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공원 걷기 전에 깔끔하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자, 나라역 근처 가정식 맛집 3
여행 플러스 조회수
일본 간사이 지역의 고도 나라는 사슴이 자유롭게 거니는 공원과 천년 고찰이 어우러진 도시다. 특히 나라공원을 중심으로 도다이지, 가스가타이샤 등 주요 명소가 넓게 퍼져 있어, 하루 일정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만보 이상 걷게 되는 곳이다.
다른 도심 여행지와 달리 공원 안에는 카페나 식당이 많지 않아,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많은 여행자들이 나라역 근처에서 식사를 마친 뒤 공원으로 들어간다. 오래 걷는 일정일수록 속이 편하고 부담 없는 음식이 좋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라면, 깔끔하고 균형 잡힌 한 끼를 제공하는 일본 가정식이 가장 무난하다. 여행 중에도 속을 편하게 해주고, 오래 걸을 체력을 채우기에도 잘 맞는다.
|
01 奈良 オモテナシ食堂 오모테나시 식당 |

첫 번째는 나라 오모테나시 식당(奈良 オモテナシ食堂)이다. 긴테쓰 나라역에서 도보 5분, JR 나라역에서 10분 거리의 쓰노후리시니야초 6-3 1F에 위치한 이곳은 구글 평점 4.2로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가정식 맛집이다. 매일 신선한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런치 세트가 강점으로, 장어구이·연어구이·가라아오모이(身体思い, 건강식 세트) 등 메뉴를 골고루 주문할 수 있으며, 밥·미소시루·메인 요리·반찬이 정갈하게 구성되어 여행 중 속을 편하게 해준다.
가격은 런치 세트 기준 1000~1500엔(약 1만~1만5000원)으로 가성비가 좋고, 영업시간은 점심 11:00~15:00(라스트 오더 14:00), 저녁 17:00~22:00(라스트 오더 21:30)이다. 총 25석(카운터 5석, 테이블 7석), QR코드 결제(PayPay, d払이) 가능, 카드는 불가.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 6인석은 없지만 4인+2인 분리도 가능하며, 유모차 입장도 허용된다.
블로그와 구글 리뷰에서는 “어린이도 먹기 좋은 담백한 메뉴, 안전한 재료로 매일 먹어도 안심”, “나라공원 입구에서 도보 이동 가능해 완벽한 위치, 웨이팅은 점심시간에 종종 발생”, “오모테나시 정신처럼 친절한 서비스와 정갈한 한 상으로 만족”이라는 후기가 많다. 오모테나시 정신처럼 친절한 서비스와 정갈한 한 상으로 나라공원 만보를 위한 든든한 에너지를 채우기 좋다.
奈良 オモテナシ食堂
일본 〒630-8223 Nara, Tsunofurishinyachō, 6−3 1F
|
02 喫茶田川 킷사타가와 |

두 번째는 킷사타가와(喫茶田川, 가정식 카레)다. 긴테쓰 나라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구글 평점 4.39로, 아늑한 오래된 퀴샤 스타일 카페로 푸짐한 정통 일식 카레를 전문으로 하는 가정식 식당이다.
메뉴는 주로 카레라이스(중盛 800엔/약 8000원, 추가 토핑 100엔/약 1000원)와 덴푸라 세트, 간단한 덮밥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이 넉넉하고 루가 진하고 고소해 “배부르게 먹고 힘내서 공원 걷기 딱”이라는 평이 많다. 영업시간은 대체로 11:00~15:00(런치 타임) 중심으로 운영되며, 소규모라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구글과 블로그 리뷰에서는 “카레가 너무 맛있고 양도 많아 행복, 시끌벅적한 번화가 벗어나 마을 골목 산책하며 가기 좋다”, “오래된 퀴샤 분위기가 정겨워 현지인들로 가득, 중盛으로 라이스 2합 반 정도 나와 코스파 최고”, “토핑으로 계란·피클 추가해 커스터마이징 좋음”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나라공원처럼 사람 많은 곳 피하고 싶을 때, 조용한 동네에서 든든한 한 끼로 추천한다.
킷사타가와(가정식 카레)
2-3 Minamihanda Nishimachi, Nara, 630-8282 일본
|
03 Gohan no Aida, ごはんの間 고한노 아이다 |

