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탈출” 꽉 막힌 도심 벗어나 천국 갈 수 있는 등산 여행지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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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더위에는 더위로 맞선다는 속담이 있듯 우리나라는 폭염속에도 등산을 하는 민족입니다. 극한의 폭염을 피해 산나무의 그늘을 거닐며 즐길 수 있는 최신 국내 등산 여행지. 지금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평창 발왕산

발왕산은 케이블카로 해발 1,458m 정상 부근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정말 더워서 내 두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추천하는 등산 코스 정복 방식입니다. 체력이 없어도 되고 ,가족끼리 가도 좋습니다. 정상의 스카이워크에서는 평창의 산세가 탁 트인 전망으로 펼쳐지고, 도심보다 기온이 낮아 한여름에도 선선하게 느껴집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뒤 짧은 산책로를 따라 걷는 코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평창 오대산 국립공원

오대산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함께 있어 여름철 등산 여행지로 꾸준히 언급되는 곳입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해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나무 그늘이 짙어 한낮에도 체감 온도가 확실히 낮게 느껴집니다. 본격적인 등반보다는 자연 속에서 걷고 쉬는 데 초점을 맞춘 코스라, 등산 초보자나 가족 여행객에게 잘 맞는 평창 등산 여행지입니다.
속초 설악산 비룡폭포 코스

설악산 소공원에서 시작하는 비룡폭포 코스는 왕복 2시간 안팎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가벼운 등산 코스인데요. 용이 폭포를 타고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비룡폭포는 여름철 수량이 풍부해지면서 물줄기가 한층 웅장해지고, 폭포 주변에 퍼지는 물안개가 더위를 식혀줍니다. 짧은 코스지만 설악산 특유의 계곡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최근 등산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언급되는 곳입니다.
포천 비둘기낭폭포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속한 비둘기낭폭포는 현무암 협곡과 에메랄드빛 물웅덩이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국내가 아닌 해외 어딘가로 착각할 만큼 이색적인 지형이라 사진 명소로도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전망대와 산책길이 잘 정비돼 있어 본격적인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트레킹하듯 다녀오기 좋고, 장마 이후 7~8월에는 수량이 늘어 더 웅장한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단양 잔도길

단양 잔도길은 남한강 절벽에 설치된 약 1.2km 길이의 산책로입니다. 등산이라기보다는 강변 트레킹에 가깝지만, 발아래로 강물이 흐르는 구간을 걷는 스릴과 함께 초록빛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최근 SNS에서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곳입니다. 절벽 위에 설치된 길이라 그늘은 적은 편이니,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대를 노려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폭염 속 등산 여행지는 결국 고도와 그늘, 물이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발왕산과 오대산처럼 서늘한 산으로 갈 수도 있고, 비룡폭포와 비둘기낭폭포처럼 물줄기를 따라 더위를 식힐 수도 있습니다. 어느 코스를 택하든 이른 아침 출발과 충분한 수분 섭취는 기본으로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