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진이 단풍 지도가 된다? 국립수목원 단풍연가 프로젝트 참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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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중 스마트폰으로 찍은 단풍 사진 한 장이 전국 단풍 예측 지도의 기초자료로 쓰인다면 어떨까요? 국립수목원에서는 국민이 직접 주변의 단풍 변화를 관찰하고 모바일로 기록하는 시민참여형 과학 프로그램인 단풍연가 프로젝트를 10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운영합니다.
가을 풍경을 즐기면서 의미 있는 데이터 축적에 기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의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한반도 단풍절정 검색서비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직접 남긴 관측 기록이 실질적인 국가 서비스로 구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지난해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시민들이 제출한 12,211장의 단풍 관측 사진은 올해 국립수목원이 공개한 한반도 단풍절정 검색서비스를 구축하는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개개인이 수집한 가을 식물 사진이 모여 전국 단위의 정밀한 단풍 시기 예측 시스템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참여 방법 및 기간

단풍연가 프로젝트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운영 기간: 2026년 10월 8일(목) ~ 11월 21일(토)
◆참여 대상: 단풍 변화를 기록하고 싶은 국민 누구나
◆관찰 장소: 집 앞 가로수, 동네 공원, 주변 산책로, 수목원 및 국립공원 등 전국 어디나 가능
◆참여 방법: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식물계절관측 웹서비스 접속 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단풍 사진과 간단한 관찰 정보 등록
기후변화 분석과 산림 연구에 쓰이는 소중한 기록

수집된 단풍 관측 자료는 단순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별·수종별 단풍 물듦 시기의 차이와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계절 생태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연구 데이터로 쓰이게 됩니다. 가까운 가로수나 공원의 은행나무, 단풍나무의 색 변화를 주기적으로 사진 찍어 올리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 산림 생태계 연구에 기여하는 시민과학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가을 산행이나 주말 공원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주변 수목의 색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내가 촬영한 단풍 기록이 차곡차곡 쌓여 내년 한반도 단풍 예측 지도를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됩니다. 올가을에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눈에 담는 것에 더해 국립수목원 단풍연가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뜻깊은 기록을 남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