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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 인천 나들이 강화도 여행 강화고려궁지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강화도 여행은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으로 당일치기 여행에 최적화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강화고려궁지를 소개합니다. 서울과 수도권 사시는 분들에게 인천 나들이 여행 코스로 좋은 강화도라는 점에서 추천드립니다.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 | 인천 나들이 강화도 여행 | 강화고려궁지 당일치기 여행

강화고려궁지 /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

이용시간 : 09:00~18:00

휴무일 : 연중무휴

입장료 : 어른 1인 1,200원

주차장 : 강화고려궁지 바로 앞 작은 주차장 있으나 주말, 연휴, 성수기엔 주차를 못 할 가능성이 높음

문의전화 : 032-930-7078

별점평가 : ☆☆☆☆

강화고려궁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북문길 42

별점 평가에서 5점 만점 중 4점으로 평가한 것은 역사에 관심이 많지 않은 분들의 불만 요소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 그렇게 싫어했던 역사가 여행을 다니며 관심 분야가 된 쿠니에겐 높은 평점을 받을 수 있겠으나 보편적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기 어려운 곳이 강화고려궁지와 같은 곳이 아닐까 싶다.

강화고려궁지가 위치하는 언덕까지 올라와 매우 작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를 하러 움직인다.

강화고려궁지는 고려가 몽골 침략에 맞서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뒤 약 39년간 사용한 궁궐터로, 대몽 항쟁과 국난 극복의 상징성이 큰 사적지다. 이러한 사실에 주목할 수 있는 분이라면 높은 평점을 부여할 수 있겠지만 그냥 여행지로만 생각한다면 높은 평점을 부여하기는 어렵다.

이곳을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이자 인천 나들이 장소로 소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라의 위기에서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살려낸 장소라는 점에서다. 그리고 교육적인 측면에서 강화도 여행 장소라 말하게 된다.

이곳은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유산인 ‘강화유수부 동헌’이라 부른다. 조선 시대 강화의 행정 책임자인 유수가 업무를 보던 중심 건물을 이르는 말이며 1866년 병인양요 때 침략한 프랑스군에 의해 모두 불탔다.

당시에 쓰였을 법한 우물인데 본래의 우물이라기보다는 1977년 강화 전적지정화사업으로 보수 정비된 것으로 생각된다. – 쿠니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조선 시대의 동헌은 지방 수령이 정무를 보던 관아의 중심 건물로, 일반 행정 업무, 재판, 치안 유지 등 공적 업무를 처리하던 공간으로 정무를 총괄하는 수령, 즉 유수와 실제 실무를 맡아 행하던 이방, 호방, 예방, 병방, 형방, 공방 등이 있었다.

강화유수부 동헌을 지나 잔디밭 너머로 올곧게 서 있는 건물은 강화도 외규장각 건물이다.

강화도 외규장각은 정조가 1782년 왕실 기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강화도 행궁에 설치한 서고였지만,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의 방화로 소실되고 의궤 등 340여 점이 약탈된 아픈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앎으로써 국가의 중요성과 그 중요한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의 강화도 외규장각은 2003년 복원된 건물로 유형적 문화유산이라기보다는 무형적 의미가 크다.

이런 역사적 교훈을 통해 나라에 대한 중요성, 자긍심과 함께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의미를 부여할 수 있기에 가벼운 인천 나들이 강화도 여행을 통해 어린아이들의 인지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강화도 외규장각 내부에는 외규장각 의궤의 귀한 일지, 어람용 의궤와 분상용 의궤 병인양요에 참전했던 프랑스 해군 쥐뻬르가 기고한 스케치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고려궁지를 돌아본다.

과거 이곳에 지어졌을 궁궐 건물을 상상하며 국가와 민족의 아픔을 상상해 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다.

외규장각 팔작지붕 위로 보이는 산은 해발 222.5m의 남산이고 그 너머로 옅게 보이는 산은 해발 436.3m의 고려산이다. 바로 앞 남산은 야간 경관이 좋다고 들었는데 낮에만 가봤기에 야경을 아직 못 봤다. 그리고 고려산은 4월의 진달래 군락이 유명한 봄꽃 명소라 하겠다.

이렇게 바라보니 강화고려궁지가 생각보다 좁다.

천도 시점으로 보면 38년을 완공 시점으로 보면 39년을 이곳에서 지냈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

걸음을 옮겨, 강화산성 성문을 열고 닫을 때 사용했다고 하는 강화 동종을 살펴보고 강화유수부 이방청으로 향한다.

참고로 보물인 강화 동종은 1999년 10월 균열이 생겨 강화역사박물관으로 옮겼고 현재의 동종은 복제품이다.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유산인 강화유수부 이방청은 6방의 건물 중 이방의 집무실로 현재는 복원된 건물이다.

‘ㄷ’자 형의 기와집 건물인 이방청은 효종 5년인 1654년에 유수 정세규가 세웠으며 정조 7년인 1783년에 유수 김노진이 건물 내부를 고쳐 괘홀당이라 불렀다. 조선 시대 지방 관아의 이방청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 하겠다.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 강화고려궁지.

인천 나들이 강화도 여행에서 한 번쯤은 꼭 들러보시라 권하는 곳이며 당일치기 여행 장소로 추천드린다.

역사를 책 속에서 읽어 내려 하면 지루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역사의 공간을 직접 걸을 때 모든 것이 선명해지게 된다. 오랜 시간의 흔적을 따라 걸어본다는 건 여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말씀과 함께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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