전망 등이 그렇다.

28개 호텔 객실과 69개 프라이빗 풀 빌라를 갖추고 있다. 열대 식물로 완벽하게 가꾸어진 부지에 현대적 모던함과 인도네시아 디테일이 섬세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피니티 풀은 오션뷰와 어우러져 있다. 리조트 자체 사원은 섬의 문화적 신념을 존중하는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발리 6대 사원 중 하나이자 영화 ‘빠삐용’ 촬영지로 유명한 전설적인 울루와투 사원(Pura Luhur Uluwatu)과 주요 명소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객실은 햇볕이 잘 드는 테라스, 실내외 샤워실, 욕조, 온열 시트와 비데를 갖춘 최신식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호텔에는 두 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크루도(Crudo)에서는 일식과 라틴 아메리카 음식을 선보인다. 로카(Rocka)에서는 유럽식부터 미국식, 인도네시아식까지 모든 요리를 제공한다. 모든 빌라에 전용 수영장이 있지만 하트 모양으로 짠 트레이에 제공되는 플로팅 조식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백합 연못으로 둘러싸인 스파에서는 현지에서 영감을 받은 트리트먼트와 시그니처 테라피 메뉴를 제공한다. 피트니스 센터와 매일 아침 요가 프로그램도 있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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