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함양 지안재 도로 드라이브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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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에서 지리산 방면(지방도 1023호선)으로 향하다 보면 산비탈을 따라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이색적인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린 함양 지안재는 특유의 S자 곡선미 덕분에 드라이브 스팟이자 전국적인 사진 촬영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함양 지안재의 유래와 도로 특징, 방문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함양 지안재 도로

함양 지안재는 해발 약 370m에 위치한 고갯길입니다. 지안재라는 이름은 과거 가파른 고갯길에 말발굽도 쉬어간다는 뜻을 지닌 제한치(蹄閑峙)라는 옛 지명과 제한역(驛)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발음하기 편한 지안재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구불구불한 도로 형태는 2004년에 개통되었습니다. 함양읍에서 지리산 칠선계곡이나 백무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가장 빠른 노선으로 기획되었으나, 산세의 경사가 워낙 가파른 탓에 직선 도로를 낼 수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 통행의 안전과 경사도를 완화하기 위해 산 자락을 따라 여섯 번 반을 도는 완만한 S자 곡선 도로가 설계되었습니다.
촬영 포인트
함양 지안재 도로는 차를 타고 즐기는 것보다 고갯마루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도로 전체를 내려다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고개 정상 부근에 위치한 전망대 데크에 서면 산 아래에서부터 굽이쳐 올라오는 도로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는 필수코스입니다. 또한 야간에는 곡선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차량의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불빛이 이어지면서 환상적인 궤적 장출사 포인트가 됩니다.
스냅 작가 및 출사객들의 방문이 많은 편입니다. 바로 이어서 지안재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해발 700m의 오도재와 지리산 제1문(지리산조망공원)이 이어져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방문 및 운전 이용 정보

주소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 산 119-3 일원이며, 입장이나 주차자체는 무료입니다. 함양 지안재 도로 코스 전망대 구역에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데크와 간이 주차 공간 마련됐습니다. 단, 경사가 급하고 연속된 급커브 구간이 이어지므로 서행 운전이 필수입니다. 특히 겨울철 노면 결빙 시나 우천 시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지리산 방면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함양 지안재 전망대에 잠시 차를 세우고 안전하게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