고한노 아이다 / 사진= 고한노 아이다 인스타그램
세 번째는 고한노 아이다(Gohan no Aida, ごはんの間)다. 긴테쓰 나라역에서 도보 5~7분 거리의 하나시바초 26에 위치한 이 작은 가정식 식당은 구글 평점 4.4로, “오늘의 정식”으로 유명하다.
1인 1200엔(약 1만2000원, 소비세 포함 750엔 후기 정보 반영 시 변동 가능)에 밥·미소시루·메인(생선구이·튀김·고기 등 2종 선택)·반찬이 나오는 정갈한 구성으로, 직원이 천천히 메뉴 설명해 주며 주문받는다. 영업시간은 11:00~15:00(런치 타임만, 오픈 직후 방문 추천), 공간은 조용하고 혼밥 손님 많아 부담 없으며, 카드·전자결제 불가, 총 20석 규모. 외국인에게 일본어 사용 공지를 하지만 친절하게 대응한다는 후기가 있다.
구글맵과 트립 리뷰에서는 “직원 친절, 음식 깔끔하고 건강해 다시 가고 싶다”, “한국인 거의 없고 일본인들로 가득, 진짜 현지 가정식 느낌, 혼밥하기 완벽”, “오늘의 정식 메뉴 선택 폭 넓고 밸런스 좋음”이라는 평이 많다. 나라공원처럼 오래 걸을 준비로 속 편한 한 끼를 원할 때 딱이다.
Gohan no aida
함께 본 기사: 욕망의 도시에서 발견한 인문학적 공간, 라스베이거스 건축 산책
26 Hanashibachō, Nara, 630-8266 일본
|
04 町屋食堂菜々 마치야 식당 나나 |

마치야 식당 나나 / 사진= 마치야 식당 나나 인스타그램
네 번째는 마치야 식당 나나(町屋食堂菜々)다. JR·긴테쓰 나라역에서 도보 10분 남우오야초 3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100년 이상 된 마치야(町家)를 리노베이션한 고풍스러운 가정식 식당으로,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건강 중심 런치 맛집이다.
채소 중심의 반찬과 메인 요리를 선택할 수 있는 구성으로, 메인은 생선구이·튀김·한입 카츠·멘치 카츠 등 4종 중 골라 1250엔(약 1만2000원)에 밥(현미 또는 백미 선택)·미소시루·소접시 6종(시금치 참깨볶음·뿌리채소 조림·해초·버섯·산芋豆腐·고구마 기ントン 등)이 나오는 정갈한 한 상이 인기다.
영업시간은 주로 11:00~15:00(런치 타임)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앉는 아늑한 분위기라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리뷰에서는 “할머니 집에 온 듯 포근한 느낌, 손수 만든 채소 반찬이 담백하고 건강해 매일 먹어도 좋다”, “현미밥으로 더 건강하게, 메인 추가도 가능해 든든하다”, “고민 없이 방문할 만한 정갈함”이라는 평이 많으며, 가족 단위나 혼밥 모두 편안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나라공원처럼 오래 걸을 전 든든한 에너지 충전에 딱 맞는 선택이다.
町屋食堂菜々
3 Minamiuoyacho, Nara, 630-8355 일본
|
05 月日星 お漬物バイキングと茶粥、炊きたてご飯 츠키히보시 |

츠키히보시 / 사진= 츠키히보시 인스타그램
다섯 번째는 츠키히보시(月日星 お漬物バイキングと茶粥、炊きたてご飯)다. 긴테쓰 나라역 근처 노보리오지초 59-9 1층에 자리한 이곳은 교토의 아코야차야와 함께 관서 지방 필수 코스로 꼽히는 전통 절임 뷔페 식당으로, 제철 채소로 만든 츠케모노(절임)와 무침 요리를 뷔페 형식으로 즐기고 갓 지은 밥과 차죽(茶粥)을 무한 리필하는 독특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음료는 400엔(약 3600원)으로 비싸지만, 차죽과 물 반찬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다는 후기가 많아 “잘 먹었다는 만족감”을 준다.
가격은 뷔페 기준 2000~2500엔(약 1만8000~2만3000원)으로, 밥 양을 조절해 먹기 좋고 영업시간은 11:00~16:00 정도(예약 추천). 총 70석(테이블 50석, 테라스 20석, 반려동물 동반 가능), 카드·전자결제 불가. 여행객 타깃이지만 현지인도 찾는 곳으로, 리뷰에서는 “일본적인 향이 강한 메뉴가 있지만 무난한 반찬 많아 도전해볼 만하다”, “밥 세 공기 뚝딱 가능할 만큼 푸짐하고 속 편하다”, “테라스석에서 바람 맞으며 먹기 좋음”이라는 평이 많다. 나라공원 만보를 앞두고 가볍게 든든한 한 끼로 이상적이다.
츠키히보시
일본 〒630-8213 Nara, Noboriōjichō, 59−9 1階
나라 여행은 ‘걷는 여행’이다. 그래서 시작을 어떻게 여느냐에 따라 하루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가볍지만 든든한 가정식 한 끼로 에너지를 채운 뒤 공원으로 들어가면, 긴 동선도 훨씬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식사 후에는 바로 나라공원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추천한다. 사슴과 가까이 교감하고, 넓은 잔디와 숲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기 좋다. 이어서 도다이지까지 걸어 올라가면,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 건축물과 거대한 불상을 만나는 하이라이트가 기다린다.
여유가 있다면 가스가타이샤까지 발걸음을 이어보는 것도 좋다. 수천 개의 석등과 숲길이 이어지는 신사는 나라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든든한 한 끼로 시작해 사슴과 사찰, 숲길로 이어지는 하루. 나라에서는 이 단순한 흐름이 가장 완성도 높은 여행이 된다.
문서연 여행+ 기자