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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은 11시, 비행기는 밤 9시” 유럽에서 캐리어 어디 맡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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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중 짐은 어떻게? / 사진=unsplash
유럽 여행 중 짐은 어떻게? / 사진=unsplash

숙소에서 오전 10~11시에 나왔는데 비행기나 기차는 저녁에 출발하는 경우. 시간이 정말 애매하죠. 그렇다고 20kg 캐리어를 끌고 관광할 수도 없습니다. 이럴 때 알아두면 좋은 유럽 여행 짐 보관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호텔 짐보관 서비스 확인

호텔 예약 시 짐 보관 서비스 꼭 확인하기 / 익스피디아 캡처
호텔 예약 시 짐 보관 서비스 꼭 확인하기 / 익스피디아 캡처

숙박했던 호텔이나 호스텔이 있다면 가장 먼저 프런트에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많은 숙소가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 일정 시간 동안 짐을 맡아주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장점은 따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것. 오전에 체크아웃하면서 짐을 맡기고 관광한 뒤 숙소로 돌아와 캐리어만 찾아 공항이나 역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다만 모든 숙소가 무료인 것은 아니고 아파트먼트나 무인 숙소는 보관공간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숙소 예약 전에 짐 보관 가능 여부를 확인해두는 습관을 들이면 내가 편리해집니다.

기차역 보관함

기차역 보관함 있나 찾아보기 / ⓒ인포매틱스뷰
기차역 보관함 있나 찾아보기 / ⓒ인포매틱스뷰

도시를 이동하는 날이라면 기차역 보관함이 가장 실용적입니다. 캐리어를 역에 두고 구시가지나 관광지를 둘러본 뒤 다시 돌아와 바로 기차를 타면 됩니다. 프랑스에서는 파리 북역·동역·리옹역·몽파르나스역을 비롯해 리옹·마르세유·스트라스부르·보르도 등 주요 역에서 짐 보관 서비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괜찮습니다. 파리 동역의 경우 24시간 기준 작은 보관함 5.50유로, 중형 7.50유로, 대형 9.50유로입니다.  스위스 역시 취리히·루체른·인터라켄·베른·바젤 등 여러 역에 캐리어 보관함이 설치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드나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시설도 많고, 일부 보관함은 최대 96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모든 기차역에 보관함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작은 역은 없는 경우도 있으니 도시 이동 전에 해당 역의 보관시설을 확인하세요.

사설 짐보관소

사설 짐보관소는 최후의 보루 / 사진=unsplash
사설 짐보관소는 최후의 보루 / 사진=unsplash

최근에는 역 주변 호텔·상점·전용 보관소에 캐리어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도 많아졌습니다. 지도에서 Luggage Storage라고 검색하면 주변 업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로마·밀라노·피렌체·베네치아·나폴리 등 주요 관광도시의 역 주변에서 이런 서비스를 찾기 쉽습니다.

이탈리아 철도사와 제휴한 일부 서비스는 하루 5유로 정도부터 이용할 수 있고, 시간 단위로 예약할 수 있는 보관함도 있습니다. 단, 사설 서비스는 영업 종료시간을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밤 10시 기차인데 보관소가 저녁 8시에 닫으면 캐리어 때문에 일정 전체가 꼬일 수 있습니다.

숙소 주변 관광 → 호텔 보관

기차 타기 전 관광 → 역 보관함

역에 보관함 없음 → 사설 짐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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