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고기도 “하루 이틀” 해외 장기 체류자를 살린 컵라면 꿀조합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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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장기출장이든 한 달 살기든, 3주쯤 지나면 슬슬 한식 금단현상이 옵니다. 그럴 때 캐리어 구석에 넣어온 컵라면 하나가 정신적 지주가 되는데요. 기왕 먹는 거 조금만 더 신경 쓰면 훨씬 맛있어집니다. 현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드는 컵라면 꿀조합 5가지, 소개합니다.
신라면+우유+치즈|해외판 로제라면

물을 적게 넣고 면을 익힌 뒤 우유와 치즈를 더하는 조합입니다. 매운맛은 부드러워지고 국물은 꾸덕해집니다. 파스타가 질렸다고 라면을 꺼냈는데 결과물은 다시 크림파스타에 가까운 묘한 운명입니다.
※냄비나 전자레인지용 그릇 필요
불닭볶음면+참치마요|맵부심 구조대

기름을 뺀 참치캔에 마요네즈를 섞어 불닭볶음면 위에 올립니다. 단백질과 포만감이 생기고, 매운맛도 고소해지죠. 유럽 마트의 거대한 참치캔을 처리하기에도 좋은 컵라면 꿀조합입니다.
※전기포트만 있어도 가능
짜파게티 범벅+치즈+삶은 달걀|짜계치

면을 익혀 물을 버리고 치즈 한 장과 삶은 달걀을 올리면 됩니다. 낯선 나라에서 먹어도 절대 배신하지 않는 꿀맛입니다. 문제는 먹고 나면 한 개 더 챙겨올 걸 후회한다는 것이죠.
※마트에서 완숙 달걀을 사면 조리도구 불필요
사리곰탕+냉동만두+후추|여행 만둣국

아시아마트에서 냉동만두를 구했다면 사리곰탕에 넣어보세요. 이렇게 좋은 컵라면 꿀조합이 따로 없습니다. 후추와 대파까지 더하면 컵라면이었다는 과거를 꽤 성공적으로 숨길 수 있습니다. 유럽의 추운 밤에는 웬만한 수프보다 반갑습니다.
※만두를 완전히 익히려면 냄비 필요
김치사발면+참치캔+즉석밥|김치찌개죽

면을 먼저 먹고 남은 국물에 참치와 즉석밥을 넣으면 두 번째 식사가 시작됩니다. 비주얼은 조금 혼란스럽지만 맛은 익숙합니다. 여행 20일 차에는 미슐랭보다 이런 음식이 더 진한 감동을 줍니다.
※전자레인지가 없다면 뜨거운 물에 데울 수 있는 즉석밥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