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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안 가도 됩니다”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 3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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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사진은 2023년 모습) /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사진은 2023년 모습) /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의 가을 밤을 대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바로 내일 열립니다. 2026년 본행사는 9월 5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실제 불꽃쇼는 오후 8시부터 9시 10분까지 이어집니다.

올해는 한국·미국·영국 팀이 참가하는데요. 매년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여의도를 피해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이 있습니다.

효사정공원

효사정공원 / 사진=서울관광재단
효사정공원 / 사진=서울관광재단

첫 번째는 동작구 흑석동의 효사정공원입니다. 언덕 위에 자리해 한강과 여러 교량, 용산 일대를 넓게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여의도 바로 앞에서 보는 것처럼 불꽃이 활짝 보이는 장소는 아니지만, 대신 서울 야경과 한강 위로 올라오는 불꽃을 한 화면에 담기 좋은 곳입니다.

공원 정상부에는 효사정과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일찌감치 올라가 기다리기에도 괜찮습니다. 여의도의 압도적인 현장감보다 떨어진 곳에서 전체 풍경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용양봉저정공원

용양봉저정공원 / 사진=서울관광재단
용양봉저정공원 / 사진=서울관광재단

올해 가장 눈여겨볼 곳은 용양봉저정공원입니다. 하늘전망대에 올라서면 한강대교와 한강철교, 노들섬을 비롯해 원효대교와 여의도 방향까지 시야가 넓게 열립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으로 유명했던 노들섬이 무료 관람지가 아닙니다. 노들섬 전체가 유료 관람공간인 ‘오렌지플레이 존’으로 운영돼 사전 티켓이 있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들섬 주변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용양봉저정공원이 대안으로 더욱 눈에 들어옵니다. 단, 평지가 아닙니다. 전망대까지 오르막과 계단, 흙길이 이어져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게 좋고, 불꽃이 끝난 뒤에는 어두운 길을 많은 사람이 동시에 내려갈 수 있어 휴대전화 조명도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육신공원

사육신공원 / 사진=서울관광재단
사육신공원 / 사진=서울관광재단

노량진의 사육신공원도 오래전부터 알려진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입니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가까운 한강철교를 시작으로 63빌딩과 여의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불꽃만 크게 보는 것보다는 63빌딩과 한강, 서울 야경까지 함께 볼 수 있다는 게 매력입니다.

다만 2026년 현재 공원 일부 구간에서 정비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행사 당일에는 통제구역에 들어가지 말고 현장 안내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러 간다면 한 가지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노들섬은 더 이상 무료 명당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들어갈 필요도 없습니다. 효사정공원은 한강 전체 풍경, 용양봉저정공원은 노들섬과 한강대교 조망, 사육신공원은 63빌딩과 여의도 야경이 강점입니다.

그리고 어디를 선택하든 조금 일찍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내일은 원효대교와 여의동로 등에 교통통제가 시행되고, 인파가 과도하게 몰릴 경우 여의나루역은 오후 7시~10시 사이 무정차 통과나 출입구 폐쇄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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