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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에서 뭘 먹지? 실패 없는 태국 음식 맛집 3곳 (+추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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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에서 스피드보트로 약 1시간 떨어진 피피섬은 언제나 관광객으로 붐빈다. 특히 선착장이 있는 톤사이 일대에는 크고 작은 음식점이 골목마다 자리 잡고 있다.

문제는 종류가 워낙 많아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된다는 것이다. 특히 혼자 여행한다면 여러 메뉴를 시켜 나눠 먹기도 어렵다.

직접 피피섬에서 먹어보고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았던 메뉴를 중심으로 혼밥하기 좋은 태국 음식점 세 곳을 골랐다. 태국 음식점은 수십 가지 메뉴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각 식당의 주력 메뉴까지 함께 담았다.

태국식 생선 튀김

1. 애 피쉬 비비큐

(Ae Fish BBQ)

애 피쉬 비비큐/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팟타이와 똠얌꿍 같은 익숙한 태국 음식이 조금 질렸다면 애 피쉬 비비큐가 제격이다. 이곳은 골목 안쪽에 자리한 현지식 생선 요리 전문점이다. 관광객을 위한 깔끔한 레스토랑이라기보다 현지 식당에 가까운 분위기다. 실제로 방문했을 때도 여행객보다는 현지 손님이 눈에 많이 띄었다.

애 피쉬 비비큐/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대표 메뉴는 생선 요리다. 직원이 추천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레드 틸라피아 구이(Grilled Red Tilapia Fish)와 마늘을 곁들인 레드 틸라피아 튀김(Deep fried Red Tilapia Fish with Garlic)이다.

애 피쉬 비비큐/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그중에서도 튀김 요리를 추천한다. 통째로 튀겨낸 흰살 생선에 각종 채소와 쌈, 면, 소스를 함께 내어준다. 생선은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럽다. 가시를 발라낸 뒤 면과 함께 채소에 올리고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된다.

특히 땅콩이 들어간 달콤한 소스와 함께 먹는 조합이 좋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생선구이나 쌈밥과 비슷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어 낯선 태국 음식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애 피쉬 비비큐/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또 하나의 대표 메뉴는 태국식 샐러드인 솜땀이다. 이곳은 샐러드 메뉴 대부분이 솜땀으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다. 매콤하고 새콤한 맛이 생선의 담백함과 잘 어울린다.

혼자 방문한다면 생선 한 마리와 솜땀 혹은 모닝글로리 정도만 주문해도 충분하다.

오전 10시에 문 열어 저녁 늦게까지(오후 10시경) 운영한다. 저녁에는 웨이팅이 있기도 하니 참고하자.

Ae fish bbq

Ko Phi Phi Don PQQC+QC9, Moo 7, Tambon Ao Nang, Amphoe Mueang Krabi, Chang Wat Krabi 81000 태국

매운 카레 ‘카오소이’

2. 갈릭 1992 레스토랑

(Garlic 1992 Restaurant)

갈릭 1992 레스토랑/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피피섬에서 오래된 음식점을 찾는다면 갈릭 1992 레스토랑도 후보에 넣어볼 만하다. 이름처럼 1992년부터 이어온 식당으로, 피피섬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음식점 중 하나다.

갈릭 1992 레스토랑/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일단 식당에 들어서면 분위기가 좋다. 직원들이 손님을 반갑게 맞아주고 기본적인 태국어 회화가 적힌 종이를 건네준다. 여행객에게 친절하면서도 지나치게 관광지 식당처럼 느껴지지는 않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다.

갈릭 1992 레스토랑/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추천 메뉴는 카오소이다. 카오소이는 코코넛 밀크를 넣은 카레 국물에 면을 넣어 먹는 태국 북부 지역의 음식이다. 흔히 ‘매운 카레’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코코넛 밀크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토핑은 치킨, 치킨카츠, 새우튀김 등 원하는 것을 골라 주문할 수 있다. 국물 속에는 부드러운 면이 들어 있고 별도로 튀긴 면을 함께 내어준다.

갈릭 1992 레스토랑/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처음 먹을 때는 생각보다 맵지 않아 의외일 수 있다. 대신 테이블에 칠리소스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넣어 매운맛을 조절하면 된다. 한 번에 많이 넣기보다 조금씩 넣어가며 입맛에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양파와 피클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특히 바삭하게 튀긴 면을 카오소이 국물에 적셔 먹으면 부드러운 면과 바삭한 면의 식감이 동시에 살아난다. 혼밥 메뉴로도 양이 적당한 편이다.

갈릭 1992 레스토랑/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라임이 담긴 물도 함께 내어주는데, 마시는 물이 아닌 식사 전후로 손을 닦는 용도니 참고하자.

갈릭 1992 레스토랑/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사이드 메뉴로는 새우튀김을 추천한다. 카오소이의 부드러운 카레 국물과 바삭한 새우튀김이 잘 어울린다. 음료 메뉴도 다양해 바나나 셰이크나 망고 셰이크를 함께 주문하기 좋다.

식사를 하다 보면 인상 좋은 사장님이 서비스로 수박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직원들의 친절함과 음식 맛 때문에 피피섬에 머무는 동안 여러 차례 방문했다는 여행객들의 후기도 눈에 띈다.

재미있는 점은 직원들이 입고 있는 단체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판매한다는 것. 마음에 들었다면 여행 기념으로 하나 구입해도 좋다. 가격은 디자인에 따라 약 250/350바트(약 1만 원/1만 4천 원)다.

갈릭 1992 레스토랑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Garlic 1992 Restaurant

160 Moo 7, Tambon Ao Nang, Amphoe Mueang Krabi, Chang Wat Krabi 81210 태국

태국은 역시 팟타이

3. 팟타이 피피섬

(Padthai PHIPHI island)

팟타이 피피섬/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태국 음식은 역시 팟타이를 빼놓을 수 없다. 이름부터 직관적인 팟타이 피피섬은 섬 내에서 가성비 좋게 팟타이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다.

주력 메뉴답게 팟타이 종류가 다양하다. 달걀, 채소, 두부, 닭고기, 새우, 소고기, 오징어, 해산물 중에서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된다. 토핑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니 참고.

팟타이 피피섬/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추천 메뉴는 새우 팟타이다. 새우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태국 여행하면서 먹었던 새우 팟타이 중 새우가 가장 많이 들어 있었다.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지 않고 팟타이 한 접시만 주문해도 충분할 정도.

바나나 잎 위에 팟타이와 숙주, 땅콩가루, 라임이 함께 나온다. 원하는 만큼 버무려 먹으면 된다. 특히 라임은 팟타이의 짭짤한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꼭 뿌려 먹는 것을 추천한다.

팟타이 피피섬/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테이블마다 각종 소스가 놓여 있어 입맛에 따라 추가해 먹기도 좋다. 이외에도 똠양꿍, 볶음밥 등 다양한 태국음식을 판매하니 아래 메뉴판 이미지를 참고하자.

팟타이 피피섬/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팟타이 피피섬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Padthai PHIPHI island

125 50 ม.7 Moo 7, Tambon Ao Nang, เมือง Chang Wat Krabi 81210 태국

피피섬(태국)=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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