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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여행 | 딘까우사원 & 뚜이롱탄마우사당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베트남 푸꾸옥 여행

즈엉동(Duong Dong) 중심가에 위치해 섬의 역사와 영성을 상징하는 ‘딘까우 사원(Dinh Cau Temple)’과 ‘뚜이롱 탄마우 사당(Thuy Long Thanh Mau Temple)’을 다녀왔습니다. 거친 바다로 나아가는 어부들의 무사 안녕을 빌던 신성한 장소이자, 푸꾸옥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간직한 두 곳의 정취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또한, 이곳은 여행포토스팟이기도 합니다.

베트남 푸꾸옥 여행 클립.

딘까우 사원 | Dinh Cau Temple

  • 운영시간 : 07:00~20:30(정확히 알지 못해 인터넷 자료를 참고했음)

  • 입장료 : 무료

  • 휴무일 : 연중무휴

  • 특징 : 조명이 설치되어 일몰 이후 야경을 감상하러 방문하는 여행객이 많음

딘까우 사원

Khu phố 2, Kiên Giang 92500 베트남

뚜이롱 탄마우 사당

44 Võ Thị Sáu, Khu 1, Phú Quốc, An Giang, 베트남

Duong Dong Port South Breakwater Light

베트남 끼엔장 6X93+9M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계획할 때 대부분은 에메랄드빛 해변과 화려한 리조트를 먼저 떠올린다. 아무래도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그러한 형태로 발전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향일 테니 여행자 역시 그런 시설과 서비스를 찾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섬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지인들의 삶과 신앙이 깊게 뿌리내린 문화적 성지를 찾아가는 여정이 필요하다.

특이하게 생긴 인도 아몬드 또는 트로피컬 아몬드 계열의 열대 해안 수목은 해변가나 길가에서 자라며 그늘을 만들어 주는데 이런 나무 하나도 깊이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면 그 낯섬이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으로 변한다.

뜬금없는 홍보물?

‘NƯỚC MẮM TRUYỀN THỐNG PHÚ QUỐC’은 푸꾸옥 전통 생선 소스인 느억맘을 알리고 있다.

바닷가로 툭 튀어나온 거친 바위 위에 세워진 딘까우 사원은 바다 위의 등대이자 수호신을 모신 곳으로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의 대비가 연출하는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렇기에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계획함에 있어 많은 분들이 이곳을 포함하게 된다.

딘까우 사원은 1937년에 건립되었으며 티엔하우(天后娘娘)와 탄 비엔(海神)을 모신다. 탄 비엔은 ‘바다의 신’을 의미하고 티엔하우는 ‘바다의 여신’을 의미한다.

사원은 높다란 등대와 함께 있어 마치 사원과 등대를 동일한 선상에서 생각하는가 싶다.

현대에는 지구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을 기록해 둠으로써 슈퍼컴퓨터를 활용, 일정 패턴을 찾아내고 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일기예보를 인간의 삶 모든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는데 그건 그저 예보일 뿐 정확할 수 없다.

현대에도 그러하니 과거에는 모든 것을 신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더구나 바닷가 마을이라면 기상 상태에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는 곳이기에 신에 의지하는 바가 훨씬 컸을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풍랑으로 떠나야 했던 어부들의 무사 귀환과 풍어를 기원하던 영적인 안식처가 바로 이곳 띤까우 사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여행지이면서도 엄숙해지는 것을 피할 방법이 없다.

영적인 기원과 함께 등대라는 현대 문물의 도움까지.

헛! 저건 뭐지?

분명 배 모양이 아닌 커다란 대야의 모양인데 너무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이쪽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

뒤쪽에 동력원이 있는 듯한데…

꽤 많은 여행객들이 오가는 통에 사람 없는 상태로 촬영하기가 쉽지 않다.

베트남에서 바다의 신을 표현할 때 남해신, 용왕, 하백 등으로 표기하는데 대표적인 바다의 신 용어로는 해신(海神, Thần Biển)이라 표현하는 것 같다.

가이드로부터 설명을 듣고 관람을 해서인지 주변의 조형물들이 보는 것만으로 이해가 된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진리인 듯.

이렇게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하며 몰랐던 또 하나의 여행지를 알게 되었고 신화적 이야기도 듣게 된다.

오른쪽으로 아주 좁은 해변이 이어지고 있어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거나

일광욕을 즐기기도 한다.

뚜이롱 탄마우 사당 | Dinh Ba Thuy Long Thanh Mau

  • 운영시간 : 07:00~18:00(정확히 알지 못해 인터넷 자료를 참고했음)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이곳은 푸꾸옥 섬을 처음 개척하고 주민들을 보호했다고 전해지는 ‘바다의 어머니’를 모신 사당이다. 전설에 따르면 그녀는 푸꾸옥을 가꾸고 어업과 농업 방식을 가르쳐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가꾼 수호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띤까우 사원과 그 주변의 풍경이 더 보기 좋기 때문인지 여행객들은 이곳보다 딘까우 사원을 더 많이 방문한다. 그렇기에 이곳 뚜이롱 탄마우 사당은 보다 조용하고 정적인 느낌이 든다.

그리고 무언가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훨씬 많다.

신보다는 어머니가 더 따스하고 가깝기 때문일지도…

화려한 빨간색과 금색, 파란색 채색이 돋보이는 사당으로 들어서면 번화한 섬의 소음이 거짓말처럼 아득해진다.

정성스럽게 피워둔 향을 들고 기도하는 현지 주민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푸꾸옥이라는 섬이 지닌 깊은 역사적 층위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하며 이런 모습을 시선에 담는다는 것도 즐거운 여행이지 않을까?

조용히 사당 마당에 앉아 어촌 마을의 평화로운 풍경을 조망하고 싶지만 패키지여행은 그런 여유로움을 허락하지 않으니 아쉽다.

사당 외벽에 그려진 벽화는 휴양지 풍경인 듯해 사당 내부와는 별개의 그림인 듯 보인다.

그리고 이곳, Duong Dong Port South Breakwater Light은 즈엉동 강 남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방파제인데 현지인들은 이곳을 산책하듯 다니고 여행객들은 사진을 남기기 위해 바삐 다니는 베트남 푸꾸옥 여행 사진 찍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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