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기념일에 꼭 가야 할 발리 분위기 맛집 호텔 레스토랑 3

여행 플러스 조회수  

허니문, 결혼기념일, 혹은 오직 나만을 위한 생일.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발리행 티켓을 끊었다면 이제 그 여정의 정점을 찍을 완벽한 한 끼를 고민할 차례다. 압도적인 뷰와 미쉐린 셰프의 터치, 그리고 발리 특유의 환대가 어우러진 곳. 당신의 소중한 순간을 영원한 추억으로 박제해 줄 발리 최고의 호텔 레스토랑 3곳을 소개한다.

코랄 레스토랑

Koral: Bali’s First Aquarium Restaurant

발리 최초의 아쿠아리움 레스토랑인 코랄 레스토랑은 누사두아의 캠핀스키 호텔 내부에 자리한다.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으로 아쿠아리움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수족관 바로 옆 테이블을 예약하기 위해선 사전에 꼭 예약해야 하며 안내해주는 드레스코드도 지켜야 한다.

좌석은 터널같이 생긴 입구 쪽에 소수, 그리고 나머지 벽면을 비롯해 몇 곳이 마련돼 있다. 좌석 수가 적은 편이고, 사진은 본인의 자리나 입구 옆 한정된 공간에서만 촬영 가능했다. 가오리부터 열대어까지 다양한 해양 생물들과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식사 중 아쿠아리스트가 테이블 한 곳 한 곳 접근해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물고기를 한곳으로 모아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직원들이 사진을 잘 찍어주기도 하고 워낙 사진 찍는 이용객이 많아 방해되지 않도록 속도에 맞춰 기다렸다가 음식을 제공해준다.

식사는 음료와 빵을 고르는 것을 시작으로 코스 형태로 제공한다. 런치 메뉴의 경우 총 6개요리로 구성돼 있었다. 메인 메뉴 제공 전 나이프를 고르도록 해준다.

이날 요리는 삼치, 은대구, 호주산 채끝 립아이 스테이크, 디저트 등 해산물과 육류가 어우러진 메뉴로 구성됐다. 메뉴마다 소스를 따로 요리에 부어 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은은한 재미도 있었다. 메뉴는 전반적으로 웨스턴 스타일에 인도네시아 기법을 살짝 곁들여 조화롭게 표현했다. 특히 은대구 요리의 경우 일본식 소스를 가미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았다.

식사 시작 전 기념일 방문임을 언급하면 가장 마지막에 레터링 적힌 기념일 케이크도 나온다. 식사를 마치면 간단한 초콜릿과 디저트 선물을 기념으로 제공한다. 시각적으로 가장 어필이 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특히 사진 촬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레스토랑이다. 요리도 크게 호불호 없을 구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은 것으로 보인다.

Koral: Bali’s First Aquarium Restaurant

Jl. Raya Nusa Dua Selatan, Sawangan, Nusa Dua, Kabupaten Badung, Bali, 인도네시아

솔레일 레스토랑

Soleil at Mulia Bali

누사 두아에서 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이는 솔레일 레스토랑은 물리아 호텔 내부에 자리한다. 캐주얼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로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특별한 날 찾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푸릇한 야외 테라스 자리와 더불어 내부는 따뜻한 톤의 인테리어와 세련된 분위기로 넓게 마련돼 있다. 단체 고객을 위한 테이블도 여럿 있어 가족 행사로 방문하기도 좋다.

이곳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1:1로 배정되는 친절한 담당 직원과 뛰어난 맛이다. 맛 하나만으로 이곳을 찾아온다는 맛이 있을 정도로 누사두아에서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중해식 레스토랑이지만 인도네시아 현지식을 비롯해 타이 푸드, 심지어 한식 메뉴까지 있어 한식이 그리운 이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에피타이저로는 문어 요리와 돼지고기 삼겹살을 활용한 요리를 추천받아 주문했는데, 모두 향이 강하지 않고 한국인에게 익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다.

메인 메뉴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를 꼽자면 시그니처 파스타인 라자니에떼와 립아이 스테이크, 그리고 한식 메뉴들이다. 라자니에떼 파스타는 생면을 활용한 요리인데,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고 해산물 풍미가 물씬 느껴지는 고소한 소스를 자랑하는 대표 메뉴로 꼭 맛봐야 할 메뉴다. 립아이 스테이크의 경우 다양한 소스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데, 육즙이 풍부하고 겉은 바삭하게 구워 자꾸만 손이 가는 요리였다. 소스는 와인 소스와 버섯 소스를 추천한다.

그리고 한식 요리도 갈비탕, 김치볶음밥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데 모두 한국에서 먹던 것과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맛있었다. 비결을 물으니 셰프 중 한국인 셰프가 있다고 했다. 향신료도, 양식도 모두 지겨운데 한식만 파는 식당은 피하고 싶을 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그니처 디저트는 인도네시아 전통 요리인 바나나 튀김 요리가 있다. 바나나를 튀겨 소스와 아이스크림과 곁들어 먹는 메뉴로 한번쯤 경험해볼 만하다.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티라미수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으니 하나씩 도전해보자. 특별한 날임을 미리 명시하면 직원들이 다같이 노래를 불러주는 등 퍼포먼스도 누릴 수 있다.

발리에서 갔던 레스토랑 중 맛으로는 가장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던 솔레일 레스토랑. 일요일에만 선보이는 선데이 브런치도 별미로 잘 알려져 있다. 친절하고 유쾌한 레스토랑에서 한식을 비롯한 맛있는 요리들로 배를 가득 채우고 싶다면 솔레일 레스토랑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Soleil at Mulia Bali

Mulia Resort, Kawasan Sawangan, Jl. Raya Nusa Dua Selatan, Benoa, Kec. Kuta Sel., Kabupaten Badung, Bali 80362 인도네시아

아페리티프 레스토랑

Apéritif Restaurant – Fine Dining in Ubud, Bali

우붓의 바이스로이 발리 호텔에 자리한 아페리티프는 발리의 풍미와 유럽 요리를 조화롭게 선보이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옛 유럽을 연상케 하는 대리석 및 앤틱한 목재 인터리어가 돋보인다. 창가 자리 등을 이용하기 위해선 예약은 필수이며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인 만틈 드레스 코드를 지켜 방문해야 한다.

5코스 디너의 경우 식사 전 아페리티프 옆 핀스트라이프 바에서 간단한 칵테일과 카나페를 즐기며 시작한다. 로컬 향신료와 재료를 담은 점이 인상적이다. 당구를 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현장에서 라이브 공연이 열리기도 하다. 시가 바로 운영돼 시가와 함께 각종 주류를 즐길 수도 있다. 칵테일은 논알콜로 제공이 가능하며 카나페의 경우 개인의 취향이나 특성에 맞춰 조금씩 변경해 제공한다.

웰컴 드링크와 카나페를 즐긴 뒤 다시 레스토랑으로 돌아와 나머지 코스를 즐긴다. 벨기에 출신 닉 반데르베킨(Nic Vanderbeeken) 총괄 셰프가 선보이는 마지막 카나페를 끝으로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된다. 예약 후 방문하니 카나페에 담긴 의미를 한국어로 된 설명을 통해 읽어볼 수 있었다. 발리 사람들이 감사와 기도를 표현하기 위해 만든 공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시그니처 스낵 훈제 고등어 크림 퍼프였다.

식사 시작 전 핀스트라이프 바에서 고른 메인 메뉴를 포함해 전체 요리에 대한 안내문을 나누어주고, 요리에 쓰인 향신료에 대한 설명도 책자로 받아본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낯설 수 있는 로컬 재료들의 특징과 설명을 파악할 수 있었다.

새우, 아스파라거스, 갑오징어 등 가볍지만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요리들이 초반부에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들로 하나하나가 저마다 특색이 분명했다. 특히 각 요리에 활용된 소스는 모두 잘 알려지지 않은 향신료를 조합해 익숙함과 독특함의 경계에 있는 맛을 자랑했다.

식사 중간 중간 퍼포먼스도 색다른 즐거움이었다. 다양한 종류의 빵과 버터를 테이블 앞에 가져와 직접 잘라주고, 요리에 활용된 각종 향신료와 재료를 직접 향을 맡고 만져볼 수 있도록 제시했다. 메인 요리 전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이프 중 취향에 맞는 것으로 골라 쓸 수 있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인 디쉬로는 사슴고기 웰링턴이 있다. 2인부터 주문 가능하며 직접 테이블 옆에서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준다. 푸아그라, 렌당, 고구마, 소스 등을 가미해 사슴고기 특유의 향을 중화시켜주어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사슴 고기의 굽기는 기본으로 미디움 레어로 제공하나 취향에 따라 변경도 가능하다. 부드러운 식감이 킥인 요리라 최대 미디움까지만 굽는 것을 추천한다.

디저트로는 메뉴에 따로 없는 샤베트를 비롯해 코코넛과 건포도, 크럼블을 활용한 타르트로 마무리된다. 기념일 예약임을 명시하면 마지막에 기념일 디저트와 함께 셰프 일동의 사인과 축하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더할 나위 없는 고급스러운 선택지로 아페리티프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공간 자체가 주는 분위기는 물론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독특한 요리, 그리고 퍼포먼스까지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한다.

Apéritif Restaurant – Fine Dining in Ubud, Bali

Br. Nagi, Jl. Lanyahan, Petulu,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발리(인도네시아)= 강예신 여행+ 기자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